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당을 두고 세 사람이 남긴 기록이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고양이를, 한 사람은 장독대를, 한 사람은 창밖 정원을 가장 오래 바
자물쇠로 잠긴 곳 대신 찾아간 사람과, 향교와 원림을 함께 묶어 찾아간 사람이 보름 시차를 두고 같은 계단을 오른 자리.
간판도 인테리어도 요즘 유행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런데도 두 손님 모두 같은 결론에 닿았습니다. 음식 하나로 승부하는 집이라고 말입니
같은 마을에 돌담이라는 이름을 품은 카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돌담길 57번지, 어느 가을 저녁 한 손님이 남긴 기록입니다.
삼지내마을로 들어서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한옥카페입니다. 겨울 안개 속에서도, 주말 오후 햇살 속에서도 이 집의 평가는 한결
같은 한옥이 세 번 업종을 바꿨습니다. 마당에 파라솔이 하나 늘어난 것 말고는, 옛 모습 그대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담양 시내가 아니라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입니다. 넓은 잔디밭 하나로 광주 근교 드라이브 코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른여섯 가지 산야초 장아찌가 나오는 채식 밥상입니다. 밥을 먹는 방식부터, 식사를 마친 뒤 그릇을 치우는 일까지 이 집만의 규칙이
간판이 작아 처음엔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런데도 주말이면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이 섭니다. 네 명의 손님이 이 작은 빵집을 다녀갔
연수 일정에 숙소가 없어 개인적으로 찾은 민박이었습니다. 하룻밤을 묵은 두 손님 모두, 아침 공기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냈습니다.
수많은 국밥집 사이에 카페 하나가 있습니다. 붉은 벽돌과 원목 창틀, 그리고 고구마맛탕휘낭시에. 세 명의 손님이 이 조합에 반했습니다
사동길 8-1번지, 노란 간판 창평국밥과는 또 다른 집입니다. 광주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들른 손님이 국물 먹는 순서를 하나하나 적어
같은 거리에 이름이 비슷한 국밥집이 여럿입니다. 헷갈리지 말라고, 이 손님은 간판 색깔부터 짚어 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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