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 달이 환하게 비추는 밤, 머물고 싶은 곳이라는 달무리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자꾸 눈에 띄어 결국 찾아갔다는 사람도, 외국인 친구를 데려오기 딱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옥을 살린 실내에 살얼음 막걸리 한 잔이 놓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1
- 골목
- 용리단길

달이 환하게 비추는 밤, 머물고 싶은 곳이라는 뜻을 담아 지었다는 이름이 있습니다. 달무리입니다. lee9re는 개조한옥 분위기에서 맛있는 한식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적었는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입소문이 났는지 저녁 8시가 넘어가자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the_ul_dam은 인스타그램 릴스에 자꾸 떠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찾아간 경우였습니다. 용리단길 맛집을 검색할 때마다 늘 상단에 떠서 내심 궁금했었다고 적었는데, 나무 살창으로 꾸민 외관과 '살얼음 막걸리'라고 쓰인 간판, 목재 현판이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고 했습니다. 지하철역과 가까워 회식 장소로도 좋겠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외국인 친구와 함께, 데이트로
gywls5179는 쌀쌀해지는 계절, 한국에 놀러 온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가기 좋은 곳으로 이곳을 꼽았습니다. 한국적인 외관에 요즘 핫해지는 막걸리까지 갖추고 있어서 외국인 친구를 데려오기 딱이라고 적었습니다. 매장 내부가 깔끔하고 예뻤다는 감상과 함께, 식사 후 근처 카페로 이어지는 동선도 좋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yummy_mina는 퇴근 후나 주말이면 자주 용리단길을 찾는 사람이었습니다. 레트로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이 오묘하게 섞여 있어서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이 나왔다고 적었는데, 아늑한 조명 덕분에 사진도 잘 나오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라 평일 저녁에도 데이트하는 연인과 소모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갓돈찌개와 오징어튀김, 시원한 용산막걸리를 곁들였다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수조 속 광어가 말해 주는 것
your_mission은 남편과 이른 저녁 데이트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신상 주점인데도 한국 옛날 주점 느낌을 인테리어로 제대로 구현했다고 적었는데, 매장 밖 수조에 광어가 헤엄치고 있는 걸 보고 제철 음식과 신선한 해산물을 쓴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8인석부터 2인석, 4인석까지 테이블이 다양해서 단체 회식부터 연인끼리의 방문까지 두루 어울리는 자리였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jinzhengu9는 다양한 메뉴 중에 뭘 먹을지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분위기 좋게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을 찾던 중 이곳을 발견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딱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달무리
한식주점삼각지역 근처 용리단길에 자리한 한식주점입니다. 한옥 분위기를 살린 실내와 나무 살창 외관, 수조 속 신선한 해산물로 알려져 있으며, 살얼음 막걸리가 대표 메뉴로 자주 언급됩니다.
달이 환하게 비추는 밤, 머물고 싶은 곳이라는 뜻을 담아 지은 이름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길 48-1 1층
- 영업
- 매일 16:30-다음날01:30 (목요일 휴무)
- 가격
- 살얼음 막걸리 · 갓돈찌개 · 오징어튀김 등 제철 안주
- 비고
- 네이버 예약 가능 · 콜키지 가능(와인·사케 병당 2만원, 위스키 3만원) · 단체석 최대 10명 · 주차 불가(삼각지 임시 공영주차장 이용)
여섯 사람의 기록을 겹쳐 보면 이곳을 찾는 시간도, 함께한 사람도 제각각입니다. 릴스에서 보고 궁금해서 혼자 나선 걸음도 있고, 외국인 친구와 함께한 저녁도, 남편과의 데이트도 있습니다. 이름처럼 달이 환한 밤이면, 이 한옥 지붕 아래 머물고 싶어지는 이유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