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에서만 먹는다는 국수 한 그릇
짜장면과 비슷한 듯 다른 중깐. 유리문에는 방송에 나온 걸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고, 안쪽 계단은 체크무늬 타일로 낡아 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7.23
- 골목
-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마인계터로 안쪽, 파란 글자와 빨간 글자가 나란히 붙은 유리문 앞에 서면 옆에 붙은 포스터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방송에 소개된 화면을 캡처해 붙여둔 것인데, 풍자 또간집이나 백반 기행, 전현무 계획처럼 여럿이 다녀간 흔적입니다. 목포에서 중깐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중깐은 일반 짜장면보다 면이 얇고, 유니짜장 스타일의 소스를 얹는 목포식 중화요리라고 설명한 사람도 있습니다. 시킬 때 가격을 보고 놀랐다는 후기도 있는데, 중깐 한 그릇에 9,000원을 내면 짬뽕과 탕수육이 함께 나온다고 합니다.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집이라는 말을 듣고 갔다는 사람이 여럿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시간을 잘 맞추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적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일 화요일 점심에 방문한 사람은 웨이팅이 없어 다행이었다고 했고,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고 저녁 영업이 막 시작될 때 맞춰 갔다는 사람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쯤 밖에 줄이 생겨 있는 걸 봤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가게를 두고 누군가는 운 좋게 비어 있던 순간을 만났고, 누군가는 자리를 잡고 나서야 줄이 길어지는 걸 지켜본 셈입니다.


1층은 입식, 2층은 좌식
태동반점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층은 입식 테이블이고 2층은 좌식 테이블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날은 1층 테이블이 이미 다 차 있어 2층으로 안내받았고, 마침 2층 손님으로는 그날 처음이라 불을 켜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았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습니다. 꽃무늬 커튼이 걸린 창가에 나무 테이블이 늘어선 2층 풍경을 그대로 찍은 사람도 있는데, 오래된 중식당 특유의 정겨운 느낌이 있고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도 느껴진다고 적었습니다.


목포 도착하자마자 태동반점으로 향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는 길에 염통꼬치를 포장해 가게 앞에서 먼저 먹었다고 적었는데, 정작 태동반점에서 시킨 중깐을 받아 들고는 면이 얇고 소스가 유니짜장에 가깝다는 점에 눈이 갔다고 했습니다. 다만 간이 살짝 세다고 느꼈다는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시킨 중깐 위에 올라온 달걀 프라이까지 카메라에 담았는데, 짙은 소스 위에 반숙 노른자가 얹힌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식당까지는 오거리 문화센터 공영주차장이나 죽동2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2~3분이면 닿는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30분마다 500원, 하루 최대 5,000원이라는 요금까지 챙겨 적어둔 걸 보면 목포 원도심에서 차를 대고 걸어 다니는 여행자들에게는 꽤 요긴한 정보인 모양입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2시 20분 주문 마감, 2시 40분부터 3시 40분까지라고 문에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태동반점
중식당목포 원도심에서 중깐으로 알려진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얇은 면에 유니짜장 스타일 소스를 얹은 중깐이 대표 메뉴로, 여러 방송에 소개된 이력이 문에 붙어 있습니다.
목포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중깐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 주소
- 전남 목포시 마인계터로40번길 10-1
- 영업
- 월~수·금~일 11:00-19:00 (브레이크타임 14:20-15:40, 라스트오더 18:30) · 목요일 정기휴무
- 가격
- 중깐 9,000원 (짬뽕·탕수육 서비스)
- 비고
- 오거리 문화센터 공영주차장·죽동2공영주차장에서 도보 2~3분 (30분당 500원, 1일 최대 5,000원) · 1층 입식, 2층 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