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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진주 중앙시장) 천황식당, 포니2 트럭이 지키는 100년 노포

비 오는 날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사람도, 이른 아침 해장국을 찾아온 사람도 대기 번호표를 손에 쥐고 같은 마당을 서성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3.01
골목
진주 중앙시장
천황식당, 포니2 트럭이 지키는 100년 노포

남쪽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이 집을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는데도 웨이팅이 꽤 길었고, 시장 안쪽의 다른 유명한 식당도 줄이 길게 서 있길래 이쪽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적었습니다. 맞은편에 마련된 대기 공간에서 번호표를 뽑고 삼십 분쯤 기다렸는데, 옛 가구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내부와 장독대가 늘어선 마당이 비 오는 날의 운치를 더해줬다고 남겼습니다.

시장 골목을 몇 바퀴나 돌고서야 이 집을 찾은 사람도 있습니다. 좁은 골목 안에 숨어 있어 헤맬 법도 했지만, 외관을 보는 순간 찾아온 보람을 느꼈다고 적었습니다. 가게 앞에 세워둔 옛날 픽업트럭이 사장님의 소유물이자 식당의 상징으로, 손님들이 즐겨 찾는 포토존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오래된 현대자동차 모델이라는 걸 알아본 손님도 있었고, 차 옆에서 사진부터 찍고 들어가는 사람도 여럿이었습니다. 주방은 찍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받아 반찬들만 카메라에 담았고, 낡은 벽시계가 걸린 실내가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줬다고 적었습니다.

포니2 픽업이 지키는 입구
cleanrred는 나무 문에 걸린 세로 간판부터 찍고, 주방은 찍지 말아 달라는 사장님 부탁에 반찬과 실내만 담았습니다.cleanrred는 나무 문에 걸린 세로 간판부터 찍고, 주방은 찍지 말아 달라는 사장님 부탁에 반찬과 실내만 담았습니다.
▲ 경남 진주시 촉석로207번길 3 · 2026.09 / 사진 cleanrred · https://blog.naver.com/cleanrred/224413076456 cleanrred는 나무 문에 걸린 세로 간판부터 찍고, 주방은 찍지 말아 달라는 사장님 부탁에 반찬과 실내만 담았습니다.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난 천장 아래 걸린 낡은 벽시계가 이 집의 세월을 가장 잘 말해준다고 적었습니다.

번호표를 쥐고 기다리는 사람들

방송에 나온 뒤로 더 유명해졌다는 걸 알고 찾아온 사람도 있습니다. 진주 육회비빔밥이라면 시장 안쪽의 다른 노포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이 집 쪽이라고 적었습니다. 46번 번호표를 받고 앞에 여섯 팀 정도가 있었는데도 삼십 분이 채 안 돼 입장할 수 있었다고, 대기 공간에 오락기와 커피까지 마련되어 있어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았다고 남겼습니다.

이른 아침 해장국을 먹으러 온 사람도 있습니다.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여덟 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찾았는데, 문을 열기도 전부터 줄이 서 있는 걸 보고 이곳이 왜 소문난 맛집인지 알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아침 여섯 시부터 아홉 시까지만 파는 선지 해장국과 콩나물국밥은 재료가 떨어지면 그대로 마감되니 서둘러야 한다고, 회전율이 좋아 십 분쯤 줄을 서고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남겼습니다. 바로 옆이 진주 중앙시장이라 대기하는 동안 잠깐 시장 구경을 다녀와도 좋겠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fox3901은 이른 아침 8시, 기와지붕이 그대로 남은 한옥 건물 전체를 먼저 찍었습니다. 문 앞에는 선지해장국과 콩나물국밥이 각각 5천 원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었는데,fox3901은 이른 아침 8시, 기와지붕이 그대로 남은 한옥 건물 전체를 먼저 찍었습니다. 문 앞에는 선지해장국과 콩나물국밥이 각각 5천 원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었는데,
▲ 경남 진주시 촉석로207번길 3 · 2026.02 / 사진 fox3901 · https://blog.naver.com/fox3901/224199015809 fox3901은 이른 아침 8시, 기와지붕이 그대로 남은 한옥 건물 전체를 먼저 찍었습니다. 문 앞에는 선지해장국과 콩나물국밥이 각각 5천 원이라는 입간판이 서 있었는데, 오전 여섯 시부터 아홉 시까지만 판다는 안내가 눈에 띄었습니다.

비 오는 날 우연히 걸음한 사람과, 이른 아침 해장국 한 그릇을 위해 줄을 선 사람. 번호표를 손에 쥔 채 마당의 장독대와 옛 자동차를 구경하며 기다리는 그 시간마저 이 노포가 내어주는 풍경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100년을 이어온 자리는 그렇게 기다림마저 하나의 볼거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천황식당

육회비빔밥 · 해장국

진주 중앙시장 골목 안쪽에 자리한 노포입니다. 오래된 가구와 낡은 벽시계, 장독대가 늘어선 마당이 세월을 그대로 보여주고, 가게 앞에는 사장님 소유의 옛 픽업트럭이 서 있어 포토존이 되어줍니다. 맞은편 대기 공간에는 번호표와 오락기, 커피가 마련되어 있어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시간을 이어온 진주 노포의 분위기는 문을 열기도 전부터 남달랐다

주소
경남 진주시 촉석로207번길 3
영업
아침식사(해장국·콩나물국밥) 06:00 - 09:00 · 정식 10:00 - 21:00(라스트오더 20:00) · 연중무휴
가격
해장국 5,000원 (오전 6~9시 한정)
비고
전화 055-741-2646 · 전용 주차장 없음, 중앙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맞은편에 번호표 대기 공간(오락기·커피 비치) · 100년 넘게 이어온 노포로 여러 방송에 소개됐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 (2026.02 - 09)
이 글은 2026년 2월에서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heui_hi, cleanrred, roxytarot, fox3901.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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