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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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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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아티클2192
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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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압구정 로데오거리 · LIFE

20편
유럽의 뒷골목 같은 문을 밀면, 도산공원 옆 빵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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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유럽의 뒷골목 같은 문을 밀면, 도산공원 옆 빵집입니다

낡은 흰 대문과 분홍빛 외벽, 그 안에 들어서면 버터 향 가득한 빵 진열대가 기다립니다. 모찌 하나 사러 왔다가 두 층을 다 구경하고

2026.10.13 · alleymag.
하루 스무 상만 짓는 점심, 압구정로데오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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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하루 스무 상만 짓는 점심, 압구정로데오에 남아 있습니다

소나무 아래 테라스와 흰 의자가 놓인 방, 방송에 여러 번 나온 뒤에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다녀간 사람들이 입을 모읍니다.

2026.10.13 · alleymag.
빨간 네온 아래, 십수 년째 같은 자리를 지킨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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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빨간 네온 아래, 십수 년째 같은 자리를 지킨 포차

문을 아예 열어 두고 장사하는 압구정 포차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조명도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다녀간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합

2026.10.13 · alleymag.
낮엔 카페, 밤엔 바로 바뀌는 2층, 강아지가 먼저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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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낮엔 카페, 밤엔 바로 바뀌는 2층, 강아지가 먼저 맞아줍니다

계단을 오르면 거리의 소음이 한 겹 사라집니다. 그 자리를 지키는 건 사람보다 먼저 손님을 반기는 검은 개 한 마리입니다.

2026.10.13 · alleymag.
밤 열두 시에도 꽃을 살 수 있는, 압구정의 무인 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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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밤 열두 시에도 꽃을 살 수 있는, 압구정의 무인 꽃집

직원 없이 스물네 시간 운영되는 꽃집입니다. 급하게 꽃이 필요한 밤, 혹은 그냥 지나가다 들어가 보고 싶은 낮, 다녀간 사람들의 이유

2026.10.13 · alleymag.
제주에서 올라온 피자집이 새벽 세 시까지 불을 켜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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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제주에서 올라온 피자집이 새벽 세 시까지 불을 켜둡니다

누구는 점심 오천구백 원짜리 세트를 먹으러 왔고, 누구는 2차로 피자를 먹으러 왔습니다. 문 앞엔 늘 미국 어딘가로 순간 이동한 듯한

2026.09.15 · alleymag.
홍콩 간판 아래 붙은 손글씨 안내문을, 다녀간 사람들이 모두 눈여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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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홍콩 간판 아래 붙은 손글씨 안내문을, 다녀간 사람들이 모두 눈여겨봤습니다

미국식 중식당이라는 힙한 간판 밑에 붙은 이 안내문 하나가, 서로 다른 날 다녀간 사람들의 후기에 똑같이 등장합니다.

2026.09.01 · alleymag.
간판을 못 찾아 두 번 돌아섰다는 사람들이 결국 다시 찾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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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간판을 못 찾아 두 번 돌아섰다는 사람들이 결국 다시 찾는 곳

지하 2층까지 내려가야 나오는 입구를 두고 다들 한 번씩은 헤맵니다. 그런데도 재방문했다는 사람이 유독 많습니다.

2026.08.17 · alleymag.
도산공원 골목의 치즈케이크, 줄 서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 같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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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도산공원 골목의 치즈케이크, 줄 서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 같지 않았습니다

같은 케이크를 두고도 누구는 인생 디저트라 했고, 누구는 그럭저럭이라 적었습니다. 줄을 선 이유는 같았는데, 줄을 나온 마음은 저마다

2026.08.02 · alleymag.
문인 줄 몰랐던 벽을 밀고 들어가면, 다른 세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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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문인 줄 몰랐던 벽을 밀고 들어가면, 다른 세계가 시작됩니다

압구정로데오 지하, 무겁고 큰 회색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야 나오는 라운지바입니다. 다들 처음엔 여기가 맞는지 몇 번을 되물었습니다

2026.07.20 · alleymag.
카페와 와인바 사이, 여전히 가래떡을 써는 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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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카페와 와인바 사이, 여전히 가래떡을 써는 집이 있습니다

예쁜 카페와 파인다이닝이 다 들어선 이 거리에서, 분식만큼은 늘 그대로였으면 하는 사람들이 찾는 자리입니다.

2026.07.04 · alleymag.
예약 완료 화면을 보고도 전산 오류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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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예약 완료 화면을 보고도 전산 오류인 줄 알았습니다

캐치테이블은 정각이 되면 0.5초 만에 마감됩니다. 그래서 다들 다른 문으로 들어왔습니다. 취소석 알림, 인스타그램 스토리 공지, 혹

2026.06.20 · alleymag.
옆 가게 간판을 보고 잘못 들어갔다가, 그대로 눌러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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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옆 가게 간판을 보고 잘못 들어갔다가, 그대로 눌러앉았습니다

연탄공장과 나란히 붙어 있어 처음 온 사람은 종종 두 가게를 헷갈립니다. 그런데도 한번 등불 아래 자리를 잡으면 다들 이 골목을 작은

2026.06.05 · alleymag.
1층에서 크리스털을 구경하고 2층에서 그 잔에 칵테일을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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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1층에서 크리스털을 구경하고 2층에서 그 잔에 칵테일을 마십니다

낮에는 전시장, 밤에는 바. 도산공원 근처에 리뉴얼 오픈한 이 건물은 같은 유리잔을 두 번 다르게 만나게 합니다.

2026.05.22 · alleymag.
지하로 내려가는 카페인데, 입구부터 줄을 서게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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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지하로 내려가는 카페인데, 입구부터 줄을 서게 되는 곳

결혼 스냅을 찍는 커플이 있어 카페 줄인 줄 알고 놀랐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코제트 도산은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볼거리가 시작되는

2026.05.08 · alleymag.
새벽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정육점, 일 마친 셰프들이 여기로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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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새벽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정육점, 일 마친 셰프들이 여기로 모입니다

24시간 문을 여는 이 정육식당엔 점심엔 직장인이, 밤엔 회식 손님이, 새벽엔 다른 가게에서 일을 마친 셰프들이 옵니다.

2026.04.24 · alleymag.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 되는 재즈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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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 되는 재즈바가 있습니다

같은 건물인데 입구가 따로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야만 이 밤의 무대가 열립니다.

2026.04.10 · alleymag.
화려한 골목 안쪽, 시간이 쌓인 듯한 로스터리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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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화려한 골목 안쪽, 시간이 쌓인 듯한 로스터리 한 곳

신상 카페들 사이에서 브라운 톤 외벽과 나무 문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자리가 있습니다. 카페하네, 압구정로데오거리에서 조금 벗어나고

2026.03.26 · alleymag.
지하로 내려가면 삼십 년 전 압구정이 그대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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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지하로 내려가면 삼십 년 전 압구정이 그대로 있습니다

누구는 방송을 보고 찾아왔고, 누구는 대학생 때의 기억을 더듬어 다시 왔습니다. 세대는 다른데 줄을 서는 이유는 같습니다.

2026.03.12 · alleymag.
타로를 보러 갔다가 사주로 바꿔 앉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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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 타로를 보러 갔다가 사주로 바꿔 앉는 사람들

결과만 듣고 나오는 곳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칸막이 너머로 각자의 고민을 풀어놓고, 각자 다른 선생님과 마주 앉습니다.

2026.02.26 · alley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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