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12길, 메인 거리에서 살짝 벗어난 골목의 2층. 창문에 가타카나로 '아루코루'라 적혀 있고, 벽마다 하이볼 광고지와 건담 피규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 앞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창문 안쪽에서 바깥을 향해 붙여 놓은 글자가 거꾸로 보입니다. 을지다방. 쌍화차
건물 2층 벽을 가득 채운 게이샤 그림과 '乙支卍会'라는 한자 말장난 간판. 계단을 오르면 좁은 다찌 바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통로
충무로5길의 어두운 계단을 올라가면 '소주 을지상회 맥주'라고 적힌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3층과 옥상을 오가는 포차. 이용시간은 3
충무로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 마른내로 골목에 꽃 모양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판 한가운데 치즈퐁듀가 박혀 나오고, 닭갈비는 이미 다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에서 2분. 좁은 계단을 올라 문을 열면 분홍빛 네온사인이 'hello' 하고 인사합니다. 예약 없이는 좀처럼
충무로5길 2층 계단 앞에 붙은 팻말이 '열었슈'와 '닫았슈' 사이를 오갑니다. 처음 온 사람은 영업을 안 하나 당황하지만, 계단을
충무로와 을지로 사이 노포 골목 코너, 작은 가게 하나. 2인 테이블 셋과 4인 테이블 하나가 전부라 예약 없이 가면 자리를 못 잡을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한의원 간판과 약재 서랍을 그대로 두고, 제주에서 온 메밀국수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점심이면 을지로에서 가장 긴
간판에는 아직 '홍복문화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버지가 하던 설렁탕집 경일옥을 아들이 물려받아 화덕을 들였습니다. 테이블은 넉 장뿐
마른내로 골목 모퉁이, 격자 유리창에 'MENCHURU Ramen bar'라고 적혀 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만 받는데, 화면에는
노가리골목이 '만선 골목'이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간판이 바뀌는 사이, 충무로9길 한 귀퉁이는 10년 전 그대로입니다. 마른안
올디스타코 웨이팅 줄을 지나쳐 바로 옆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순대국집인데 와인잔이 구비되어 있고 콜키지가 됩니다. 노포와
1980년대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순대 노포입니다. 여러 방송에 나온 뒤로 평일 저녁에도 줄이 깁니다. 본점 자리가 안 나면 별관으로
을지장만옥의 붉은 네온사인은 홍콩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습니다. 그 아래에서 마시는 수제 맥주와 차이니즈 타파스는
영락골뱅이의 벽에는 수십 년의 낙서가 쌓여 있습니다. 청량리에서부터 걸어온 사람도, 옆 가게가 만석이라 들어온 사람도, 결국 같은 벽
평일 저녁에도 여든 팀 넘게 줄을 섭니다. 누구는 임산부 확인증을 내밀고 먼저 들어가고, 누구는 담배 연기를 피해 가며 몇 시간을 버
마산에서 그날 경매로 받아 온 생선이 그날 안에 팔립니다. 좁은 바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사람들은 누구는 처음, 누구는 두 번째로 이
수표로 좁은 골목 깊숙이 자리한 로바타카미. 미닫이문과 일본식 우체통을 지나면 숯불 향과 야끼소바가 기다리는 작은 이자카야가 나옵니다
중구 초동 골목, 신선한 재료와 감칠맛 나는 소스로 입소문을 얻고 있는 올디스타코. 혼자여도, 여럿이어도 편안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신발을 벗고 다다미에 앉는 사람도 있고, 통유리 테라스 너머로 을지로 밤거리를 내려다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계단을 오르지만 저마
뮌헨호프는 을지로에서 가장 조용한 이름의 호프집이다. 하지만 밤이 오면 이 거리에서 가장 시원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만선호프의 야외 테이블에 앉는 순간, 당신의 하루가 끝난다. 시원한 생맥주와 바삭한 노가리,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진
혼자 먼저 도착해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일행이 다 모여야 문이 열립니다. 좁은 골목 안, 다찌석 몇 자리를 두고 저마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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