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광장 맞은편, 젊음의거리로 들어서는 초입에 문을 연 지 얼마 안 된 신상 밥집입니다.
중학생 시절부터 유명했다는 파르페 맛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3층에서 반년 내내 손님을 맞았습니다.
직화 향이 밴 무뼈닭발과 불곱창 한 접시에,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다섯 사람이 다녀간 자리입니다.
계단을 찾느라 한 번은 헤매는 자리인데도, 겨울부터 가을까지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대구에서 건너온 매운맛이 성남동 골목 안쪽에 자리 잡기까지, 엇갈린 평가가 함께 남았습니다.
짱이야분식 옆이라고만 말해도 다 알아듣는 곳. 여럿이 먹는 샤브샤브가 부담스러운 날, 혼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뽑기방과 인생네컷만 즐비한 성남동에서, 아이들과 밤새 놀 수 있는 곳을 찾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밥 먹고 카페까지 갔다가 마지막으로 들른 곳. 한 곡만 부르고 나오려 했는데 계속 부르게 됐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펀지오락실 맞은편 건물 3층.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넷플릭스와 닌텐도, 한강라면까지 다 있는 작은 방이 기다립니다.
젊음의거리 1층에 새로 문을 연 사격 게임장. 쿠폰은 하나도 못 맞혔지만 과자는 챙겨 나왔다는 사람의 기록이 있습니다.
실내화로 갈아 신고 보라색 조명 복도를 지나면, 파란 발판을 쫓아 뛰는 15분이 시작됩니다.
겁이 많은 사람은 귀여운 테마를 고르고, 방탈출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차를 고릅니다. 같은 60분인데 사람마다 문을 여는 이유가 다릅니
방송에 나온 뒤로 줄이 길어졌다는 이 집을, 사람들은 여전히 골목 안쪽까지 찾아 들어갑니다.
높은 층고만 그대로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빵 냄새로 채웠습니다. 막 문을 연 빵집을 향해 사람들이 옥교주차장을 가로질러 걸어옵니다.
1층에서 튀기고 2층에서 먹습니다. 계단을 오른 사람마다 이 집을 조금씩 다르게 기억합니다.
아이 셋을 키우며 날짜 맞추기도 힘들었다는 가족이,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남기려고 찾아간 셀프사진관입니다.
중앙전통시장 야시장 불빛 사이로 언양곰장어 간판이 있습니다. 테이블이 꽉 찬 저녁, 이 골목에서 오래 곰장어를 구워온 자리입니다.
흰 벽에 손으로 그린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면 만나는 곳. 성남동 뒷골목에서 우연히 발견했다는 사람이 유독 많습니다.
신상 고양이카페라 궁금했다는 사람들. 퇴근하고 저녁까지 먹은 다음에야 겨우 도착한 시간, 고양이들은 여전히 놀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큐빅광장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보이는 자리. 냉동 삼겹살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가 이름과 꼭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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