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노가리골목) 가볍게, 확실하게 채워주는 올디스타코
중구 초동 골목, 신선한 재료와 감칠맛 나는 소스로 입소문을 얻고 있는 올디스타코. 혼자여도, 여럿이어도 편안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9.25
- 골목
- 을지로 노가리골목

중구 초동, 크지 않은 골목 한켠에 올디스타코가 있습니다. 타코를 전문으로 하는 이 작은 식당은 문을 연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얻고 있습니다.
재료의 신선함을 이야기하는 후기가 유독 많습니다. 양상추와 고기, 그리고 소스까지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신선함이 이 가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멕시코 현지 길거리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유니크한 분위기도 단순한 맛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을지로를 산책하던 중에 만나는 빈티지 느낌의 알록달록한 외관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퀄리티 높은 타코가 있다는 예고처럼 보입니다.


혼자여도 편안한 자리
올디스타코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혼자 가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이 혼자 앉아 타코 한두 개로 식사를 마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가끔 대기가 생기기도 해서,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편이 낫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웨이팅이 긴 날에는 포장으로 주문해 받는 방법도 있는데, 포장 대기는 대략 1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게의 재미는 테이블에만 있지 않습니다. 포장한 타코를 들고 나와 청계천이나 주변 골목에서 즐기는 방식도 일상적입니다. 을지로의 힙한 분위기 속에서 타코를 먹는 것, 혹은 공연을 보고 난 뒤 이 골목에 들러 한 끼를 챙기는 것도 을지로만의 문화생활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타코를 처음 접하는 손님에게도 직원들이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낯선 메뉴 앞에서 머뭇거리던 손님도 그 안내 덕분에 편하게 첫 입을 베어 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배려가 있기에, 이 가게는 을지로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부터 재방문객까지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스가 만드는 차이
타코를 맛본 이들은 소스의 맛깔스러움을 특히 강조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소스가, 신선한 재료와 만나 균형을 이룬다는 평입니다.
비리아타코를 시킨 이는 국물에 찍어 먹는 방식의 풍미를 이야기했고, 타코라이스를 주문한 이는 한 그릇으로도 든든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메가밤스낵처럼 여럿이 나눠 먹기 좋은 메뉴를 시킨 이들의 기록도 있어서, 혼자 가든 여럿이 가든 각자의 방식으로 이 가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성비라는 말로는 부족한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다는 후기가 많지만, 방문객들의 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가성비라는 말로만 설명하기는 아쉽습니다. 이른 봄부터 초가을까지, 열일곱 개의 방문 기록이 쌓이는 동안 이 가게를 찾은 이유는 저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점심 한 끼를 가볍게 해결하려던 사람, 새로운 메뉴에 대한 호기심으로 들른 사람, 그리고 다시 그 맛이 생각나 재방문한 사람까지.
타코는 간단한 음식이지만, 좋은 타코는 재료와 소스, 그리고 그것을 담는 분위기까지 함께 어우러져야 완성됩니다. 올디스타코는 정가 5,900원부터 시작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데, 한국의 일반적인 외식 가격대를 고려하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멕시코인이나 파라과이인 같은 현지인까지도 인정하는 맛과 정통성이 있다는 점이 이 가게의 진정한 가치를 드러냅니다.
올디스타코
타코 전문점신선한 재료와 감칠맛 나는 소스로 가볍게 한 끼를 채워주는 초동 골목의 타코 전문점입니다.
재료가 신선해서 소스랑 같이 먹으면 계속 손이 갔습니다.
- 주소
- 서울시 중구 초동 17-2
- 영업
- 매일 11:00~21:00(브레이크타임 없음)
- 가격
- 올디스타코 5,900원 / 비리아타코 6,900원 / 타코라이스 8,900원 / 메가밤스낵 9,900원
- 비고
- 혼밥 가능, 점심시간 가끔 웨이팅
간단한 한 끼처럼 보이지만, 다시 찾게 만드는 무언가가 이 작은 타코 가게 안에 있는 듯합니다. 오늘 점심, 이 골목을 지나는 발걸음이 또 하나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올디스타코는 을지로라는 공간에서, 낯선 음식과 친숙함이 만나 새로운 경험으로 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