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주말, 조용히 책 한 권을 들고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에디터의 취향을 담아낸 지도입니다.
우주떡집 팝업은 굿즈를 팔지만 정말 파는 것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이다
이태원 역에서 나오자마자 케밥 냄새가 나지만, 정작 찾아가야 할 곳은 위쪽입니다. 우사단길 오르막의 끝에서, 등심카츠카레는 누군가의
정호영 셰프의 우동카덴. 연희동에 자리 잡은 이 가게는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면발이 특별하고 육수가 깔끔하다는 평가가
만선호프의 야외 테이블에 앉는 순간, 당신의 하루가 끝난다. 시원한 생맥주와 바삭한 노가리,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진
예복을 맞추러 갔다가 한옥 건물에 놀라는 손님이 많습니다. 재단사가 직접 1대1로 상담하는 데만 한 시간 반이 걸리는 집, 양림동 역
시장의 북적이는 분위기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다른 세계입니다. 루프탑 테라스에서는 서울 도시를 바라보며 햇살 아래 시간을 보낼 수 있습
닭발이라는 기본에서 시작해, 웨이팅까지 견디게 하는 양념의 비밀
같은 자리인데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짓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열 팀이 앉는 야외 테이블이 와글와글 붐비고, 추운 겨울엔 그 넓은 마
동문시장 골목 안쪽 소고기 전문 노포입니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첫 손님으로 들어간 사람과, 금요일 저녁 한 시간을 기다린 사람이
엄마를 모시고 온 사람도, 장 보러 나왔다가 점심을 해결한 사람도 갈치가 나오기 전 이미 상이 가득 찬 걸 보고 놀랍니다.
낮에는 그냥 나무가 우거진 평범한 숲입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이 공원은 완전히 다른 곳이 됩니다. 양림동 골목 산책의 마지막 코
천안에서 넘어온 원미당소금빵이 쥬네쓰쇼핑몰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성안길을 걷다 버터 냄새에 발이 멈췄다는 사람이 여럿입니다.
검정 기와지붕과 노란 간판으로 눈에 띄는 동네 빵집입니다. 제민천을 사이에 두고 하나둘 자리를 채우는 손님들의 기록을 겹쳐 봅니다.
짱이야분식 옆이라고만 말해도 다 알아듣는 곳. 여럿이 먹는 샤브샤브가 부담스러운 날, 혼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정우성과 한지민이 나란히 앉았던 마당이 지금은 작은 잡화점입니다. 손님이 없으면 들어가기 망설여질 만큼 소박한 가게인데, 다녀간 사람
낭만포차거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교동시장과 서시장이 마주 보는 골목에 실내마차23번이 있습니다. 여행자보다 여수 사람들이 먼
가격이 다 같아서 편하다는 말이 유독 많은 회전초밥집. 대기가 길어지면 맞은편 별관까지 열어 손님을 나눠 받습니다.
화려한 스튜디오 간판 대신 유달동 골목 분위기를 닮은 작은 사진관. 창가에 빨래집게로 걸어둔 옛날식 흑백사진이 지나는 사람들의 걸음을
원래 있던 자리는 문이 닫혀 있고, 손님은 두 집 건너 새 자리로 몰립니다. 대기 등록을 마친 사람들은 황리단길을 한 바퀴 돌고 나서
소제동에서 나고 자란 청년이 차린 공간을 취재하러 온 기자단과, 이름부터 소제라서 골라 들어간 여행자가 같은 문 앞에 섭니다.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온 사람과 벽화를 보다 다리가 아파 들어온 사람이 같은 창가에 나란히 앉습니다.
카페 골목 한복판에서 갑자기 생선구이 냄새가 난다면 이 집입니다. 메뉴판 한 줄에 적힌 '선교사의 밥상'이라는 이름이, 이 동네가 품
추석 선물을 고르러 온 사람도, 상견례를 앞두고 온 사람도, 그냥 지나가다 자두화채에 이끌린 사람도 있습니다. 이유는 저마다 달랐지만
1층엔 책이 가득하고, 지하로 내려가면 또 다른 세계가 기다립니다.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