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장어탕 한 그릇으로 아침을 여는 시장 골목
갈매기 캐릭터가 그려진 항동시장 입구를 지나면, 사장님이 장어를 손질하는 좌판 안쪽에 작은 식당이 있습니다. 뚝배기가 끓는 채로 상에 오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8.05
- 골목
-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수강로, 갈매기 두 마리가 그려진 아치형 입간판 아래로 항동시장이 시작됩니다. 그 시장 안에 자리한 우리장어탕은 관광객보다 시장 근처 단골손님이 많은 느낌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현지인 로컬 식당을 찾다가 알게 됐다고 적은 사람도 있고, 최애 맛집 중 한 곳이라고 부르며 해장하기에 여기만 한 곳이 없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항동시장 공영주차장이 무료라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말도 여럿이 남겼습니다.
테이블은 여섯에서 일곱 개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점심 피크타임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고, 실제로 정오에 맞춰 갔다가 10분 정도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캐치테이블이나 번호표 없이 매장 앞에 그냥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적었습니다. 주말 아침에 가면 자리가 아예 없기도 하다는 말도 있어서, 여유 있게 시간을 잡고 가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항동시장 근처라 공영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가 편리하다고 적은 사람도 있는데, 갈 곳은 많고 배는 한정되어 있어 고민 끝에 해장은 여기로 정했다는 이야기도 함께 남겼습니다.


장어를 갈지 않고, 덩어리째
추어탕과 비슷하면서도 꽤 칼칼한 편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장어를 갈아서 넣는 스타일이 아니라 구이처럼 덩어리가 있는 형태라 씹는 식감도 좋았다고 짚었습니다. 된장 베이스의 칼칼한 국물에 감칠맛이 있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적은 사람도 있는데, 산초가루가 들어간 것 같다며 향이 조화롭게 어울린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간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꽤 짤 수 있다고 짚은 사람도 있어서, 매운맛과 짠맛 모두 약하지 않게 잡는 스타일인 듯합니다. 잔가시가 몇 개 걸리는 건 감안하고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서 사장님이 살아 있는 장어를 직접 손질하는 모습을 봤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장어탕 말고도 메기탕, 메기물회, 홍어애국을 함께 파는데, 장어탕은 보통과 특 두 가지가 있고 특은 장어가 통째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한 그릇에 만 이천 원,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아침 7시부터 문을 열어 해장하러 가기에도 좋고, 수요일은 정기휴무라는 점만 기억해 두면 될 것 같습니다.
착한 가격에 해장으로 죽인다고 짧게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곁들여 나온 남도식 김치도 두말할 것 없이 좋았다고 남겼는데, 시장 골목 안 식당답게 반찬 하나에서도 남도 손맛이 묻어난다는 인상을 받은 모양입니다. 잔가시가 몇 개 걸려도 휴지에 뱉어내고 계속 먹게 된다는 사람도 있었고, 훌륭한 곳이라는 짧은 한마디로 글을 맺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시장이 문을 여는 이른 아침부터, 배를 채우고 하루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이 작은 식당을 계속 찾아드는 모양입니다.
우리장어탕
장어탕 전문점목포 항동시장 안에 있는 장어탕 전문점입니다. 사장님이 가게 앞에서 직접 장어를 손질하고, 갈지 않은 덩어리 장어를 된장 베이스 국물에 끓여냅니다.
관광객보다는 시장 근처 단골손님이 많은 느낌이라 제대로 찾아온 것 같았습니다.
- 주소
- 전남 목포시 수강로 5
- 영업
- 매일 07: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가격
- 장어탕 12,000원 (특 14,000원) · 장어구이 (中)40,000원 · 장어볶음 (中)40,000원
- 비고
- 항동시장 안, 전용 주차장 없음 (항동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 테이블 6~7개로 협소, 점심 피크타임 대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