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새벽 영업, 5월의 가오리찜, 8월의 제육과 멍게. 시장 지붕 아래 한 집을 세 사람이 서로 다른 시간에 열었습니다.
숙성회와 육사시미를 한 접시에 올리고 전복내장파스타로 식사까지 마치는 집입니다. 여섯 사람의 기록 가운데 여럿이 맛 이야기보다 먼저
입구의 거대한 우편함에서 루프탑까지, 다녀간 사람마다 자리 잡은 층이 달랐고 기억에 남은 장면도 달랐습니다.
신당동 중앙시장 안쪽, 직접 빚은 옥수수 또띠야 위에 올려지는 소곱창의 이야기
문이 어디 있는지부터 찾아야 하는 술집입니다. 1차 뒤에 걸어온 사람, 토요일 저녁에 줄을 선 사람, 바 자리에서 잔이 만들어지는 걸
한 사람은 매장이 너무 추워 닭발이 금세 식는다고 아쉬워했고, 다른 사람은 닭발보다 돼지갈비가 더 기억에 남았다고 적었습니다. 연중무
한 사람은 오사카에서 못 먹은 쿠시카츠가 생각나 이 골목을 찾았고, 다른 사람은 살면서 처음 먹어본 쿠시카츠에 입천장을 데었습니다.
한 사람은 닭도리탕 한 냄비를 시켜놓고 개쩌는 팥빙수까지 비웠고, 다른 사람은 쭈꾸미볶음과 주먹밥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전국에 여러
한 사람은 알곤이 국물에 밥까지 말았고, 한 사람은 동죽이 제일 낫다고 했습니다. 같은 집에서 빨강과 흰색 두 그릇을 맛본 네 사람이
한 사람은 젊은 부부 사장님이 지키는 2대째 노포라 적었고, 다른 사람은 가격도 방식도 옛날에 멈춰 있다고 했습니다. 소머리와 닭을
신당역 2번 출구 도보 1분, 참나무 숯불에 직접 구운 통닭이 오는 곳
폭우가 쏟아지던 밤엔 한 사람이 콩나물국을 시원하다며 떠먹었고, 장마철엔 다른 사람이 동동주를 항아리째 받아 국자로 펐습니다. 계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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