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로의 2층과 3층, 루프탑까지 쓰는 비스트로입니다. 꽃으로 꾸민 계단을 오르며 기대에 부푼 사람부터 평점만 믿고 갔다가 아쉬웠다는
검은 외벽에 붉은 문이 달린 2층 집입니다. 결혼식에 갔다가 들른 사람, 드라이브 삼아 찾은 사람, 빙수가 아쉬웠다는 사람까지, 같은
성북동 나들이 코스 끝자락에 꼭 끼워 넣는 사람, 세계 고양이의 날에 맞춰 일부러 찾아간 사람, 여러 갤러리를 돌고 마지막으로 들른
한성대입구역에서 골목골목 올라와야 겨우 찾는다는 한옥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마당 벤치에 앉아 커피 도구를 하나하나 눈에 담은 사람부터
성북구립미술관 옆, 길가에선 잘 눈에 띄지 않는 보리밥집입니다. 서울도보관광 코스 끝에 들른 사람, 일부러 산책 삼아 찾아간 사람,
성북동돼지갈비와 비교하러 온 사람, 넓은 주차장 하나에 마음을 놓은 사람, 파란 리본 스티커를 세어본 사람, 혼자 가도 되냐고 물었던
누구는 점심을 먹고 산책 삼아 들렀고, 누구는 시집 한 권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만해 한용운이 마지막 십일 년을 보낸 작은 한옥 앞에
빵을 좋아해서 베이커리부터 눈에 담은 사람과, 우연히 골목을 걷다 발견해 스테인드글라스 창부터 카메라에 담은 사람. 성북로28길, 건
길상사 가는 길에 잠깐 들른 사람, 나폴레옹제과점에서 빵을 먹고 내려온 사람, 갈비탕집이 문을 닫아 발길을 돌린 사람. 성북로24길
한 사람은 마늘 하나에 마음을 빼앗겼고, 한 사람은 AI 평점까지 매겨보며 갔습니다. 방식은 달랐지만 두 사람 다 같은 결론에 도달했
누구는 백일 지난 아기를 안고 세 시간을 눌러앉았고, 누구는 혼자 계단을 오르내리며 그림 앞에 오래 멈췄습니다. 같은 건물인데 층마다
성곽길을 걷고 온 사람, 부모님을 모시고 온 사람, 필라테스를 마치고 들른 사람. 하루 네 시간만 문을 여는 이 한식집 앞에 각자 다
10킬로미터를 뛰고 온 사람, 다이어트 진검승부 중인 사람, 반년 전 맛과 비교하는 단골까지. 성북동 빵집 밀곳간이 차린 샌드위치 가
누구는 아이 둘을 데려와 고기 굽는 재미를 가르쳤고, 누구는 부위별 마블링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이름부터 장난스러운 이 한우집을 다
친구들과 함께 성북동 나들이 코스에 끼워 넣은 사람, 사고 싶은 게 있어 세 번째로 다시 찾은 사람, 여름휴가를 통째로 성북동 투어에
누구는 도가니탕 한 그릇을 먹고 조용한 아침에 들어섰고, 누구는 명절 인파 속에서 붉은 꽃을 찾아 들어섰습니다. 같은 문을 지나 전혀
저녁을 먹고도 아쉬워서 걸어간 사람, 아내와 손잡고 노을을 보러 간 사람, 국산 팥 문구를 믿고 들어간 사람. 통유리 너머로 성북동이
누구는 출근길에 베이글을 챙기고, 누구는 저녁에 갔다가 품절을 만납니다. 주차 계산대에서 삼분의 일 값을 알아낸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녁 약속 전 잠깐 쉬려고 조용한 곳을 찾던 사람과, 큰길에서 골목 하나만 들어오면 된다며 가격표까지 눈여겨본 사람. 성북로8가길 안
사촌 동생네에 놀러 왔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람, 혼자 작업하려고 일부러 찾아온 사람, 소품샵과 책방을 잇는 나들이 코스 중간에 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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