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스팟 데이터베이스 555 ABOUT
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기록한 골목92
발행 아티클2192
등록 스팟555
실측 업소0
기록 시작2026.09

(경주 황리단길) 봉황당, 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리는 풍경

한쪽 창은 천 년 묵은 고분을, 다른 쪽 창은 오늘의 상가 거리를 보여줍니다.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이 카페가 다른 곳처럼 느껴집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2.27
골목
경주 황리단길
봉황당, 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리는 풍경

대릉원과 황리단길 사이, 흰 타일 벽에 나무 대문을 낸 2층 건물이 봉황당입니다. 문 위에는 한자로 鳳凰堂이라 새긴 녹슨 동판이 걸려 있고, 그 아래 나무 문을 밀고 들어가면 노출 콘크리트와 앤티크 소품이 섞인 실내가 나옵니다. 밤에 지나가던 사람은 건물 전체에 켜진 조명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SCENE 01 : 나무 대문
jjjlove91이 담은 낮의 외관과, 鳳凰堂 동판이 걸린 나무 대문 클로즈업입니다. 흰 타일과 통유리, 그 아래 나무 대문이 반전 매력이라고 적었습니다.jjjlove91이 담은 낮의 외관과, 鳳凰堂 동판이 걸린 나무 대문 클로즈업입니다. 흰 타일과 통유리, 그 아래 나무 대문이 반전 매력이라고 적었습니다.
▲ 경북 경주시 태종로 737 · 2026.08 / 사진 jjjlove91 · https://blog.naver.com/jjjlove91/224371021894 jjjlove91이 담은 낮의 외관과, 鳳凰堂 동판이 걸린 나무 대문 클로즈업입니다. 흰 타일과 통유리, 그 아래 나무 대문이 반전 매력이라고 적었습니다.

1층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하고 자리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1층도 통창이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시야가 한 번 더 트이는데, 계단 곳곳에 신라 유물을 본뜬 소품이 놓여 있어 오르는 길 자체가 구경거리입니다. 단체 손님이 2층을 선호하는 이유도 그 트인 느낌 때문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

창을 사이에 둔 두 풍경

SCENE 02 : 고분 뷰와 거리 뷰
her_tastes2가 담은 두 방향의 창입니다. 한쪽은 나무 사이로 고분이 보이는 파노라마 뷰, 다른 한쪽은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거리 뷰입니다.her_tastes2가 담은 두 방향의 창입니다. 한쪽은 나무 사이로 고분이 보이는 파노라마 뷰, 다른 한쪽은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거리 뷰입니다.
▲ 경북 경주시 태종로 737 · 2026.09 / 사진 her_tastes2 · https://blog.naver.com/her_tastes2/224412809295 her_tastes2가 담은 두 방향의 창입니다. 한쪽은 나무 사이로 고분이 보이는 파노라마 뷰, 다른 한쪽은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거리 뷰입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창밖입니다. 한쪽 창으로는 나무 사이로 봉긋한 고분이 보이고, 반대쪽 창으로는 오가는 사람들과 상가 지붕이 늘어선 거리가 보입니다. 통창 쪽 자리는 늘 먼저 차서, 뷰가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이른 시간에 가는 편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경주에서 고분 뷰로 유명한 카페 두 곳 중 사람이 적은 이쪽을 택해 조용히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습니다.

선물이 되는 디저트

SCENE 03 : 진열장의 디저트
ia896205이 담은 진열장 속 미니 치즈케이크와, 밤에 찍은 디저트 카운터입니다. 플레인·말차·흑임자·라즈베리 등 색깔별로 다른 치즈케이크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ia896205이 담은 진열장 속 미니 치즈케이크와, 밤에 찍은 디저트 카운터입니다. 플레인·말차·흑임자·라즈베리 등 색깔별로 다른 치즈케이크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 경북 경주시 태종로 737 · 2026.09 / 사진 ia896205 · https://blog.naver.com/ia896205/224420652255 ia896205이 담은 진열장 속 미니 치즈케이크와, 밤에 찍은 디저트 카운터입니다. 플레인·말차·흑임자·라즈베리 등 색깔별로 다른 치즈케이크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대표 디저트는 플레인, 흑임자, 복분자딸기, 말차, 쑥 다섯 가지 미니 치즈케이크와 경주 기와의 웃는 얼굴을 본뜬 수막새 쿠키, 그리고 연화과입니다. 부모님 드릴 선물로 포장해 갔다는 사람도, 패키지가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커피와 차 말고 맥주와 와인도 있어서, 저녁 늦게 들러 고분을 바라보며 가볍게 한잔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황리단길 카페 상당수가 일찍 문을 닫는 것과 달리 밤 열 시까지 여는 점을 반기는 목소리도 여러 번 나왔습니다.

매장 안에 딸린 주차장은 없어 봉황대 공영주차장이나 서라벌문화회관 주차장,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말에는 그 주차장마저 만차라 조금 떨어진 곳에 세워야 했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가게 앞에 마련된 캠핑 의자 좌석이나 야외 테라스까지 챙겨보면 그 수고를 상쇄할 만하다는 평이 뒤따릅니다. 대릉원 쪽에서 걸어오면 3분, 황리단길 쪽에서 걸어와도 5분 안팎이라 두 곳을 오가는 동선 사이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는 사람이 많습니다. 외국인 손님이 유독 많이 보인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는데, 선물용 디저트 포장이 그 발걸음을 붙드는 이유 중 하나로 보입니다.

봉황당

카페·디저트

대릉원과 황리단길 사이, 흰 타일과 나무 대문이 있는 2층 건물의 카페입니다. 한쪽 창으로는 고분이, 다른 쪽 창으로는 상가 거리가 보이고 노출 콘크리트에 신라 유물을 본뜬 소품을 곁들인 실내입니다.

경주 가면 당연히 고분뷰 카페 하나는 가야 하는 거 아님

주소
경북 경주시 태종로 737
영업
매일 08:30 - 22:00 (라스트오더 21:30, 화요일 정기휴무인 경우 있음)
가격
치즈케이크 세트(4개입) 18,000원 / 수막새 쿠키 5,000원 / 연화과 1,800원 / 밀크티 파르페 8,500원
비고
전용 주차장 없음(봉황대 공영주차장·서라벌문화회관 주차장 이용) / 1·2층 통창 좌석 / 야외 캠핑의자존 / 맥주·와인 판매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3건 (2026.04.25 - 09.23)
이 글은 2026년 봄부터 초가을 사이 이 골목을 다녀간 이들의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3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jjjlove91, her_tastes2, ia896205, gustjsdl8, tkfkd7723, mooguess, nailbymin203, with_yoonn, kay078, nunihuni, dmswjd3759, daylog_dangomom, piggyhappy.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황리단길경주봉황당카페앨리매거진alleymag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