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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이름도 생소한 그 간식, 1956년부터 이어졌습니다

쑥떡에 팥고물, 그 위에 조청을 부어 먹는 간식. 처음 보면 경단인가 싶은 이 메뉴 하나로 70년을 이어온 가게가 목포역 근처에 있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7.07
골목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이름도 생소한 그 간식, 1956년부터 이어졌습니다

벽돌 벽에 걸린 금색 명판에는 'SUKULÉ 쑥꿀레 목포 1956'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쑥을 넣은 떡을 동그랗게 빚어 하얀 팥고물을 묻히고, 그 위에 달콤한 조청을 부어 떠먹는 디저트입니다. 처음 보면 경단인가, 왜 조청을 붓지 싶다고 적은 사람이 있을 만큼 이름도 모양도 낯설지만, 목포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추억의 간식이라고 합니다. 목포가 고향인 부모님도 한 번도 안 먹어봤다며 가족과 함께 처음 맛봤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가게 안쪽 벽에는 이 간식의 내력을 그림으로 정리한 패널이 걸려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한 집안의 이주로 쑥꿀레가 목포에 들어오게 됐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생계를 위해 이 가게를 열었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경남 김해에 터를 잡고 살던 집안에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던 떡이었다는 설명도 있고, 창업 자리가 목포여고 인근이어서 쑥꿀레가 여고생들의 소울푸드가 됐다는 대목도 있습니다. 그렇게 70년 동안 목포 시민들이 사랑해 온 간식이라는 게 패널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패널 앞에 한참 서서 그림을 하나씩 읽어보고 나서야 가게를 나섰다는 사람도 있을 만큼, 내력을 훑어보는 재미도 이 가게를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벽돌에 새긴 이름, SUKULÉ 1956
norangfoody는 벽돌 벽에 붙은 'SUKULÉ 쑥꿀레 목포 1956' 명판과, 매장 안쪽에 걸린 유래 설명 패널을 함께 찍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주와 1956년 창업,norangfoody는 벽돌 벽에 붙은 'SUKULÉ 쑥꿀레 목포 1956' 명판과, 매장 안쪽에 걸린 유래 설명 패널을 함께 찍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주와 1956년 창업,
▲ 전남 목포시 영산로59번길 43-1 · 2026.09 / 사진 norangfoody · https://blog.naver.com/norangfoody/224422286766 norangfoody는 벽돌 벽에 붙은 'SUKULÉ 쑥꿀레 목포 1956' 명판과, 매장 안쪽에 걸린 유래 설명 패널을 함께 찍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이주와 1956년 창업, 목포여고 여고생들의 소울푸드였다는 이야기가 그림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낯선 이름, 익숙해지는 맛

목포에는 쑥꿀레를 파는 곳이 두 곳 있는데, 평화광장 쪽과 목포역 부근으로 나뉜다고 짚은 사람이 있습니다. 목포역 근처 매장은 도로변에 있어 외관도 깔끔하고 찾기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쫀득한 쑥떡과 달콤한 조청의 조합이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적은 사람은, 3대를 이어온 70년 전통이라는 걸 알고 나니 오래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매장 자체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여행 중 잠깐 앉아 쉬어가기 좋았다는 후기가 여럿입니다.

쑥꿀레 외에도 단팥죽이나 쌀떡볶이 같은 메뉴가 함께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는 것 말고 포장도 가능해서, 목포 여행 기념으로 포장해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고,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죽동1 공영주차장이 가깝다고 알려주는 후기도 있으니 차로 갈 계획이라면 참고할 만합니다.

놋그릇에 담긴 쑥떡과 조청
arppegi는 놋그릇에 담긴 쑥떡과 조청, 그리고 나란히 놓인 쌀떡볶이를 두 각도에서 찍었습니다. 오래된 간식이지만 그릇과 플레이팅은 꽤 현대적입니다.arppegi는 놋그릇에 담긴 쑥떡과 조청, 그리고 나란히 놓인 쌀떡볶이를 두 각도에서 찍었습니다. 오래된 간식이지만 그릇과 플레이팅은 꽤 현대적입니다.
▲ 전남 목포시 영산로59번길 43-1 · 2026.09 / 사진 arppegi · https://blog.naver.com/arppegi/224404434743 arppegi는 놋그릇에 담긴 쑥떡과 조청, 그리고 나란히 놓인 쌀떡볶이를 두 각도에서 찍었습니다. 오래된 간식이지만 그릇과 플레이팅은 꽤 현대적입니다.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낯설고, 어릴 때부터 먹어온 사람에게는 그리운 맛. 한 그릇의 쑥떡과 조청이 세대와 방문객을 가리지 않고 이 가게로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쑥꿀레

전통 간식(쑥떡·조청)

쑥을 넣은 떡에 팥고물을 묻히고 조청을 부어 먹는 목포의 전통 간식을 70년 가까이 이어온 가게입니다. 목포역 인근점 외에 평화광장 쪽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합니다. 쑥꿀레. 목포에 가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70년 가까이 이어진 목포의 옛날 간식입니다.

주소
전남 목포시 영산로59번길 43-1 (목포역 인근점)
영업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가격
쑥꿀레 6,000~7,000원 / 쌀떡볶이 6,000원 / 동지팥죽 11,000원
비고
1956년 창업, 3대째 이어온 목포 향토 간식 · 목포역 인근 · 평화광장 쪽에도 매장 있음 · 죽동1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 (2026.09)
이 글은 2026년 9월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norangfoody, life_chapter2_log, tmxhsgmltjs, arppegi. 목포에는 같은 메뉴를 파는 매장이 두 곳(평화광장·목포역 인근) 있어, 이 글은 목포역 인근점 방문 기록만 모았습니다.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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