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옐로우버터드림에서, 유행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
두바이 쫀득쿠키가 유행할 때도, 과일모찌가 유행할 때도 사람들은 같은 2층 계단을 오릅니다. 유행하는 디저트는 바뀌어도 글루텐프리라는 이름값은 그대로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1
- 골목
- 샤로수길

옐로우버터드림은 샤로수길 골목 안쪽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외관이 연노란색이라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었고, 건물마다 층별로 색이 다른데 이 건물 2층이 바로 그 노란색이라고 설명한 기록도 있었습니다. 문 앞에는 레이스 커튼이 드리워져 있고, 그 사이로 영업중이라고 손글씨를 적은 작은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이 닫혀 있는 줄 알고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그 안내판이 영업 중이라는 뜻이었다고 적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길에는 케이크와 신메뉴를 소개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어서, 매장에 들어서기도 전에 벌써 설렌다는 기록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모든 케이크에 밀가루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글루텐프리 원칙이 이 가게의 핵심입니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줄 서는 디저트
이 가게를 기록한 글을 시간 순서로 늘어놓으면 그 자체로 디저트 유행의 연대기가 됩니다. 겨울에는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카다이프를 넣은 두바이 쫀득쿠키를 사러 온 기록이 많았는데, 하루 두 차례(낮 12시와 오후 5시)만 나오고 1인당 다섯 개까지만 살 수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봄에는 생딸기 눈꽃빙수와 버터떡을 먹으러 온 기록이, 여름에는 망고빙수를 먹으러 온 기록이 이어졌고, 가을에는 샤인머스캣이나 통귤을 넣은 과일모찌를 사러 온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때그때 유행하는 디저트가 바뀌어도, 매번 같은 계단을 오른다는 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내부는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옐로우 톤과 우드 소재가 섞여 있어 포근한 느낌을 준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생일 초와 캔들이 색깔별로 가득 진열된 계산대, 빈티지 거울과 샹들리에 소품, 레이스 커튼까지 사장님이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티가 난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체크무늬 테이블보가 깔린 자리부터 창가 자리까지 구성이 다양해서,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공간이라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됐습니다.
메뉴로는 바스크치즈케이크, 얼그레이 쇼콜라, 갸또 같은 글루텐프리 케이크와 파블로바가 꾸준히 언급됐습니다. 머랭을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시멜로우 식감에 요거트크림과 베리콩포트, 제철 과일을 얹는 파블로바는 만드는 데 10분에서 2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돼 있었습니다. 과일모찌는 반으로 가르면 샤인머스캣이나 통귤 같은 과일이 통째로 들어 있어서, 자르는 순간이 가장 예쁘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네이버로 생일 케이크 예약도 가능해서, 서울대입구와 샤로수길 일대에서 생일 선물용 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에게 자주 추천되는 곳이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인기 디저트가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서 주말 낮에 방문하길 권하는 기록이 많았습니다. 전용 주차 공간은 없어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옐로우버터드림
카페 (글루텐프리 디저트)샤로수길 골목 안쪽, 연노란 외관의 2층 건물에 있는 글루텐프리 디저트 카페입니다. 두바이 쫀득쿠키부터 과일모찌까지 그때그때 유행하는 디저트를 꾸준히 선보이며, 생일 초와 빈티지 소품으로 꾸민 아늑한 공간이 특징입니다.
yellow butter dream
-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14나길 10 2층
- 영업
- 매일 12:00 - 21:40 (매주 수·목요일 정기휴무)
- 가격
- 두바이 쫀득쿠키(1인 5개 한정, 하루 2차례) / 버터떡 4p+연유 8,000원·2p 4,000원 / 망고 티라미수 8,800원
- 비고
-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 도보 10~12분 / 전용 주차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네이버 케이크 예약 가능 / 테이크아웃 할인, 포장·배달 가능 / 글루텐프리(밀가루·방부제 무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