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낙하주의젤라또에서, 유리를 두드리면 안 되는 이유
진열장에는 유리를 두드리지 말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젤라토가 놀란다는 농담 같은 문구인데, 그 안에 든 토마토바질이나 쑥 같은 맛을 보면 진심으로 조심스러워집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2
- 골목
- 샤로수길

낙하주의젤라또 샤로수길점은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쯤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젤라또가 먹고 싶어서 들렀는데 외관부터 아기자기해서 눈에 띄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흰 타일 바닥에 나무 창틀, 작은 화분이 놓인 창가까지 소박하지만 정갈한 분위기입니다. 매장은 작아도 늘 깨끗하게 관리된다는 평이 많았고, 한 번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생각나서 또또또 가게 된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진열장 유리에는 두드리지 말아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젤라토가 놀란다는 농담 섞인 문구인데, 그 아래 늘어선 맛 이름표를 보면 포도, 소금우유, 민트초코칩, 레몬, 토마토바질, 쑥처럼 과감한 조합이 적지 않습니다. 매일 신선하게 만드는 수제 젤라또라 더운 여름은 물론 시즌별로 메뉴가 바뀌어서 사계절 내내 찾게 된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네 컵까지 먹는 이유
베스트로 꼽히는 맛은 리조, 그러니까 쌀로 만든 젤라또입니다. 소금우유도 꾸준히 사랑받는 맛으로 언급됐습니다. 디저트를 좋아해서 혼자 세 컵 정도는 무난하다는 사람이 이날은 맛이 겹치지 않게 골라 먹다 보니 결국 네 컵까지 먹었다고 적었는데, 매장에 있는 메뉴를 거의 다 맛본 셈이라고 했습니다. 동네에 유명한 젤라또 가게를 두루 다녀 본 깐깐한 입맛의 사람도 최근 이곳의 민트초코를 먹고 인생 최고의 민트초코라고 적을 정도였습니다.


포장은 데일리컵부터 스몰박스, 미디엄박스, 라지박스까지 용량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맛을 담은 컵을 포장해 갔는데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동안 아이가 다 먹었다는 기록도 있었고,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작은 나무 숟가락 여러 개를 컵 가장자리에 빙 둘러 꽂아 주는 방식도 눈에 띄는 디테일이었는데, 사진을 찍으면 그 자체로 귀엽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커피 라스트오더는 밤 9시지만 젤라또는 9시 50분까지 주문할 수 있다는 안내도 매장에 붙어 있어서, 늦은 시간에도 비교적 여유 있게 들를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무입니다. 매장 주차는 지원되지 않아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서울대입구와 낙성대 사이를 오가는 길에 가볍게 들르기 좋은 위치라, 산책하다가 충동적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포가토처럼 커피와 함께 즐기는 메뉴도 있어서, 젤라또 한 스쿱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조합을 추천하는 안내문도 매장 한쪽에 붙어 있었습니다.
낙하주의젤라또 샤로수길점
젤라또 전문점낙성대역과 서울대입구역 사이, 흰 타일 외관의 작은 젤라또 전문점입니다. 포도부터 토마토바질까지 과감한 시즌 메뉴를 수제로 만들고, 리조와 소금우유가 꾸준히 사랑받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민트초코
- 주소
- 서울 관악구 낙성대로 22-13 1층
- 영업
- 11:00 - 22: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가격
- 데일리컵(2가지 맛) 5,500원 / 스몰박스 350cc(2가지 맛) 15,000원 / 미디엄박스 500cc(4가지 맛) 21,000원 / 라지박스 750cc(6가지 맛) 31,000원
- 비고
- 낙성대역 4번 출구 도보 10분 / 매장 주차 미지원, 인근 주차장 이용 / 커피 라스트오더 21:00, 젤라또는 21:50까지 /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