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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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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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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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 LIFE

35편
서울대부추삼겹살에서, 부추를 고기처럼 집어 먹는 순간
LIFE · TASTE

(샤로수길) 서울대부추삼겹살에서, 부추를 고기처럼 집어 먹는 순간

비법가루와 녹차를 뿌린 삼겹살에, 양념한 부추를 한 젓가락 수북이 올려 먹는 게 이 집의 방식입니다. 한 입 먹으면 계속 생각난다는

2026.10.12 · alleymag.
초록문에서, 매일 바뀌는 칠판 글씨
LIFE · TASTE

(샤로수길) 초록문에서, 매일 바뀌는 칠판 글씨

초록색 함석 간판 아래 칠판에는 그날의 안주 한상 구성이 손글씨로 적힙니다. 같은 가게를 두고도, 그날 무엇이 나왔느냐에 따라 사람들

2026.10.12 · alleymag.
어부사시가에서, 매일 오고 싶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LIFE · TASTE

(샤로수길) 어부사시가에서, 매일 오고 싶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허름하고 오래된 가게인데 11시에 문을 열면 금세 사람이 들어찹니다. 화덕에 구운 고등어 한 상을 받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2026.10.12 · alleymag.
후추스시에서, 일본에 가 본 적 없어도 느껴지는 것
LIFE · TASTE

(샤로수길) 후추스시에서, 일본에 가 본 적 없어도 느껴지는 것

일본 전철역 표지판과 종이우산이 천장에 걸려 있고, 사케 선반 옆으로 애니메이션 포스터가 빼곡합니다. 일본을 안 가봤다는 사람도 안으

2026.10.12 · alleymag.
주민식탁에서,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으라는 인사
LIFE · TASTE

(샤로수길) 주민식탁에서,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으라는 인사

메뉴판 첫 장에는 그동안 짊어졌던 복잡한 역할과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으라는 인사말이 적혀 있습니다. 감자탕집을 10년 운영한 사장님이

2026.10.12 · alleymag.
낙하주의젤라또에서, 유리를 두드리면 안 되는 이유
LIFE · TASTE

(샤로수길) 낙하주의젤라또에서, 유리를 두드리면 안 되는 이유

진열장에는 유리를 두드리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젤라토가 놀란다는 농담 같은 문구인데, 그 안에 든 토마토바질이나 쑥 같은

2026.10.12 · alleymag.
놀담에서, 통닭을 가르면 나오는 누룽지
LIFE · TASTE

(샤로수길) 놀담에서, 통닭을 가르면 나오는 누룽지

껍질을 가르면 밥이 가득 들어 있는 통닭이 이 집의 얼굴입니다. 벽에는 손님들이 적어 둔 낙서가 가득하고, 사장님이 운영하는 익명 채

2026.10.12 · alleymag.
쁘리에서, 뿌리에서 시작해 자유로워지는 이름
LIFE · TASTE

(샤로수길) 쁘리에서, 뿌리에서 시작해 자유로워지는 이름

시끄러운 샤로수길 메인 골목에서 한 블록 떨어진 한식 다이닝 펍입니다. 이름의 뜻을 메뉴판에서 읽고 나면, 안동소주 베이스 하이볼 한

2026.10.12 · alleymag.
샤브1988에서, 나만의 작은 하이디라오를 찾은 사람들
LIFE · TASTE

(샤로수길) 샤브1988에서, 나만의 작은 하이디라오를 찾은 사람들

상하이 여행에서 돌아온 뒤 훠궈에 푹 빠진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씩 찾는다는 가게입니다. 네 칸으로 나뉜 냄비 앞에서, 각자 좋아하는

2026.10.12 · alleymag.
투머트에서, 관악구의 축복이라 부르는 사람들
LIFE · TASTE

(샤로수길) 투머트에서, 관악구의 축복이라 부르는 사람들

편의점 와인에 지쳐 있던 사람들이 이 바 테이블 앞에서 생각을 고쳐먹습니다. 사장님 혼자 요리와 서빙을 다 하는 작은 와인바인데, 매

2026.10.12 · alleymag.
베이컨시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만나는 빈티지 호텔
LIFE · TASTE

(샤로수길) 베이컨시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만나는 빈티지 호텔

비밀스러운 입구를 지나 지하로 내려가면 벽에 네온사인으로 VACANCY라는 글자가 걸려 있습니다. 영화 속 빈티지 미국 호텔에 들어선

2026.10.12 · alleymag.
킷사서울에서, 골목이 어두워질수록 밝아지는 간판
LIFE · TASTE

(샤로수길) 킷사서울에서, 골목이 어두워질수록 밝아지는 간판

우산 아래서 커피를 홀짝이는 고양이가 그려진 간판이 밤이 되면 더 환해집니다. 블루리본서베이에 여러 해째 이름을 올린 일본 가정식집입

2026.10.11 · alleymag.
파앤피파스타하우스에서, 체크무늬 바닥이 주는 신호
LIFE · TASTE

(샤로수길) 파앤피파스타하우스에서, 체크무늬 바닥이 주는 신호

빨간 간판에 체크무늬 타일 바닥, 토마토 통조림이 줄지은 선반까지, 미국의 작은 다이너에 온 듯한 분위기로 소문난 양식집입니다.

2026.10.11 · alleymag.
옐로우버터드림에서, 유행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
LIFE · TASTE

(샤로수길) 옐로우버터드림에서, 유행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

두바이 쫀득쿠키가 유행할 때도, 과일모찌가 유행할 때도 사람들은 같은 2층 계단을 오릅니다. 유행하는 디저트는 바뀌어도 글루텐프리라는

2026.10.11 · alleymag.
사담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보이는 풍경
LIFE · TASTE

(샤로수길) 사담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보이는 풍경

1층엔 간판도 크지 않아서 여기가 맞나 싶은 입구입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문이 열리는 순간, 다들 약속이나 한 듯

2026.10.10 · alleymag.
마인드멜드에서, 2층 창에 걸린 짧은 시 한 편
LIFE · TASTE

(샤로수길) 마인드멜드에서, 2층 창에 걸린 짧은 시 한 편

창문에 적힌 '우리 눈이 마주쳤을 때, 반쯤 남은 음료와 디저트, 테이블 위의 작은 얼룩, 커피잔에 남은 립스틱 자국' 이라는 문장을

2026.10.09 · alleymag.
카에스타에서, 정해지지 않은 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
LIFE · TASTE

(샤로수길) 카에스타에서, 정해지지 않은 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

영업시간도, 에그타르트가 나오는 시간도 어디에도 정확히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귀신같이 그 시간을 알아내 줄을 섭니다

2026.10.08 · alleymag.
커피볶는여자에서, 이름과 다른 걸 발견하는 사람들
LIFE · TASTE

(샤로수길) 커피볶는여자에서, 이름과 다른 걸 발견하는 사람들

상호를 보고 당연히 여자 사장님일 거라 생각하고 들어간 사람들이, 매번 같은 지점에서 한 번 놀랍니다. 그러고는 한옥 창살과 둥근 조

2026.10.07 · alleymag.
진주상회에서, 15년이 쌓아 올린 편안함
LIFE · TASTE

(샤로수길) 진주상회에서, 15년이 쌓아 올린 편안함

보쌈과 쭈꾸미를 같이 내는 보꾸미 하나로 소문난 술집입니다. 15년 된 가게라는 말을 듣고 찾아간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시

2026.10.06 · alleymag.
옛돈집에서, 얼마 안 된 가게가 노포처럼 보이는 이유
LIFE · TASTE

(샤로수길) 옛돈집에서, 얼마 안 된 가게가 노포처럼 보이는 이유

주황색 비닐 천막과 포장마차 감성 때문에 다들 오래된 가게인 줄 알고 들어갑니다. 사실은 얼마 전에야 문을 연 고깃집인데, 찾아간 사

2026.09.29 · alleymag.
한 블록 올라간 조용한 골목에서 만난 두툼한 초밥, 심초밥
LIFE · TASTE

(샤로수길) 한 블록 올라간 조용한 골목에서 만난 두툼한 초밥, 심초밥

새로 문을 연 초밥집에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적은 것은 생선의 두께였습니다. 모듬초밥 B세트와 사시미, 백합탕까지 저마다 다른

2026.09.08 · alleymag.
용마커피에서, 낮과 밤이 바뀌는 시간
LIFE · PLAY

(샤로수길) 용마커피에서, 낮과 밤이 바뀌는 시간

같은 계단을 내려가도, 낮에는 카공 카페로, 저녁에는 술 마시는 자리로 변한다. 용마커피는 시간에 따라 다른 정체성을 가진 공간이다.

2026.08.26 · alleymag.
동경산책에서, 여러 번 방문하는 이유
LIFE · TASTE

(샤로수길) 동경산책에서, 여러 번 방문하는 이유

일식 정식 하나도 매번 다릅니다. 누군가는 연어 롤을 택하고, 누군가는 새우 텐동을 택합니다. 계산된 메뉴 구성이 그 차이를 만듭니다

2026.08.10 · alleymag.
이자와에서, 미니 화로 앞의 고요함
LIFE · TASTE

(샤로수길) 이자와에서, 미니 화로 앞의 고요함

규카츠는 한 끼를 완성하는 소리와 온기다. 이자와 샤로수길점의 미니 화로에서는 그 모든 게 한 사람의 손 안에서 일어난다.

2026.07.27 · alley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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