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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진주 중앙시장) 제일해장국, 천황식당 맞은편에서 새벽에 불을 켭니다

원래는 한 집이었다는 사연을 아는 단골도, 모르고 우연히 들어간 여행자도 결국 같은 뚝배기 앞에 앉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3
골목
진주 중앙시장
제일해장국, 천황식당 맞은편에서 새벽에 불을 켭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다녔다는 단골이 있습니다. 원래 중앙시장 안쪽의 그 유명한 '제일식당'이었는데, 분점 형태로 떨어져 나와 지금의 제일해장국이 됐다고 적었습니다. '제일식당'이라면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오고 유명 인사들도 생전에 진주에 올 때마다 들렀다는 곳인데, 정작 자신은 바로 앞 천황식당보다 이 집을 더 자주 찾았다고 했습니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잠깐 기다렸는데, 국밥집답게 회전율이 빨라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거의 바로 나왔다고 적었습니다. 해장국은 밥이 미리 말아져 나오는 쪽과 공기밥이 따로 나오는 쪽으로 나뉘는데, 가족이 함께 먹을 땐 공기밥이 따로 나오는 쪽을 시켜 나눠 먹기 좋았다고 남겼습니다.

새벽 해장국 한 그릇
friendly0608은 상 위에 나란히 놓인 해장국 두 그릇과 밑반찬을 찍고, 초록색 차양과 영업시간 현수막이 걸린 저녁 무렵 가게 앞도 담았습니다.friendly0608은 상 위에 나란히 놓인 해장국 두 그릇과 밑반찬을 찍고, 초록색 차양과 영업시간 현수막이 걸린 저녁 무렵 가게 앞도 담았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1080번길 13-1 1층 · 2026.09 / 사진 friendly0608 · https://blog.naver.com/friendly0608/224417032260 friendly0608은 상 위에 나란히 놓인 해장국 두 그릇과 밑반찬을 찍고, 초록색 차양과 영업시간 현수막이 걸린 저녁 무렵 가게 앞도 담았습니다. 짙은 초록빛 우거지가 진하게 우러난 국물이라고 적었고, 이른 새벽부터 문을 여는 집답게 오후가 되면 벌써 한산했다고 했습니다.

깍두기를 국물에 넣어 먹는 법

이 집 국물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알려준 사람도 있습니다. 슴슴한 깍두기를 국물에 통째로 넣어 함께 떠먹으면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다고 적었고, 테이블마다 놓인 땡초 다대기를 칼칼하게 먹고 싶은 만큼 추가하라고 권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맵다고 못 먹던 아이가 이번에는 뚝배기째 들고 흡입하듯 먹는 모습을 보고 다시 단골이 될 것 같다는 소감도 남겼습니다.

wooseokint는 우거지와 고기가 가득 올라간 해장국을 숟가락으로 떠 올린 순간과, 슴슴하게 절인 깍두기 그릇을 따로 찍었습니다.wooseokint는 우거지와 고기가 가득 올라간 해장국을 숟가락으로 떠 올린 순간과, 슴슴하게 절인 깍두기 그릇을 따로 찍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1080번길 13-1 1층 · 2026.10 / 사진 wooseokint · https://blog.naver.com/wooseokint/224437793798 wooseokint는 우거지와 고기가 가득 올라간 해장국을 숟가락으로 떠 올린 순간과, 슴슴하게 절인 깍두기 그릇을 따로 찍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부드러운 건더기가 한 숟가락에 함께 담겼고, 자극적이지 않은 깍두기 간이 오히려 국물과 잘 어울려 용서가 된다고 적었습니다.

부산으로 넘어가기 전 아침 겸 해장으로 들른 사람도 있습니다. 전날 초저녁엔 사람이 하나도 없어 놀랐는데 아침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고 적었습니다. 중앙시장 상인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이른 시간부터 테이블을 채우고 있었고, 리모델링을 한 듯 내부도 넉넉하고 깔끔했다고 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문을 열어 이른 오후면 닫는 영업시간이 독특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처음 가는 길이었는데도 시장이 넓지 않아 헤매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었다며,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자리라고 적었습니다.

rymon은 햇빛 환한 낮 시간 영업시간 현수막이 걸린 가게 외관과, 기와 지붕 모양으로 꾸민 나무 간판 아래 조리대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rymon은 햇빛 환한 낮 시간 영업시간 현수막이 걸린 가게 외관과, 기와 지붕 모양으로 꾸민 나무 간판 아래 조리대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1080번길 13-1 1층 · 2026.09 / 사진 rymon · https://blog.naver.com/rymon/224424488723 rymon은 햇빛 환한 낮 시간 영업시간 현수막이 걸린 가게 외관과, 기와 지붕 모양으로 꾸민 나무 간판 아래 조리대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간판 글씨가 멀리서도 또렷하게 읽혔고, 리모델링한 지 얼마 안 된 듯 내부가 깔끔하고 넓어 보였다고 적었습니다.

메뉴판에는 해장국 말고도 가오리가 하나 더 적혀 있는데, 정작 주문하는 손님을 본 적이 없어 궁금증만 남았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주차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낫고, 주변 사설주차장은 요금이 꽤 나온다는 실용적인 당부도 함께 남겼습니다.

셋의 방문 시각은 저마다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을 지목했습니다. 이른 오후면 문을 닫는 가게라 저녁에는 아예 불이 꺼져 있고 해가 뜨기 전부터 자리가 채워지는 흐름은, 이 집이 여행자보다 시장 사람들의 생활 리듬에 맞춰 문을 여닫아온 가게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원래 한 집이었다는 사연을 아는 단골도, 그런 내력을 모르고 새벽 해장으로 들른 여행자도 결국 같은 뚝배기 앞에 앉습니다. 천황식당의 긴 줄을 지나쳐 맞은편 조용한 새벽 식당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이 집의 진짜 단골입니다.

제일해장국

해장국 (가오리 포함)

천황식당 맞은편, 진주대로1080번길에 자리한 해장국집입니다. 새벽부터 문을 열어 중앙시장 상인들과 동네 어르신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곳으로, 원래는 '제일식당'이었다가 분점으로 떨어져 나왔습니다.

진주 방문할 일 있으시다면 속도 든든하게 풀고, 깔끔하고 진한 추억의 국물 맛도 느껴보시길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1080번길 13-1 1층 (천황식당 맞은편)
영업
04:30 ~ 14:00
가격
해장국 소 5,000원(밥이 해장국에 말아져 나옴) · 대 6,000원(공기밥 별도) · 가오리 있음(가격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비고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또는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원래 '제일식당'에서 분점으로 떨어져 나온 가게로, 사장님은 같지만 위치·메뉴·가격·영업시간은 '제일식당'과 다릅니다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 (2026.09 - 10)
이 글은 2026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friendly0608, wooseokint, rymon.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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