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주민식탁에서,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으라는 인사
메뉴판 첫 장에는 그동안 짊어졌던 복잡한 역할과 이름표를 잠시 내려놓으라는 인사말이 적혀 있습니다. 감자탕집을 10년 운영한 사장님이 차린 한식주점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2
- 골목
- 샤로수길

주민식탁은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사이, 샤로수길 골목에 자리한 한식주점입니다. 감자탕집을 10년 운영했던 사장님이 새로 차린 곳이라는 기록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메인 메뉴가 뼈구이와 뼈찜입니다. 일반적인 전통주점처럼 완전히 옛날 분위기로 꾸며진 곳이라기보다는, 요즘 감성으로 한식 안주와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검은 바 테이블과 조명, 벽에 걸린 영상까지 모던한 느낌이 강합니다.
메뉴판을 펼치면 첫 장에 그동안 짊어졌던 복잡한 역할과 이름표는 잠시 내려놓으라는 인사말이 적혀 있습니다. 이곳과의 시간이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문장도 이어집니다. 안쪽에는 6인 정도 이용 가능한 룸 테이블도 있어서, 혼자 조용히 한잔하는 혼술부터 커플 데이트, 친구들과의 술자리, 단체 모임까지 다양하게 방문하기 좋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감자탕집 10년 경력이 만든 뼈 요리
시그니처 메뉴는 불맛가득 매콤 뼈구이입니다. 살코기 가득한 뼈에 진한 불향과 중독적인 특제 소스로 맛을 낸 메뉴로, 치즈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순살 감자탕은 푹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에 뼈를 바른 부드러운 순살 고기만 듬뿍 담아, 번거로움 없이 깔끔하게 즐기는 국물 안주로 소개됩니다. 들깨가루와 깻잎을 듬뿍 올린 매콤한 탕 한 그릇은, 치즈랑 뼈찜 때깔이 너무 곱다고 적은 사람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등급 한우 육회와 꼬마김밥을 함께 내는 메뉴, 가브리살을 촉촉하게 삶아 씻은 묵은지와 달달한 무김치를 곁들인 수육도 자주 언급됐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나는 통통한 대창과 닭발을 매콤한 소스에 볶아낸 메뉴는 맵고 고소한 밸런스가 좋아 중독성이 강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전통주 리스트도 따로 갖추고 있어서, 솔잎 향이 나는 솔송주부터 마산정종, 단상지교 같은 약주까지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큰 통유리창 너머로 골목이 내다보이고, 벽에는 파도 영상이 흐르는 화면이 걸려 있어 조용히 술 한잔하기에도 분위기가 좋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지인의 가게 오픈 축하와 청첩장 모임을 겸해 찾아갔다는 사람은, 우리 집 앞이었으면 매주 방앗간처럼 들렀겠다고 적을 만큼 메인 요리부터 사이드까지 완성도가 높았다고 했습니다.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이고, 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매장에 차량 1대 주차가 가능하고, 저녁 시간대에는 인근 벤처타운 건물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후 6시 이후로는 웨이팅이나 예약을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주민식탁
한식주점 (뼈구이/뼈찜)샤로수길 골목, 감자탕집을 10년 운영한 사장님이 새로 차린 모던한 한식주점입니다. 불맛 가득한 매콤 뼈구이와 순살감자탕이 시그니처이고, 전통주 리스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짊어졌던 복잡한 역할과 이름표는 잠시 내려놓으세요
- 주소
- 서울 관악구 낙성대로4가길 11 1층
- 영업
- 화~일 15:00 - 다음날 01:00 (라스트오더 00:00,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 직화 뼈구이 25,000원 / 불맛가득 매콤 뼈구이 33,000원 / 순살감자탕 25,000원 / 1등급 한우육회&꼬마김밥 29,000원 / 베이컨크림파스타 17,900원
- 비고
- 서울대입구역 도보 13분, 낙성대역 도보 10분 / 매장 주차 1대, 저녁엔 벤처타운 건물 주차 가능 / 6인 룸 테이블 있음 / 평일 저녁 웨이팅 가능성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