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노가리골목) 을지 만지카이, 게이샤 벽화 뒤의 넓은 홀
건물 2층 벽을 가득 채운 게이샤 그림과 '乙支卍会'라는 한자 말장난 간판. 계단을 오르면 좁은 다찌 바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통로 하나를 지나면 전혀 다른 크기의 홀이 나타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1
- 골목
- 을지로 노가리골목

을지로3가역 10번 또는 11번 출구에서 걸어 3분에서 5분, 을지로12길 22번지 2층 201호에 을지 만지카이가 있습니다. 걸어오다 보면 큰 간판이 시선을 압도한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벽을 가득 채운 벽화에는 사케 병을 든 게이샤가 그려져 있고, 그 옆에 '乙支卍会'라는 한자가 적혀 있습니다. 을지와 만지카이를 한자로 바꿔 쓴 말장난입니다. 나무 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면 입구부터 일본 뒷골목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적은 사람이 많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다찌 형식의 바 테이블이 길게 이어지는데, 이것만 보고 매장이 좁은 줄 알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통로를 지나는 순간 훨씬 넓은 홀이 등장합니다. 2인석과 4인석, 단체석까지 갖추고 있고, 20명 이상이면 대관도 가능합니다. 벽은 붉은 벽돌이고, 그 위로 사무라이와 오니를 그린 일본 전통 판화풍 포스터가 가득 붙어 있습니다. 천장에는 종이 등이 매달려 있고, 야키토리·타코야키 같은 메뉴 이름이 적힌 천 조각이 나무 선반을 따라 걸려 있습니다. 담쟁이 넝쿨이 기둥을 타고 올라가 있어서, 일본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든다고 적은 사람이 여럿입니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할 때 청첩장이나 생일을 알리면 평일 한정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 리뷰를 남기면 시그니처 메뉴인 만지하이볼을 주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콜키지는 유료로 가능하고, 주차는 되지 않아 대중교통을 권하는 안내가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안주로 와사비맛 과자를 먼저 내주는 센스가 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의 QR코드나 키오스크로 하고, 의자 밑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숙성회를 맛보러 왔다는 사람도 있고, 야키토리를 메인으로 삼은 이자카야라고 소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숙성 막회는 39,000원이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을 위한 논알코올 하이볼도 있습니다. 숯불에 구운 고기와 채소를 큰 접시에 함께 담아내는 그릴 메뉴도 있는데, 핑크빛 히말라야 소금과 와사비, 간장 소스를 곁들여 먹습니다. 평일에도 퇴근길 손님들로 금세 자리가 찬다고, 수요일인데도 북적거렸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두운 조명 아래 빨간빛이 포인트로 빛나고, 북적이는 활기가 마치 오사카의 번화한 술집 같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못 가서 아쉬운 요즘, 을지로3가에 일본 컨셉 이자카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좁은 다찌 바를 지나 넓은 홀로 들어서는 그 짧은 통로가, 을지로에서 일본의 뒷골목으로 건너가는 경계처럼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을지 만지카이
이자카야을지로3가역 인근 2층, 게이샤 벽화와 한자 간판이 눈에 띄는 이자카야입니다. 다찌 바를 지나면 넓은 홀이 나오고, 붉은 벽돌과 일본 판화풍 포스터, 종이 등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숙성회와 야키토리를 냅니다.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22 2층 201호
- 영업
- 일~목 17:00 - 24:00(라스트오더 23:00) / 금~토 17:00 - 02:00(라스트오더 01:00, 주말·공휴일 전날은 새벽 2시까지)
- 가격
- 숙성회, 야키토리, 그릴 메뉴 등
- 비고
- 을지로3가역 10·11번 출구 도보 3~5분 / 네이버 예약 가능(예약 시 청첩장·생일 쿠폰) / 포토리뷰 시 만지하이볼 증정 / 콜키지 가능(유료) / 단체·대관 가능(20명 이상) / 주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