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주말, 조용히 책 한 권을 들고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에디터의 취향을 담아낸 지도입니다.
평일 밤 예약으로 앉은 사람도, 일요일 낮 원격 줄에서 열세 번째였던 사람도 같은 화덕 앞으로 갔습니다. 새 건물로 옮긴 다로베를 다
음악이 흐르는 해방촌의 아지트, 징가에서 찾은 것
건물 2층 계단을 올라가야 문이 나오고, 손님이 몰리면 줄은 계단 안쪽까지 이어집니다. 주말 점심의 긴 줄과 평일 저녁 5시의 빈 자
망리단길의 젤라또 가게, 하루를 정리하는 한 수저.
밑반찬을 짚은 사람, 2층 자리를 짚은 사람, 예약 방식을 짚은 사람. 열 명의 블로거가 같은 고깃집에서 서로 다른 장면을 붙잡았습니
책사랑 간판이 걸린 건물의 골목으로 들어가 3층까지 오르면 붉은 소파와 와인 선반이 나오는 곳. 낮을 본 사람과 저녁을 본 사람이 같
오픈 십 분 전인데 벌써 줄이 있다. 창가에 앉으면 중정이 보이고, 그 앞으로 장어 굽는 냄새가 골목까지 새어 나온다.
뜰안은 익선동의 좁은 한옥 골목 사이에 숨어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도시 한가운데 작은 숲이 있다.
골목의 작은 입구를 들어서면, 감각적인 조명 아래 모둠회와 하이볼이 반깁니다. 여러 사람의 시점이 겹치는 자리, 산수입니다.
제민천 거리에서 한 블럭 들어간 자리, 한옥 외관 안쪽은 우드톤의 모던한 공간입니다. 자정까지 불을 밝히는 이 카페의 뒷마당에는 파라
아이 셋을 키우며 날짜 맞추기도 힘들었다는 가족이,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남기려고 찾아간 셀프사진관입니다.
20대 초반부터 8년 가까이 드나든 단골도, 처음 진주 시내를 헤매다 들어온 사람도 결국 이 원형 테이블 앞에 앉습니다.
성수역 연무장길 91층에서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조말론 팝업. 런던의 명향을 성수에서 만난 대학생 블로거의 경험.
번화한 시장통에서 한 걸음만 들어서면 정원과 한옥 지붕이 나옵니다. 그 온도 차이를 담은 기록입니다.
올리브영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오르면 221B라고 적힌 파란 문이 나옵니다. 보드게임 하러 왔다가 그 문 앞에서부터 사진을
생활에 필요한 물건보다 추억의 물건이 더 많은 장터입니다. 전철이 머리 위로 지나가는 다리 밑에서 일요일 오후만 반짝 열립니다.
동네 주민 추천으로 알게 됐다는 사람도,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핫하다고 들었다는 사람도 결국 같은 문장으로 감상을 남겼습니다. 상이 부
사거리 모서리를 둥글게 돌린 벽돌 건물. 예전엔 화신백화점 목포지점이었고 지금은 빵과 커피를 파는 카페입니다. 이 골목을 걷는 사람들
본점 1호와 2호, 60미터를 사이에 두고 두 개의 문이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들어가도 마주치는 건 같은 바다인데, 앉는 시간에 따
연보라색 외관에 초록 나무 창틀.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좁은 통로인데, 벽과 선반과 천장까지 소품으로 빼곡합니다.
연휴 내내 집에 머문 남편을 두고, 홀로 수원에서 지하철을 타고 온 손님이 있습니다. 목표는 하루 안에 목욕탕 세 곳을 도는 것. 그
책 한 권을 사러 온 사람은 없지만, 책 한 권을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한참을 머물다 나옵니다.
누구는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들어왔고, 누구는 밤 산책 끝에 문을 열었습니다. 두 사람 다 같은 순간에 걸음을 멈췄습니다. 마당이 생
황리단길 한가운데, 빗물에 젖은 나무 바닥 위로도 줄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수조 안에서 꿈틀거리던 대게가 결국 한 봉지의 강정 양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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