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제민천 거리) 아저씨커피, 노란 외벽과 손글씨 영업시간
요즘 흔한 인스타그램 감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눈길을 끄는 카페입니다. 제민천 바로 앞,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는 2층 자리를 다녀간 사람들의 기록을 겹쳐 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3.02
- 골목
- 공주 제민천 거리

가게 입구부터 뭔가 범상치 않았다고 한 방문자는 적었습니다. 노란색 외벽에 손글씨로 적힌 영업시간까지, 요즘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느낌이라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됐다고 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창가에 놓인 더치커피 기구입니다. 나무 선반 위로 유리병이 층층이 매달려 커피가 한 방울씩 떨어지는 모습이, 그 자체로 인테리어처럼 보여 한참 구경하게 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제민천 거리 바로 앞에 있어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은 잔잔한 분위기의 카페라는 인상도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감성의 화려한 카페보다는, 커피 자체와 공간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한 방문자는 적었습니다.


가파른 계단, 협소한 자리
주문을 하고 나면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습니다. 다만 계단이 꽤 가파른 편이라, 다리를 다쳤거나 계단을 무서워한다면 방문 전에 미리 알아 두는 편이 좋겠다고 한 방문자는 짚었습니다. 매장 자체가 아담하고 협소한 편이라는 말도 여러 기록에서 반복됩니다. 커피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자리가 없는 게 아쉬웠는데, 맛을 보고 나니 그 마음이 싹 사라졌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메뉴는 에스프레소, 더치커피, 드립커피로 크게 나뉩니다. 공주 로스팅 카페답게 사장님이 커피 맛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메뉴판이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커피를 잘 몰라 더치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는데 한 입 마시자마자 깔끔하고 쓴맛이 전혀 없어 놀랐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직화식 로스팅 커피라는 점도 이 카페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카페 분위기를 숲속에 있는 듯하다고 표현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늑하고 레트로한 느낌이 사장님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적었는데, 여기서 사장님들이라는 복수형 표현이 눈에 띕니다. 두 사람이 함께 꾸려 가는 공간이라는 인상이 이 한 단어에서 묻어납니다. 왕 친절하셔서 좋았다는 감상도 함께였습니다.
주차는 매장 옆 골목길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주차하려면 약 140미터 거리의 반죽동당간지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가게가 협소해 일찍 방문해야 앉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테이크아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만하다고 정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저씨커피
카페제민천 바로 앞, 노란 외벽에 손글씨로 영업시간을 적어 둔 카페입니다. 창가의 더치커피 기구와 2층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 오래된 소품들이 뒤섞인 아담한 공간입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감성의 화려한 카페 보다는 커피 자체와 공간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
- 주소
- 충남 공주시 먹자1길 1
- 영업
- 매일 11:00-20: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가격
- 더치 아메리카노 5,000원 내외
- 비고
- 전용 주차장 없음, 매장 옆 무료 공영주차장 또는 반죽동당간지주 공영주차장(약 140m) 이용 / 2층 좌석, 계단 가파름 / 직화식 로스팅, 더치·드립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