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 순대타운) 인디아 더르바르, 비행기 표 없이 떠나는 여행
백순대를 먹으러 간 동네에서 어떤 사람들은 카레 냄새를 따라 계단을 오릅니다. 신림로 309번지 2층, 등촌 칼국수 간판 옆 작은 인도가 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1.03
- 골목
- 서울 신림동 순대타운

신림역 3번 출구에서 걸어 몇 분 거리, 신림로 309번지 건물 2층에 인디아 더르바르가 있습니다. 등촌 칼국수 간판을 따라가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고 적은 사람도 있고, 할리스 옆 골목으로 들어가는 게 지도보다 찾기 쉽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신림역에서부터 거리를 다르게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떤 사람은 도보 몇 분이라 적고 어떤 사람은 10분 가까이 걸린다고 적습니다. 체감 거리는 각자 다르지만 방향은 모두 같습니다.
문을 열면 신림이 사라진다
이 집 후기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말은 인도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는 표현입니다. 한 사람은 문을 여는 순간 비행기 표 없이 떠나는 인도 여행이라고 적었고, 다른 사람은 진짜 인도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코끼리 장식과 그림, 초상화까지 구경할 것이 많았다고 남겼습니다. 강렬한 붉은색 벽에 원목 테이블, 인도 국기와 장식품이 더해져 여행 온 느낌이 든다는 글도 있습니다.


현지인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도 여러 번 언급됩니다. 외국인 손님이 꽤 보인다는 글도 있고,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에도 배달 알림음이 끝없이 울리고 배달원이 계속 오갔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현지 식당으로 입소문이 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층 전체가 창가로 되어 있어, 신림역 번화가를 내려다보며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자주 꼽히는 장점입니다.
세트로 여러 맛을 한 번에
메뉴는 런치 세트와 일반 세트로 나뉩니다. 런치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되는데, 그린 샐러드와 탄두리치킨, 커리, 난, 밥, 라씨가 함께 나오는 구성과 커리에 차우민이 곁들여지는 구성 두 가지가 있습니다. 커리는 팔락 파니르나 버터치킨, 치킨 티카 마살라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두 사람 이상이어야 주문할 수 있어서, 친구와 함께라면 여러 메뉴를 한 번에 맛보기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저녁에는 2인 세트와 4인 세트가 중심입니다. 스프와 사모사, 탄두리 왕새우까지 포함된 구성부터 간단히 커리와 탄두리치킨만 나오는 구성까지 폭이 넓습니다. 커리부터 난, 볶음밥까지 다양하게 즐겼는데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는 후기가 있고, 마지막에 추가한 치즈난이 특히 맛있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향신료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이국적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인도 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에게도 괜찮다는 의견도 눈에 띕니다.


주차는 근처 다이아몬드빌딩 주차장을 이용하면 한 시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예약을 하면 버터난을 서비스로 준다는 정보를 남긴 사람도 있었습니다. 삼겹살과 파스타, 피자에 질렸을 때 완전히 다른 저녁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집이 꾸준히 언급되는 이유인 듯합니다.
인디아 더르바르
인도 음식점신림역에서 걸어서 닿는 거리의 2층 인도 음식점입니다. 붉은 벽과 인도 전통 장식으로 꾸며진 내부가 인상적이고, 현지인이 직접 요리와 운영을 맡고 있어 외국인 손님도 적지 않습니다. 런치 세트부터 4인용 코스까지 메뉴 폭이 넓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 비행기 표 없이 떠나는 인도 여행입니다.
-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 309 2층
- 영업
- 매일 11: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 가격
- 런치A 13,500원 / 런치B 12,500원 / 1인세트 A 17,500원·B 12,000원 / 2인 세트 32,000~60,000원대
- 비고
- 네이버 예약 가능(버터난 서비스). 다이아몬드빌딩 주차장 이용 시 1시간 할인. 콜키지 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