세월의 기름때를 견뎌낸 숨은 노포부터 감각적인 신상 에스프레소 바까지
신당역 2번 출구 도보 1분, 참나무 숯불에 직접 구운 통닭이 오는 곳
평일 저녁 5시 반에 앉아 회전율이 빠르다고 느낀 사람도, 주말 낮 12시에 앉아 손님이 금방 들어찬다고 느낀 사람도 같은 레일 앞에
큰길이 아니라 골목 안쪽이라 처음엔 헤매지만, 붉은 벽돌과 초록빛 나무가 먼저 마중 나온다고 다들 입을 모았습니다.
작은 매장에서 2층 주택으로 옮겨 온 뒤 기다림이 달라졌다는 기록과, 프렌치토스트를 저마다 다르게 고른 사람들의 기록을 겹쳐 보았습니
거구빌딩 2층. 계단부터 설레게 하는 이탈리안 식당은 예약 없이는 갈 수 없다. 그만큼 사람들이 찾는다는 뜻이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해방촌의 한식당
30분을 밖에서 기다린 사람과 평일 저녁에 바로 앉은 사람, 부드럽다는 사람과 물컹하다는 사람이 같은 흔들의자 앞을 지나갑니다.
문래역에서 걸어와 눈에 띄지 않는 간판 앞에 줄을 선 사람들. 시오를 고른 사람과 소유를 고른 사람, 한정 메뉴에 마음이 흔들린 사람
큐빅광장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보이는 자리. 냉동 삼겹살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가 이름과 꼭 닮았습니다.
요즘 흔한 인스타그램 감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눈길을 끄는 카페입니다. 제민천 바로 앞,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는 2층 자리를 다녀간
연무장길에서 가장 협소한 매장 중 하나. 매장이 답답할 정도로 좁지만, 소금빵이 가득 쌓혀 있는 광경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고들 한다.
칠성로에서 실컷 쇼핑을 하고, 건물 4층으로 올라가 배를 채운다면 그게 행복의 완성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유튜브 '풍향중'을 보다 눈이 번쩍 뜨였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요즘 물가에 이 가격이 가능하냐는 말이 나올 만큼, 단팥빵 한 봉지의
청주 3대 떡볶이로 꼽히는 APM떡볶이가 바로 옆 건물로 이사했습니다. 깔끔해졌다는 말과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같은 자리에서 엇갈립
낭만포차2번 바다향기는 은갈치회를 내는 집입니다. 호객하는 목소리가 유독 없던 밤, 그 조용함 때문에 오히려 발길이 닿았다는 사람들이
추석에 고향을 찾은 목포 사람들이 꼭 한 번은 들른다는 빵집. 진열대 앞은 늘 가격표가 빼곡히 꽂힌 트레이로 가득 차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사람도, 이른 아침 해장국을 찾아온 사람도 대기 번호표를 손에 쥐고 같은 마당을 서성입니다.
1층은 잡동사니로 가득한 창고 같은데, 계단을 올라 2층 문을 열면 벽 하나를 다 채운 표창장이 이 집의 세월을 말해 줍니다.
2년 연속 같은 소파에 앉는 손님이 있고, 옷을 구경하다 산도를 잊는 손님도 있습니다. 노출콘크리트 벽 안에서 두 가지 장사가 나란히
월명동 골목 안쪽, 오래된 일본식 건물을 그대로 살린 카페. 빙수를 먹으러 들어갔다가 책장과 영화 포스터에 더 오래 머물게 됩니다.
한쪽 창은 천 년 묵은 고분을, 다른 쪽 창은 오늘의 상가 거리를 보여줍니다.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이 카페가 다른 곳처럼 느껴
시장통 안쪽, 접근성만 보면 아쉬운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골목을 지나 문을 열면, 조도 낮은 우드톤 공간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소고기와 양고기와 돼지고기를 한 상에서 굽는 경리단길 초입의 작은 화로구이집입니다.
사촌 동생네에 놀러 왔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람, 혼자 작업하려고 일부러 찾아온 사람, 소품샵과 책방을 잇는 나들이 코스 중간에 들른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