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벽화마을) 간판 속 얼굴을 따라 걷다
중앙시장 앞 큰길에는 꿀빵집이 줄줄이 붙어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을 고르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데, 이 집은 유독 건물 전체를 덮은 얼굴 간판으로 먼저 눈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8.21
- 골목
- 통영 동피랑벽화마을

통영중앙시장 근처 큰길을 따라 꿀빵집이 한 줄로 이어져 있어, 처음 온 사람은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통영에 살면서 이 길을 자주 오갔다는 사람은, 그 여러 매장 가운데 유독 눈에 익었던 곳이 만나꿀빵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커다란 흰색 간판에 얼굴과 꿀빵 사진, 그리고 상호가 크게 적혀 있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띄었다는 설명입니다. 여러 번 오가며 보기만 하다가, 이번에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직접 포장해서 맛을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장 앞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시식용 꿀빵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려는 마음이 없어도 하나쯤 맛보고 지나갈 수 있어 좋았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통영 꿀빵은 매장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 시식으로 직접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맛은 팥과 고구마, 유자 세 가지가 기본이고, 옥수수고구마빵이나 호박빵처럼 다른 재료를 쓴 빵도 함께 진열되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는 감상도 있었습니다.


이쑤시개를 꽂아 나눠 먹는 맛
포장해 온 꿀빵을 집에서 이쑤시개에 꽂아 나눠 먹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종합세트로 여러 종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가족들과 하나씩 잘라 맛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장 안에는 상품을 진열한 유리 진열장이 있고, 그 위로 창업자의 흑백 사진이 걸려 있어 오래된 빵집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매장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응대가 친절해 여행 중 기억에 남는 곳이 되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시장 구경 겸 들르는 자리
위치도 여러 후기에서 비슷하게 설명됩니다. 통영중앙시장에서 걸어서 닿는 해안도로변이라 시장 구경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들르게 된다는 겁니다. 중앙시장이나 동피랑을 둘러본 뒤 돌아가는 길에 선물용으로 포장해 가기 좋은 위치라고 적은 사람이 있고, 반려동물을 데리고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을 챙긴 사람도 있었습니다. 매장에 직접 오기 어려우면 온라인으로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 여행 중이 아니어도 그 맛을 다시 받아볼 방법이 있다는 점을 짚은 사람도 있습니다.
매장 응대를 따로 짚은 후기도 있습니다. 매장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고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여행의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적은 사람이 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청결함과 친절함으로 호평을 받는 곳이라는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 통영 여행에서 꿀빵은 어디서든 살 수 있는 흔한 먹거리이지만, 그 흔함 속에서 굳이 이 집을 다시 찾게 만드는 건 결국 이런 사소한 응대의 차이인 듯합니다. 시장 골목을 걷다가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향한다면, 그 이유는 간판 하나만은 아닐 겁니다.
만나꿀빵
꿀빵 전문점통영중앙시장 근처 해안도로변, 여러 꿀빵집이 늘어선 길목에 있는 꿀빵 전문점입니다. 건물을 덮은 얼굴 간판과 거리 시식대로 눈에 띄는 곳입니다.
이쑤시개를 꽂아 나눠 먹었어요, 여러 종류를 한 번에 맛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349-2 1층
- 영업
- 매일 06:30 - 20:00
- 가격
- 오리지널 만나꿀빵 大(10개) 13,000원 / 中(6개) 7,800원 / 옥수수고구마빵·호박빵 13,000원
- 비고
- 1980년 창업으로 소개되는 곳(매장 안내문 기준), 통영 최초로 천연벌꿀을 썼다고 홍보 / 매장 앞 유료주차(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 최대 10,000원) 또는 도보 3~4분 디피랑 공영주차장 / 포장·택배·반려동물 동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