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만포차거리) 실내마차23번, 낭만포차 말고 찾아가는 골목
낭만포차거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교동시장과 서시장이 마주 보는 골목에 실내마차23번이 있습니다. 여행자보다 여수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 자리라는 말이 후기마다 반복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9.17
- 골목
- 여수 낭만포차거리

낭만포차거리에서 조금 더 걸어 교동시장과 서시장이 마주 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실내마차23번이 있습니다. 낭만포차를 갈까 하다가 현지인 맛집이라는 말에 발길을 돌렸다는 여행객이 많고, 실내마차라는 이름과 달리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 실내와 야외를 오가며 앉을 수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여섯 시 오 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석이었고, 다찌 자리 하나가 남아 운 좋게 앉았다는 손님이 있습니다. 수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이 집이 가장 붐볐다며 놀랐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골목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위치라 처음 찾는 사람은 헤매기 쉽지만, 빨간 23번 표지판을 보고 나면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두 갈래
서시장 입구에서 교동시장 방향으로 걸으면 이 골목이 나온다고 설명하는 손님도 있고, 교동시장 쪽에서 들어와 서시장으로 이어진다고 적은 손님도 있습니다. 근처 다른 집을 먹으려고 일부러 숙소를 옮겨 잡았는데 정기휴무라 문이 닫혀 있어, 대신 이 골목을 돌다 이 집에 자리를 잡았다는 여행객도 있습니다.
낭만포차거리에서부터 걸어왔다는 손님은, 한여름 뙤약볕 아래 도착할 즈음엔 땀으로 샤워를 한 기분이었다고 적었습니다. 가격은 낭만포차거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양은 더 많고 기본 찬도 한층 푸짐한 편이라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건새우볶음과 콩나물을 기본 안주 삼아 먹었고, 접시가 비면 사장님이 알아서 채워 주는 손길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웨이팅을 기다리는 손님에게 사장님이 꼴뚜기를 데쳐 서비스로 내준 날도 있었습니다. 삼사월이면 알이 차서 크지만 지금은 작아서 회 대신 삶아 낸다는 설명과 함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마늘쫑 건새우조림과 깍두기, 생양파, 청양고추, 콩나물무침, 방울토마토까지 나와 다른 포차보다 찬이 푸짐한 편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벽에 붙은 사진 중에는 다녀간 연예인들의 얼굴도 여럿 있는데, 알아보는 이름은 두엇뿐이었다고 적은 손님도 있었습니다. 무더위 속에 방문한 손님에게는 사장님이 얼음물을 챙겨 주었고, 다른 손님은 반찬이 비어갈 때마다 무뚝뚝하지만 살뜰하게 채워 주는 손길에서 정을 느꼈다고 적었습니다. 자리가 없어 난감해하던 일행을 다른 테이블과 합석시켜 준 덕분에 무사히 앉을 수 있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메뉴는 해물삼합을 비롯해 장어구이, 금풍생이, 소라숙회, 산낙지까지 다양합니다. 화요일에 쉰다는 안내를 본 손님도 있고 매일 연다고 적은 후기도 있어, 방문 전 전화로 한 번 확인하고 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내마차23번
해물삼합낭만포차거리에서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번호가 붙은 낭만포차 상권과는 다른 골목입니다. 교동시장과 서시장이 마주 보는 자리에서, 여행객보다 여수 사람들이 먼저 찾는다는 말이 후기마다 반복됩니다.
여수하면 유명한 여수밤바다, 해물삼합! 유명한 낭만포차를 갈까 하다가 여수 현지인 맛집이라는 여수 교동시장 포차거리를 가기로 했다
- 주소
- 전남 여수시 교동시장1길 15-10 (서시장·교동시장 포차거리)
- 영업
- 매일 17:00 - 익일 02:00 안팎 (화요일 휴무 안내도 있음, 전화 확인 권장)
- 가격
- 해물삼합 40,000원·50,000원 / 산낙지 30,000원 / 장어구이 40,000원 / 해물모듬 40,000원 / 금풍생이 40,000원 / 공기밥 1,000원 / 볶음밥 2,000원
- 비고
- 낭만포차거리가 아닌 교동시장·서시장 포차거리 소재 / 실내·야외 좌석 모두 있음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