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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먼저 나오고 2층엔 반야장 자리까지 있는 남도돼지촌

밑반찬을 짚은 사람, 2층 자리를 짚은 사람, 예약 방식을 짚은 사람. 열 명의 블로거가 같은 고깃집에서 서로 다른 장면을 붙잡았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4.30
골목
용리단길
양념게장이 밑반찬으로 먼저 나오고 2층엔 반야장 자리까지 있는 남도돼지촌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4분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고, 삼각지역에서 270m쯤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는 거리에 한강대로40가길 40의 벽돌 건물이 서 있습니다. 옛날 가든 갈비집 같다는 말이 나올 만큼 레트로한 벽돌집 외관이고, 지나갈 때마다 궁금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통 전라남도식 돼지구이를 내는 집이라는 소개는 후기마다 비슷하게 반복되고,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김훈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언급도 여러 번 나옵니다. 그런데 열 사람의 후기를 겹쳐 읽다 보면 이 집에서 붙잡은 장면이 저마다 다릅니다. 누구는 밑반찬을, 누구는 2층 자리를, 누구는 예약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어느 이야기부터 들으셔도 좋으니 가시기 전에 하나씩 짚어 보시길 권합니다.

이 집의 첫 번째 이야기는 크기입니다. 단독 건물의 1층과 2층을 모두 쓰고 최대 100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기록이 둘 이상의 후기에 나옵니다. 6인 테이블 같은 큰 자리가 많아 근처 직장인 모임에 어울리겠다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평일인데도 회식하는 팀이 많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느라 2층에 잠깐 올라가 본 블로거는 채광이 좋아 내부가 밝아 보였다고 하면서, 1층에서 먹은 자리도 불편하진 않았지만 2층이 훨씬 개방감 있어서 좋더라고 적었습니다. 다른 블로거는 2층의 반야장 테이블석이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했습니다. 야장은 여름에 하면 더워서 힘든데 여기는 야장 느낌만 나고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 분위기 내기 좋았다고 합니다. 더운 날 가신다면 자리를 안내받을 때 2층이 가능한지 한 번 물어보셔도 좋겠습니다.

lizdoll은 2층의 반야장 테이블석이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적었습니다.lizdoll은 2층의 반야장 테이블석이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적었습니다.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0 · 2026.08 / 사진 lizdoll · https://blog.naver.com/lizdoll/224392583516 lizdoll은 2층의 반야장 테이블석이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적었습니다. 채광이 드는 높은 천장 아래로 격자무늬 나무 문이 이어지고 노란 스툴이 줄지어 놓인 홀이 첫 사진이고, 옆 사진에서는 현판이 걸린 홀 한쪽에 불판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야장 느낌을 내면서도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온다는 그의 말이 밝은 홀의 모습과 함께 읽힙니다.

밑반찬 이야기는 네 사람이 각자 다른 접시를 짚었습니다. 한 블로거는 밑반찬으로 양념게장이 나오는 것부터 반가웠고, 대파김치와 장아찌와 백김치 곁에 멜젓 불소스와 와사비, 들기름 새우젓, 소금이 함께 나온다고 적었습니다. 김치가 대파김치와 갓김치와 배추김치 세 가지로 나와 고기가 오기 전부터 밥 한 공기를 비울 뻔했다는 사람도 있고, 장아찌와 양파절임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줄 것 같더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차림을 내주며 어떤 소스와 반찬이 고기와 어울리는지 직원이 직접 설명해 주었다는 기록이 있고, 물이 보리차로 나오는 순간부터 첫인상이 합격이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고기만 맛있는 집보다 반찬까지 잘 나오는 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대목이 가장 반가울 것입니다.

castelwon은 양념게장과 대파김치와 장아찌를 짚으며 멜젓 불소스, 와사비, 들기름 새우젓, 소금이 함께 나온다고 적었습니다. 불판 옆 작은 그릇마다 와사비와 소금,castelwon은 양념게장과 대파김치와 장아찌를 짚으며 멜젓 불소스, 와사비, 들기름 새우젓, 소금이 함께 나온다고 적었습니다. 불판 옆 작은 그릇마다 와사비와 소금,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0 · 2026.08 / 사진 castelwon · https://blog.naver.com/castelwon/224388153439 castelwon은 양념게장과 대파김치와 장아찌를 짚으며 멜젓 불소스, 와사비, 들기름 새우젓, 소금이 함께 나온다고 적었습니다. 불판 옆 작은 그릇마다 와사비와 소금, 소스가 나뉘어 담겨 있고, 옆 사진에는 삼겹살과 목살, 버섯이 접시에 올라 있습니다. 반찬과 소스가 먼저 자리를 잡는 상차림이라는 인상을 사진이 뒷받침합니다.

고기는 한 판에 여러 부위를 담은 구성이 먼저 언급됩니다. 목살, 삼겹살, 갈매기살, 껍데기로 이루어진 남도돼지스페셜은 69,000원이라고 적혀 있고, 여러 부위를 먹고 싶다면 단품보다 세트를 권한다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세 명이 한모둠을 시키고 갈매기살을 추가했다는 사람은 2~3인에게 알맞은 구성이라고 했으며, 삼겹살과 목살과 갈매기살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단품으로는 목살과 삼겹살과 갈매기살과 돼지갈비가 있다고 정리한 사람도 있습니다. 한 블로거는 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 주어 가족 모임에서 대화에 집중하기 좋았다고 했고, 육즙이 터지는 목살과 쫀득한 삼겹살에 남도식 묵은지를 곁들인 조합이 예술이었다고 했습니다. 처음 가신다면 세트로 시작해 어떤 부위가 취향인지 보시고, 모자라면 단품을 더하는 식이 편해 보입니다.

사이드에서 갈리는 취향

사이드에서는 취향이 조금 갈립니다. 애호박찌개를 시그니처 사이드라고 소개한 사람이 있고, 애호박찌개와 남도볶음밥과 오이물냉면을 시켜 봤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방문자는 그날의 주인공으로 매운불쭈꾸미를 꼽았습니다. 매콤하고 불향이 확 나서 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 주니 밥을 비벼 먹으면 더 좋다고 적었습니다. 또 한 방문자는 마무리로 시킨 오이물냉면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해 준다고 했고, 오이는 뺄 수 있다는 팁도 남겼습니다. 고추장육회는 19,000원, 남도식 애호박찌개는 10,000원이라고 적어 둔 기록이 있고, 같은 방문자는 전체적인 가격대가 이 동네 물가를 감안해도 조금 비싼 편이라 특별한 날에 어울린다고 했습니다. 메뉴 가격은 후기마다 조금씩 달라 방문 시기에 따라 바뀌는 듯하니, 주문하기 전에 화면의 가격을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이나 키오스크로 합니다. 한 방문자는 화면에서 메뉴 사진을 보며 편하게 골랐다고 했고, 다른 방문자는 쌈채소와 청양고추와 콩가루는 기본으로 나오지 않아 직원에게 따로 요청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가운데 불판이 있고 물은 보리차로 나옵니다. 와인을 들고 가는 분께는 콜키지가 1병까지 무료이고 그다음부터는 병당 10,000원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군인과 소방관에게 한우육회를 내주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라 감동했다는 방문자도 있었으니, 해당되시는 분은 직원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됩니다.

dustella는 물이 보리차로 나오는 순간부터 첫인상이 합격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하늘이 걸린 간판 아래 벽돌 건물의 외관과,dustella는 물이 보리차로 나오는 순간부터 첫인상이 합격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하늘이 걸린 간판 아래 벽돌 건물의 외관과,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0 · 2026.08 / 사진 dustella · https://blog.naver.com/dustella/224377983687 dustella는 물이 보리차로 나오는 순간부터 첫인상이 합격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하늘이 걸린 간판 아래 벽돌 건물의 외관과, 테이블 가운데 불판 둘레로 반찬 접시와 소스 그릇이 빙 둘러 놓인 상차림이 나란히 있습니다. 밖에서 본 레트로한 인상이 안의 상차림까지 이어집니다.

예약과 웨이팅은 사람마다 겪은 것이 달랐습니다. 네이버 예약은 2~5인까지 받고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6시 30분까지, 금요일은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12시부터 5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옮겨 적은 블로거가 있습니다. 6명 이상은 매장에 전화로 문의하고, 예약이 마감돼도 찾아가면 순서대로 안내해 준다고 합니다. 예약이 어려우면 방문 후 웨이팅을 적거나 캐치테이블 원격 줄서기를 쓸 수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어땠을까요. 일요일 오후 5시 30분쯤 도착한 사람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고, 지난 주말 저녁에 다녀온 사람은 2층까지 있어서 웨이팅이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체석 예약이나 식사 피크 시간에는 충분히 생길 만한 곳이라고 적었습니다. 저녁 피크에 가신다면 미리 예약하거나 원격 줄서기를 걸어 두고 움직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yang_toriya는 셋이 각자 대중교통과 자차로 모였는데 장소가 편했다고 적었습니다. 기둥과 배관이 그대로 드러난 넓은 홀에 불판 테이블이 이어지고,yang_toriya는 셋이 각자 대중교통과 자차로 모였는데 장소가 편했다고 적었습니다. 기둥과 배관이 그대로 드러난 넓은 홀에 불판 테이블이 이어지고,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0 · 2026.08 / 사진 yang_toriya · https://blog.naver.com/yang_toriya/224391593245 yang_toriya는 셋이 각자 대중교통과 자차로 모였는데 장소가 편했다고 적었습니다. 기둥과 배관이 그대로 드러난 넓은 홀에 불판 테이블이 이어지고, 한쪽 벽에는 한자를 붓으로 쓴 족자가 걸려 있습니다. 6인 테이블 같은 큰 자리가 많다는 그의 말이 홀의 규모로 확인됩니다.

찾아가는 길은 대체로 쉽습니다. 신용산역과 삼각지역과 용산역이 모두 가까워 대중교통이 편하다고들 적었지만 전용 주차장은 없습니다. 삼각지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도보 5분 거리라는 기록이 있고, 전쟁기념관 대형 주차장과 용산파크자이 주차장을 함께 꼽은 사람도 있습니다. 식사 뒤에는 근처에 카페와 술집이 많아 2차 코스를 잡기에도 괜찮았다고 하니, 술 한잔 하려는 모임이라면 장소 고민이 줄어듭니다. 밑반찬을 먼저 즐기고, 세트로 고기를 굽고, 마무리로 찌개나 냉면을 시키는 순서로 즐기시면 이 집을 다녀간 사람들의 저녁을 그대로 따라 걸어 보실 수 있습니다.

남도돼지촌

전라남도식 돼지구이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 벽돌 외관의 단독 건물 1층과 2층을 모두 쓰는 전라남도식 돼지구이집입니다. 양념게장이 나오는 밑반찬 상차림과 목살, 삼겹살, 갈매기살을 한 판에 담은 세트, 여름에도 시원하게 앉는 2층 반야장 자리가 자주 언급됩니다. 저녁 피크에는 예약이나 원격 줄서기를 걸어 두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거 하나 튀지 않으면서도 고기와의 조합이 환상적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40 (1, 2층)
영업
월-목 16: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 금 16:00 - 22:30 (라스트오더 21:30) / 토 12:00 - 22:30 (라스트오더 21:30) / 일 12: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가격
남도돼지스페셜 69,000원 / 고추장육회 19,000원 / 남도식 애호박찌개 10,000원 (후기에 적힌 값이며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비고
전용 주차 불가 (삼각지 공영주차장 도보 5분) / 네이버 예약·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콜키지 1병 무료, 이후 병당 10,000원 / 문의 0507-1432-8668
네이버 블로그 기록 10건 (2026.05.06 - 09.03)
이 글은 2026년 5월에서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0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castelwon, thddl0413, yang_toriya, sssosohappy, daj14, dshm__, dustella, being_sincerest, lizdoll, xtine5968. 가격과 영업시간, 예약 방식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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