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네 개가 전부인 작고 소중한 국밥집입니다. 10년 동안 두 번, 총 2천 원 오른 가격으로 어르신들의 반주 자리를 지켜온 곳입
신당역에서 커피를 찾으면 지도는 대개 떡볶이타운 쪽을 가리킵니다. 시장 골목 안쪽, 붉은 벽돌 건물에서 커피엣마켓을 찾은 사람들의 기
코끼리가 동물원을 탈출했던 기사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름입니다. 시즌마다 바뀌는 맥주 라인업과 깻잎크림순대로 2차 손님을 불러 모으는
동묘 구경을 마치고 배가 고파질 때쯤 발길이 닿는 자리입니다. 야외 좌석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곁들여 만두를 먹는 사람들의 기록입니다.
시장 입구 쪽 찜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집입니다. 냉동으로 포장해도 두 개를 더 챙겨준다는 작은 인심까지, 다녀온 사람들의 기
기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호떡입니다. 줄이 길어도 느리게 줄어드는 이유는 기름 없이 굽기 때문이라고, 다녀온 사람들이 똑같이 적었
13번 골목, 청사초롱이 걸린 집입니다. 호랑한상 하나를 시키면 숙성회부터 문어삼합, 생선구이, 탕, 그리고 바나나 브륄레 아이스크림
제철 대방어라는 사치는 1년 중 딱 이 시기에만 허락된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대광어와 통우럭찜으로 신당역 밤을 채운 사람들의 기
간판에는 한자로 산전이라 적혀 있지만 다들 이포어묵이라 부릅니다. 5년을 다닌 사람도 있고 우연히 지나가다 들어간 사람도 있는데, 다
와인바라고 하면 흔히 이국적인 느낌을 떠올리지만, 이곳은 한국 와인과 한국 위스키, 전통주 칵테일만 다룹니다. 창호지 조명 아래서 대
실버와 레드가 섞인 키치한 인테리어에, 오픈 키친에서 고기가 철판 위에서 익어가는 모습이 다 보입니다. 이름부터 눈에 띄는 이 술집을
서울중앙시장 중간 샛길로 들어가면 나오는 이자카야입니다. 일본에 가 본 적 없는 사람도 이자카야에 온 듯했다고 적을 만큼, 다찌석과
간판이 작아서 처음 가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방문객들의 즉석사진이 빼곡히 붙은 벽과, 삼합과 오므라이스를 먹으러
계단을 오르면 3층에 닿는 카페 겸 바입니다. 손님들이 직접 쓰고 붙인 스티커가 벽을 가득 채우고 있어, 커피 한 잔에 작은 흔적 하
신당역과 청구역 사이, 오픈런과 웨이팅이 있을 만큼 핫해졌다는 피자설기를 파는 집입니다. 약밥 하나로 단골이 된 사람들의 기록입니다.
비 내리던 날 빵만 사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공간 전체를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졌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본관과 별
가운데 커다란 오뎅통을 두고 다찌석이 둘러앉은 집입니다. 추억 속 담가 먹는 오뎅을 깔끔한 인테리어에서 다시 만난 사람들의 기록입니다
신당역 3번 출구 바로 앞, 1층과 2층을 오가며 넓게 앉을 수 있는 카페입니다. 동묘와 서울중앙시장을 구경하다 지친 사람들이 들러
오꼬노미야끼와 철판 스테이크를 파는 작은 이자카야입니다. 오픈 키친 앞에서 철판 요리가 구워지는 모습을 보며 기다리는 다찌석이 이 집
낡은 간판 너머로 구수한 밥 냄새가 진동하는 집입니다. 오징어 제육볶음 2인분을 2만 원에 내어주는 이 백반집에서, 한 끼를 때우러
닭발이라는 기본에서 시작해, 웨이팅까지 견디게 하는 양념의 비밀
2차로 들렀다가 또 가고 싶어진 3월, 얼큰한 국물을 찾아 걷다 우연히 들어선 7월, 즉흥으로 문을 연 8월. 세 사람이 앉은 야장
누군가는 시장 길바닥에서 쌀국수를 먹는다는 감성에 두 번 놀랐고, 누군가는 숙주와 고수를 따로 받아 매운 다데기를 풀어 마셨습니다.
신당동 중앙시장 노포, 숯불에 구워진 갑오징어 한 마리가 담고 있는 시간의 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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