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컵밥거리) 5호점 다미네, 줄이 가장 긴 이유
노량진 컵밥거리 안내판에서 5번을 찾아가면 다미네삼겹살컵밥이 있습니다.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온 이곳은, 평일 낮에도 유독 사람이 끊이지 않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3
- 골목
- 서울 노량진 컵밥거리

노량진 컵밥거리 안내판에는 열아홉 개 남짓한 번호가 붙어 있는데, 그 가운데 5번을 유독 많이 가리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다미네삼겹살컵밥입니다. 노량진역에서 걸어 들어와 거리 초입을 조금 지나면 나오는 자리라, 처음 와도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한 방문자는 평일 점심시간에 들렀다가 사람이 바글바글했다고 적었습니다. 메뉴판을 처음 보면 고민이 길어진다는 말도 여럿 나옵니다. 스페셜김치컵밥, 참치콘마요컵밥, 제육김치컵밥처럼 이름만으로는 조합이 잘 그려지지 않는 메뉴가 줄지어 있어서, 처음 온 사람은 메뉴판을 읽는 데만 한참이 걸립니다. 한 방문자는 무엇을 시킬지 몰라 가만히 서 있었는데, 사장님이 천천히 메뉴를 읽어 주며 고르라고 해 주셔서 부담스럽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다른 방문자는 유튜브에서 본 깨끗하게 관리된 철판을 직접 보고 왔다고 썼습니다. 오전에 막 손질한 듯한 재료들이 철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모습도 기록에 여러 번 등장합니다. 삼겹살과 제육, 날치알을 올린 스페셜김치컵밥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조합이고, 참치콘마요에 날치알과 치즈를 더한 메뉴도 자주 꼽힙니다. 밥을 푸고 반찬을 올리고 계란을 깨 얹는 손놀림이 쉴 틈 없이 반복되는데도, 그 속도 안에서 맛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평이 많습니다.
같은 가게, 다른 시간
방문 시간에 따라 이 가게가 보여 주는 얼굴은 꽤 다릅니다. 평일 낮 열두 시 반에 들렀을 때는 자리가 넉넉했다는 기록이 있는 반면, 일요일 점심에는 다른 노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은 가운데 다미네만 열려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월요일 점심에 들른 한 방문자는 생각보다 열린 가게가 많지 않았는데도, 유독 다미네 앞에만 사람이 몰려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방송과 유명인의 방문 이력이 쌓이면서, 이곳만큼은 요일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손님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결제는 계좌이체 아니면 현금만 가능한 곳이 많다는 점도 여러 기록에서 공통으로 확인됩니다. 카드를 준비해 갔다가 당황했다는 후기도 있으니,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미리 준비해 가는 편이 매끄럽습니다. 포장한 컵밥을 들고 바로 옆 쉼터로 향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서서 먹기보다 앉아서 천천히 비벼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 쉼터가 유용합니다.
한 방문자는 몇 년 만에 다시 들렀더니 골목 전체의 규모가 예전보다 줄어든 느낌이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도 다미네 앞에는 여전히 손님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줄어든 골목 안에서도 어느 한 자리는 여전히 붐빈다는 것, 그것이 이 가게를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다미네삼겹살컵밥
컵밥 노점노량진 컵밥거리 안내판 기준 5호점에 자리한 컵밥 노점입니다. 삼겹살, 제육, 날치알, 참치콘마요 등을 조합한 메뉴가 다양하고, 방송과 유명인의 방문 이력으로 거리 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러 점포를 비교해 보니 5호점에 대한 호평이 특히 많더라고요
-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74 (컵밥거리 5호점)
- 영업
-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로 적은 기록이 있으나, 노점 특성상 날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가격
- 컵밥 4,000원대부터 8,000원대까지, 조합에 따라 다릅니다
- 비고
- 결제는 계좌이체 또는 현금만 가능하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별도 주차 공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