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벽화마을) 단골이 오래 드나든 자리의 온기
중앙시장 횟집 골목 안쪽, 세월의 내공이 느껴지는 간판입니다. 낯선 사람도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금세 단골이 된 기분이 든다고들 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4.13
- 골목
- 통영 동피랑벽화마을

중앙로 156-14, 통영 중앙시장 먹거리 골목 한가운데 대성회초장식당이 있습니다.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여행 느낌을 살려준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골목 안에 숨어 있어 로컬 느낌이 제대로 난다고 표현한 사람도 있습니다. 가게 외관부터 세월의 내공이 느껴졌다는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니 아담하고 편안한 공간이 나왔다고 이어 적었습니다. 단골들이 오랫동안 드나들었을 법한 익숙하고 푸근한 분위기라는 표현이 여러 사람에게서 반복됩니다.
벽면에는 방송 출연 사진과 오래된 액자들이 걸려 있고, 낡은 나무 의자와 손때 묻은 테이블이 그 아래 놓여 있습니다. 화려하게 꾸민 식당이 아니라, 오래 쓴 물건을 계속 쓰는 쪽을 택한 공간입니다. 통영 중앙시장 내부, 횟집이 늘어선 골목 중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주차는 인근 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식사 후에는 주차 할인도 받을 수 있어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생선구이와 멍게비빔밥, 그리고 된장찌개
메뉴는 생선구이 정식과 멍게비빔밥, 물회로 갈립니다. 생선구이러버라는 사람은 짝꿍과 함께 생선구이와 멍게비빔밥을 나눠 먹었다고 적었고, 참돔구이정식 2인과 물회를 주문한 사람은 자리에 앉자마자 정갈한 밑반찬이 쭉 깔리는데 반찬 하나하나가 집밥 느낌이라 더 좋았다고 썼습니다. 특히 1인 1뚝배기로 나오는 된장찌개에는 꽃게와 해산물이 들어가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통영 사람인데도 멍게를 잘 못 먹어 아쉬웠다는 사람의 솔직한 고백도 있었는데, 이런 사소한 취향 차이까지 자연스럽게 남아 있는 걸 보면 이 집이 관광객만을 겨냥해 메뉴를 짠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테이블 위 세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빨간 통에 담긴 초장이 진짜 맛도리라고 적은 사람이 있을 정도로, 곁들이는 양념 하나까지 이 집만의 손맛이 담겨 있다는 인상입니다. 통영 여행 마지막 식사를 제대로 먹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는 사람은, 시장 안에 자리 잡고 있어 로컬 식당 느낌이 더 살아나는 곳이라고 적으며 여행의 마무리로 삼기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단체도, 혼자도
단체 이용과 예약, 포장까지 가능하다는 점도 여러 사람이 짚었습니다. 가족 단위든 친구끼리든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라는 뜻입니다. 시장 골목 특유의 부산함 속에서도 이 가게 안은 오히려 차분하다는 인상을 남긴 사람이 많았는데, 아마도 오래된 것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서일 겁니다. 새로 생긴 식당이었다면 주지 못했을 안정감이, 이 골목 안쪽 작은 가게에는 있습니다.
대성회초장식당
생선구이·횟집통영 중앙시장 먹거리 골목 한가운데 자리한 생선구이·횟집입니다. 오래된 액자와 손때 묻은 가구가 그대로 남아 있는, 단골이 오래 드나든 노포 분위기입니다.
단골들이 오랫동안 드나들었을 법한 익숙하고 푸근한 분위기였어요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로 156-14 (통영 중앙시장 내)
- 영업
- 매일 09:00 - 21:00
- 가격
- 참돔구이정식 2인 기준 / 멍게비빔밥 / 물회 (메뉴별 상이)
- 비고
-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식사 시 주차 할인 가능 / 단체 이용·예약·포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