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에서 산 쥐포와 아귀채를 여행 가방에 담아 왔다가, 집에서 구워 먹고서야 그 맛을 알았다고 적은 사람이 여럿입니다.
중앙시장 강구안 초입, 같은 이름을 쓰는 두 매장이 나란히 붙어 그 자리에서 손질한 해산물을 내놓습니다.
원래 가려던 집이 이른 오후에 문을 닫는다는 걸 알고 발길을 돌린 사람들이, 통새미길의 생선구이집에서 꽃게가 들어간 된장찌개를 만납니
정우성과 한지민이 나란히 앉았던 마당이 지금은 작은 잡화점입니다. 손님이 없으면 들어가기 망설여질 만큼 소박한 가게인데, 다녀간 사람
통제영 주차장에서 걸어 내려와 골목 제일 끝까지 가야 나옵니다. 그런데도 열여섯 명 넘는 사람이 같은 골목 끝을 찾아 같은 물회를 주
중앙시장 앞 큰길에는 꿀빵집이 줄줄이 붙어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을 고르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데, 이 집은 유독 건물 전체를 덮은
까꾸막은 오르막길을 뜻하는 통영 사투리입니다. 숨이 찰 때쯤 나타나는 이 마을 카페의 창밖으로는, 방금 걸어 올라온 수고를 다 갚아주
동피랑 입구, 중국집 자리로는 흔치 않은 위치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짬뽕보다 먼저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1층은 계절을 타는 굴과 전복, 2층은 일 년 내내 전복만. 같은 건물에 세 들어 사는 두 가게를 사람들은 다르게 찾아옵니다.
한산대첩광장 조형물 뒤로 돌아가면 나오는 식당인데, 오픈런부터 명절 연휴 웨이팅까지 걸음이 향하는 방식은 저마다 달랐습니다.
가게 앞을 지나가다 시식을 권하는 손길에 이끌려 들어갔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블루리본에 다섯 해 연속 이름을 올린 곳이니, 끌
중앙시장 맞은편, 건물 뒷문으로 들어가면 2층처럼 느껴지는 식당이 나옵니다. 아홉 명 대가족부터 혼밥까지, 교차 주문이 가능해서 다들
골목 꼭대기, 이순신 장군이 두었던 포루 자리에 서면 강구안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안개 낀 아침에 오른 사람도, 맑은 낮에
동네 주민 추천으로 알게 됐다는 사람도,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핫하다고 들었다는 사람도 결국 같은 문장으로 감상을 남겼습니다. 상이 부
중앙시장 횟집 골목 안쪽, 세월의 내공이 느껴지는 간판입니다. 낯선 사람도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금세 단골이 된 기분이 든다고들 합니다
1978년부터 같은 자리입니다. 전날 다찌집에서 거하게 마신 사람도, 새벽 낚시를 나선 사람도 결국 이 국물 앞에 다시 모입니다.
노포스러운 다찌집을 기대하고 왔다가, 분홍빛 커튼과 통영 출신 작가의 그림 앞에서 다들 잠시 멈칫합니다.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바로 위, 벽에 걸린 진짜 굴 껍데기 두 짝이 하트 모양을 이룹니다. 그 아래로 들어서면 수산시장을 흉내 낸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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