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입간판을 따라 골목 끝으로, 주택을 고친 브런치 카페
목포근대역사관에서 걸어서 5분, 유달동과 해안동에 걸친 골목 끝집 바닐라빌라. 도로에서는 안 보여서 입간판을 보고 찾아 들어가야 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3
- 골목
-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근대역사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유달동과 해안동에 걸친 골목 끝집에 바닐라빌라가 있습니다. 도로에서 바로 보이지 않고 입간판을 따라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겉모습이 감성적이라고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걸음을 못 하다가 드디어 다녀왔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목포 여행객도 많이 찾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브런치 맛집으로 통한다고 했고, 다른 사람은 1박 2일 여행의 첫 행선지로 이곳을 골랐다고 적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 집을 하루의 시작으로 삼았다는 점이 겹칩니다. 간판 한쪽에는 작게 '사랑, 우정, 의리'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고 합니다. 목포역에서 걸어서 15분 안쪽이라,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크게 부담스러운 거리는 아니라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나무 느낌의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깔끔하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체크무늬 바닥 위에 놓인 둥근 테이블과 격자무늬 커튼, 오래된 카세트테이프 장식까지, 주택이었던 시절의 흔적을 살려 꾸며 두었다고 했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초록빛 수납장과 둥근 거울, 작은 그림 액자가 걸린 공간이 이어지고, 큰 통유리 창 너머로는 마당의 나무와 테이블이 그대로 내다보입니다. 주택 한 채를 그대로 살려 방마다 다른 표정을 담아 둔 느낌입니다.


야외 테이블에서 보내는 시간
다른 날 찾은 사람은 안에 사람이 많아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야외 테이블은 한 자리뿐이라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고 했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야외 자리가 특히 좋다고 적었습니다. 브런치 카페라 양식집 같은 식사보다는 가볍게 커피를 마시며 배를 채우기 좋은 메뉴로 짜여 있다고 했고, 접시 요리와 파스타, 카페오레와 레몬 소다를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휴무를 맞춰 날씨까지 좋았던 날이라, 야외 자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도 적었습니다. 안이 붐비는 걸 보면 먼저 자리부터 잡고 메뉴를 고르는 편이 낫겠다고 짚은 사람도 있습니다.


식당이 도로에서는 바로 보이지 않아 처음 찾는 사람은 입간판을 보고서야 여기구나 하고 알아챈다는 후기가 반복됩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근처 도로에 세울 수 있다고 적은 사람도 있어, 걸어서든 차로든 찾아가는 길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근대역사관을 둘러보고 난 뒤 숨을 돌리기 좋은 자리를 찾는다면, 골목 끝 이 작은 주택을 떠올려도 좋겠습니다. 안쪽 자리든 야외 테이블이든, 이 집이 품고 있는 건 결국 같은 온기입니다.
바닐라빌라
브런치 카페주택을 개조해 연 브런치 카페. 도로에서 바로 보이지 않는 골목 끝집이고, 나무 느낌의 따뜻한 인테리어와 야외 테이블을 함께 갖췄습니다.
주택을 개조해 옛날 주택 느낌에 감성까지 더해진,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자리.
- 주소
- 전남 목포시 유동로 45-1 1층
- 영업
- 확인된 방문 기록 기준 낮 시간대 운영, 야외 테이블 일부
- 가격
- 호수 접시 18,000원 · 새우쫑파스타 16,000원 · 스윗카페오레 6,000원 · 레몬소다 6,500원
- 비고
- 가정집을 개조한 공간 · 야외 테이블 1자리 · 전용 주차장 없음(근처 도로 이용) · 목포근대역사관에서 도보 5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