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걷고 사색하기 좋은 코스, 공간의 거친 질감과 동네의 숨은 풍경
신흥시장을 지나 한참을 더 올라야 닿습니다. 숨이 찰 때쯤 도착하면 서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골목 안쪽 독채 숙소입니다. 곳곳에 놓인 책과 조명이 하루쯤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듯합니다.
낮에는 여유로운 카페, 밤에는 분위기 있는 와인바로 바뀝니다. 남산타워와 도심 불빛이 한눈에 들어오는 루프탑입니다.
탄현면 평화로, 통일동산 관광특구 안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 여섯 명의 기록을 겹치면 그림보다 공간 전체를 걸어 다니며 본 빛과
헤이리마을길 안쪽, 120여 개국의 악기를 모은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세 명의 기록을 겹치면 눈으로 본 것보다 손으로 쳐 본 소리 이
백인제가옥은 가회동 언덕 위의 근대 한옥입니다. 입장료 없이도 북촌에서 가장 한산한 정원을 한참 동안 독차지할 수 있습니다
자물쇠로 잠긴 곳 대신 찾아간 사람과, 향교와 원림을 함께 묶어 찾아간 사람이 보름 시차를 두고 같은 계단을 오른 자리.
다니는 사람이 몇 보이지 않는 명절의 창동. 그래도 이 골목을 계속 걷는 이유를 묻는다면, 답은 미술관과 고양이 두 가지다.
대동미를 실어 나르던 수레길에, 격주 주말이면 셀러들의 좌판이 들어선다. 가장 오래된 길이 가장 자주 새로워지는 자리다.
창동예술촌의 입구인 상상길에, 겨울이면 시간을 거스른 동화라는 이름의 조명이 켜진다.
고개 정상에 자리한 오래된 수선집 하나가, 그림을 그리러 온 사람들의 단골 소재가 되었습니다.
근대골목투어 2코스의 마지막 자리입니다. 한때 대구 제일의 부자였던 서병국의 저택 부지가 지금은 화교들의 학교와 협회 건물로 남아 있
1930년대 근대 건축이 늘어나던 시절부터 남아 있다고 전해지는 소아과 담장. 지금도 진골목을 걷다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진골목으로 이어지는 근대골목투어 코스 안, 소설의 배경이 된 한옥 한 채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1932년 지어진 옛 은행 건물이 지금은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진골목으로 이어지는 걸음 중간에 들르기 좋습니다.
추석 연휴, 가족 여섯 명이 떠난 스탬프 투어의 기록입니다. 청라언덕에서 시작한 도장 찍기는 열세 번째 칸에서 진골목과 만납니다.
산책을 끝내고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면 전혀 다른 골목이 나옵니다. 조용하던 발걸음이 여기서는 빨라집니다.
흰여울해안터널은 원래 계단이 버거운 사람들을 위해 뚫은 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터널 자체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목적지가 됐
이송도전망대와 흰여울전망대. 다들 이 두 곳을 찾아오지만, 정작 많은 사람이 남기는 말은 '그냥 아무 데서나 찍어도 예뻤다'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는 흰여울문화마을의 옆집 같은 길입니다. 바위 사이로 난 출렁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몇 번 오르면, 마을이 그 끝에서 기다
꿈틀상회가 문을 열고, 작가들이 테이블을 펴고, 아이들이 흙을 만집니다. 한 달에 한 번, 거리 전체가 체험장이 되는 날.
시장이 문을 닫을 시간에 오히려 무대가 섭니다. 1913송정역시장이 여는 맥주페스타, 금요일 밤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시장에 들어서기도 전에 웃음이 터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1913송정역시장 입구, 노란 화단 상자에 적힌 전라도 사투리 이야기입니다.
같은 메뉴를 파는 가게가 한 골목에 두세 곳씩 있는 것도 전통시장다운 풍경입니다. 1913송정역시장 간판들을 눈여겨보며 걸은 기록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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