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기름때를 견뎌낸 숨은 노포부터 감각적인 신상 에스프레소 바까지
성내로14길 한 켠, 테이크아웃만 되는 작은 매장인데 골목을 벗어나 잠실까지 이름이 퍼졌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찜계란처럼 몽글한
덕수궁 돌담을 따라 걷다 정동길에 들어선 이곳은, 오래된 건축물의 무게감 속에서 가장 현대적인 맛을 건네준다. 각 블로거가 경험한 오
신당동 중앙시장 노포, 숯불에 구워진 갑오징어 한 마리가 담고 있는 시간의 켜
옛날경성순대국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자리다. 여름 한낮이든 겨울 밤이든, 사람들은 여기로 온다. 그것은 이 음식이 가진 따뜻함 때문이
비 오는 밤, 라베니체의 불빛 속으로 들어선 모던한 카페. 여기서 마시는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이 거리의 공기를 마시는 것
낙산길 언덕 중턱, 주말 이틀만 문을 여는 파스타집. 무엇을 먹게 될지는 수요일 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공지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큰 간판도 눈에 띄는 파사드도 없다. 서촌 골목의 낮은 건물들 사이에 그냥 스며들어 있어서, 지도를 보며 찾아야 한다. 그런데도 문
파주 프로방스 마을 근처 헤이리 입구에 자리 잡은 옛날시골밥상은 정갈한 반찬 하나하나가 말을 걸어오는 식당입니다.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사이의 작은 분식집. 이곳의 김밥은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겨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낡은 포차 한 구석에서 팔팔 끓는 냄비. 고추장찌개와 수제비는 다른 것인 줄 알았는데, 사람들은 이 자리에 와서 같은 것이 되도록 덜
낮의 만화거리와 밤의 만화거리는 다릅니다. 밤의 성내동 골목에 들어선 포차는 그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퀸즈베이커리 삼청점은 붉은 벽돌 테라스를 두른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외국인 손님이 유독 많습니다
천호대로168가길, 벽화 골목을 걷다 잠시 숨을 돌리기 좋은 도넛집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결결이 살아있는 크로넛 하나에 왜 이
공룡과 커피, 그리고 파충류가 공존하는 공간. 렉스프레소뮤지엄의 독특한 세계.
강풀 만화거리 속 숨은 골목에 자리한 로바다야끼모루. 일본식 이자카야의 감성을 강동구 골목에서 만납니다.
시장통닭 느낌을 그대로 살린 장기동 치킨집. 종이봉투에 담아 주는 방식 하나로도 설렘이 생깁니다.
통유리 너머로 라베니체가 보이는 양갈비집. 누군가는 야경 때문에 오고, 누군가는 고기 때문에 다시 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 들어서는 베이커리. 라운드앤드는 고소한 빵 냄새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자리다. 14명의 블로거가 기록한
쇼케이스에 가득 찬 색색의 케이크들. 나폴레옹, 에끌레어, 메도빅. 러시아 이름은 낯설지만, 한 입 베어물면 그 맛은 분명하다.
라베니체 야장의 진정한 매력은 맥주의 맛이 아니라, 수로변 불빛 아래에서 마신다는 경험 자체에 있습니다.
도봉산 계곡 옆 산아래주막. 누군가는 스무 명이 몰려가 뒤풀이를 벌이고, 누군가는 친구 손에 이끌려 등산도 없이 낮술부터 시작한다.
평일 저녁에도 여든 팀 넘게 줄을 섭니다. 누구는 임산부 확인증을 내밀고 먼저 들어가고, 누구는 담배 연기를 피해 가며 몇 시간을 버
라베니체의 화려한 야경과는 다른 이유로 사람이 몰리는 국밥집. 평일 낮에도 웨이팅이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쭈꾸미 골목 끝자락, 롯데시네마 건너편의 실내포차. 껍데기집이라는 이름을 걸고도 오징어볶음이 원픽이라는 단골이 있고, 볶음밥을 먹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