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거리) 카페와 와인바 사이, 여전히 가래떡을 써는 집이 있습니다
예쁜 카페와 파인다이닝이 다 들어선 이 거리에서, 분식만큼은 늘 그대로였으면 하는 사람들이 찾는 자리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7.04
- 골목
- 압구정 로데오거리

압구정로데오 한복판, 가게 앞에서 떡볶이를 끓이고 있는 모습부터 완전 옛날 분식집 느낌이라고 적은 손님이 있습니다. 요즘 스타일로 예쁘게 꾸민 곳도 아닌데 이상하게 이런 곳이 더 궁금하다는 겁니다. 요즘 압구정에 예쁜 카페와 와인바, 파인다이닝은 많지만 떡볶이는 늘 그리운 법이라고 적은 손님도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벽에 붙은 연예인 사인이 눈에 띕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의 레이스에서 배우가 찾아왔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적은 손님이 있었고, 협소한 매장이지만 분식집 특성상 회전이 빨라 웨이팅이 있어도 금방 자리가 난다고 전한 손님도 있었습니다.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끊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가래떡을 두고 갈린 입맛
이 집의 정체성은 가는 밀떡이 아니라 매일 방앗간에서 뽑아 오는 굵직한 가래떡입니다. 두꺼운 떡을 좋아해 꽤 마음에 들었다는 손님이 있었고, 쫀득한 식감이 확실하게 느껴져 몇 개만 먹어도 은근 배가 찼다고 적은 손님도 있었습니다. 반면 기본 양념은 진짜 맛있는데 자신에게는 너무 짰다고 솔직하게 적은 손님도 있었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간이 세게 느껴졌다는 겁니다.
맵기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후한 편이었습니다. 맵찔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맵기라 부담이 없었고, 국물도 넉넉해서 튀김을 찍어 먹기 좋았다고 적은 손님이 있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아주 매운 떡볶이보다 이런 옛날 스타일이 더 자주 생각난다는 말도 함께였습니다. 다만 숟가락이 따로 없어 국물을 떠먹지 못해 아쉬웠다고 적은 손님도 있었으니, 국물까지 즐기고 싶다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부분입니다.


떡볶이 하나로 끝나지 않는 이유
여기서 많이들 놓치는 게 있다고 한 손님은 적었습니다. 서강쇠떡볶이는 떡볶이 하나만 먹고 나오기엔 다른 메뉴들이 너무 눈에 들어온다는 겁니다. 순대와 내장에서 오히려 한 번 더 만족했다는 손님이 있었고, 순대가 촉촉하고 냄새가 안 나는 깔끔한 맛이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면 그만이라고 적은 손님도 있었습니다. 김말이와 오징어튀김, 만두가 섞인 모둠튀김도 깨끗한 기름으로 바삭하게 튀겨졌다는 평이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가격을 두고는 다들 비슷한 반응이었습니다. 분식 한 끼에 만 팔천 원이 나오는 걸 보고 물가에 놀랐다는 손님이 있었지만, 매일 방앗간에서 나오는 떡으로 만든다는 점을 알고 나면 그 값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압구정 로데오 메인 거리에 있다 보니 양에 비해 가격이 살짝 비싼 편이라는 점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부분입니다.
서강쇠떡볶이 압구정로데오점
분식압구정로데오역 5, 6번 출구에서 도보 오 분 거리, 로데오 메인 거리에 있는 분식집입니다. 매장 앞에서 떡볶이를 즉석으로 끓이며, 좌석은 몇 자리 되지 않지만 회전이 빠른 편입니다.
여기서 많이들 놓칩니다. 떡볶이 하나만 먹고 나오기엔 다른 메뉴들이 너무 눈에 들어와요
-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2
- 영업
- 매일 11:00 - 22:00
- 가격
- 떡볶이(섞어 포함) 6,000원 / 순대·내장 7,000원 / 모둠튀김 5,000원 / 오뎅 4,000원
- 비고
- 1인 1메뉴 주문 / 별도 주차 공간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좌석 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