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TUE
스팟 데이터베이스 0 ABOUT
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기록한 골목37
발행 아티클281
등록 스팟0
실측 업소0
기록 시작2026.09
HOME / LIFE / TASTE / 정동길 · 4분

덕수궁 산책의 쉼표, 베이커리 라운드앤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 들어서는 베이커리. 라운드앤드는 고소한 빵 냄새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자리다. 14명의 블로거가 기록한 이 가게의 무게는,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골목에서의 '휴식'을 의미한다.

alleymag.
발행
2026.09.08
골목
정동길
덕수궁 산책의 쉼표, 베이커리 라운드앤드

라운드앤드는 고소한 빵 냄새로 먼저 알려집니다. 덕수궁 돌담을 따라 천천히 내려오다 그 향기를 맡는 순간,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느려집니다. 근대 건축물 사이로 흘러나오는 누룩 향은 이 골목의 가장 기본적인 따뜻함입니다. 가게 앞에는 항상 누군가 멈춰서 창을 통해 빵들을 들여다봅니다.

이곳은 단순한 베이커리를 넘어 '정동길의 호흡'이 되었습니다. 산책하다가 여유롭게 쉬어가려고 들렀다는 방문객들의 기록이 이를 증명합니다. 덕수궁 정문에서 운치 있는 돌담길을 따라 내려오는 발걸음의 경로 위에 정확히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라운드앤드는 정동길의 산책을 '경험'으로 완성하는 마지막 신호이기도 합니다.

베이커리 맛집의 조건

14명의 블로거가 방문 기록을 남긴 라운드앤드의 특징은 하나입니다. 그것은 '다양성'입니다. 빵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디저트는 물론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하다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같은 가게를 찾은 모든 손님이 다른 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동길의 높은 다양성을 반영하는 듯합니다.

한 블로거는 브런치 플래터와 함께 베이커리를 언급했습니다. 전시 나들이 뒤에 들기 좋은 샌드위치와 빵이 한 공간에 있다는 것이 이 가게의 강점이라는 뜻입니다. 미술관에서 나온 감정과 돌담길에서 느낀 고즈넉함, 그리고 따뜻한 빵 한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말하고 있습니다.

SCENE 01 : 베이커리의 라인업
▲ 서울 중구 정동길 · 2026.08 / 사진 ahnjjww · https://blog.naver.com/ahnjjww/224386691412 ahnjjww가 촬영한 라운드앤드의 베이커리 디스플레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늘어서 있고, 따뜻한 카페 조명 아래 고소한 향기를 풍깁니다.

가게의 공간 구성도 고려 깊습니다. 1층의 와글와글함과 달리, 지하 공간은 훨씬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케이크를 고르는 즐거움도 있고,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오후를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방문객의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결국 이 골목이 요구하는 다양한 감정과 리듬을 모두 담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동길의 여러 개의 시간을 담기

정동길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은 모두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역사를 '읽기' 위해, 어떤 사람은 감정을 '경험'하기 위해, 어떤 사람은 단순히 '쉬기' 위해 들어옵니다. 라운드앤드는 이 모든 움직임 위에 자신을 평탄하게 펼쳐 놓았습니다.

또 다른 블로거는 '쉼표'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덕수궁을 도는 발걸음이 가파를 때, 정동길의 돌담길이 길어질 때, 그것을 부드럽게 나누는 한 호흡이 라운드앤드라는 뜻입니다. 고소한 빵 냄새, 따뜻한 커피, 그리고 제한 없는 테라스 시간. 이것이 이 가게가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서비스일 것입니다.

SCENE 02 : 테라스의 여유
▲ 서울 중구 정동길 · 2026.08 / 사진 aulim_58 · https://blog.naver.com/aulim_58/224386379231 aulim_58이 촬영한 라운드앤드의 테라스 공간입니다. 가을 날씨에 테라스에 앉아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정동길의 여유로운 시간을 담아냅니다.

테라스는 가을이 되면 전쟁터가 된다는 표현도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노란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결국 라운드앤드가 정동길의 자연스러운 '목적지'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라운드앤드의 빵 한 조각은 정동길의 무게감을 입안에서 녹여내는 가장 섬세한 방식입니다. 근대 건축물의 역사, 돌담길의 고즈넉함, 그리고 현재의 일상이 모두 한 입 안에서 만나는 경험. 이것이 14명의 방문객들이 기록해두고 싶었던 이유일 것입니다.

라운드앤드

베이커리 카페

덕수궁과 서울시립미술관을 거쳐 정동길로 내려오는 발걸음의 자연스러운 목적지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와 커피로 정동길의 산책을 완성하는 공간입니다.

고소한 빵 냄새 가득한 베이커리 라인업. 디저트는 물론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주소
서울 중구 정동길 (시청역 근처)
영업
매일 08:00 ~ 22:00
가격
베이커리 아이템 5,000원대 / 커피 5,000원대
비고
다양한 빵 종류, 테라스 좌석 있음 (계절에 따라 인기 좌석 경쟁)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4건 (2026.06 - 08)
이 글은 2026년 6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올라온 라운드앤드 관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4건을 종합했습니다. ahnjjww, aulim_58, bnhq60, fullmusician, hhs1201, soheeroad, onyu_sweet, 8707200, allisa98, hoyekhy, kinnninseo, tlsghk981, nuri_day, hyeri811의 방문 기록에서 각각 느낀 고소한 빵의 향,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 산책의 쉼표로서의 역할, 테라스의 계절감을 종합하여 작성했습니다.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정동길중구라운드앤드베이커리카페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