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스팟 데이터베이스 555 ABOUT
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기록한 골목92
발행 아티클2192
등록 스팟555
실측 업소0
기록 시작2026.09

(전주 한옥마을) 한옥마을 골목 안 베이커리 올올, 문을 연 지 반년

블루본즈였던 자리가 올올이 된 4월의 첫 손님과, 가을에도 소금빵을 찾아 다시 온 손님이 같은 문을 지나갔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8.19
골목
전주 한옥마을
한옥마을 골목 안 베이커리 올올, 문을 연 지 반년

경기전길 골목 안쪽으로 접어들면 나오는 올올은 원래 '블루본즈'라는 이름의 카페였습니다. 4월 1일,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을 바꾸고 안팎을 새로 짠 이 자리를 봄부터 가을까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겪었는지 겹쳐보면, 골목 카페 하나가 반년 동안 어떤 표정으로 지나왔는지가 보입니다.

정식으로 문을 연 지 한 달이 채 안 된 4월 말에 다녀간 손님은 이 자리가 원래 블루본즈였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야외석과 단체석이 이미 여유롭게 자리해 있었고, 짙은 월넛 톤 인테리어와 곳곳의 식물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고 적었습니다. 베이커리를 만드는 공간이 한쪽에 그대로 트여 있어서, 빵이 구워지는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도 그 나름의 즐거움이었다고 했습니다.

봄, 문을 연 지 한 달
byeol_8579가 4월 말에 남긴 사진입니다. 큰 테이블에 둘러앉은 손님들 너머로 골목 쪽 문이 활짝 열려 있고, 간판이 걸린 옆 가게까지 시선이 이어집니다.byeol_8579가 4월 말에 남긴 사진입니다. 큰 테이블에 둘러앉은 손님들 너머로 골목 쪽 문이 활짝 열려 있고, 간판이 걸린 옆 가게까지 시선이 이어집니다.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31 1층 · 2026.04 / 사진 byeol_8579 · https://blog.naver.com/byeol_8579/224266304571 byeol_8579가 4월 말에 남긴 사진입니다. 큰 테이블에 둘러앉은 손님들 너머로 골목 쪽 문이 활짝 열려 있고, 간판이 걸린 옆 가게까지 시선이 이어집니다. 야외석·단체석이 이미 여유롭게 자리한 걸 보면, 문을 연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부터 손님이 꾸준했다는 뜻일 것입니다. 픽업존 안쪽으로는 베이커리를 만드는 공간이 그대로 트여 있어, 빵이 나오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도 즐거움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문을 연 지 사흘 만에 찾아온 손님도 있었습니다. 한옥마을 중심 거리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조용한 골목이라 '숨은 카페를 찾은 느낌'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두었는데, 그 틈으로 바람이 들어와 앉아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자리였다고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인스타그램에서 와인을 파는 카페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손님도 있었습니다. 매장 한쪽을 개방해둔 덕에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왔고 20대 손님이 유독 많았다고 적었는데, 다만 의자가 조금 불편했다는 말도 솔직하게 남겼습니다.

소금빵이 얼굴이 된 여름

여름으로 넘어가면서 소금빵이 이 자리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원목가구와 식물이 놓인 내부는 여전히 따뜻한 인상이었고, 가운데 놓인 큰 테이블에서는 빵 봉투를 직접 색칠하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손님도 많았습니다. 명란마요소금빵과 왁뿌소금빵을 먹어본 손님은 손이 계속 간다고 적을 만큼 짭조름함과 달콤함의 균형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8월에는 파누오쪼 샌드위치라는 신메뉴가 나왔는데, 이 메뉴 하나를 먹으러 이른 아침부터 달려간 손님도 있었습니다.

트레이 위 소금빵과 바깥 풍경
vtndusv가 개업 사흘 뒤 남긴 사진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버터크림 커피, 소금빵을 담은 트레이 너머로 폴딩도어가 열려 있고 그 밖으로 골목이 그대로 보입니다.vtndusv가 개업 사흘 뒤 남긴 사진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버터크림 커피, 소금빵을 담은 트레이 너머로 폴딩도어가 열려 있고 그 밖으로 골목이 그대로 보입니다.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31 1층 · 2026.04 / 사진 vtndusv · https://blog.naver.com/vtndusv/224241028461 vtndusv가 개업 사흘 뒤 남긴 사진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버터크림 커피, 소금빵을 담은 트레이 너머로 폴딩도어가 열려 있고 그 밖으로 골목이 그대로 보입니다. 진열대에는 바질·다바쿠랑치즈 소금빵이 줄지어 있는데, 이 중 오리지널 소금빵을 골랐다고 적었습니다. 문을 연 지 며칠 안 된 자리인데도 이미 자리를 잡은 듯한 여유가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다시 찾게 되는 이유

8월 중순에 다녀간 손님은 이곳을 '힙한 카페'라고 표현했습니다. 생각보다 밝은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원목 가구에 가운데 큰 책상 하나를 두고 삼삼오오 둘러앉은 손님들의 모습이 첫인상으로 반겼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달 말 손님은 테이블과 의자의 높낮이를 통일해 시야를 넓게 해준 점을 눈여겨봤습니다. 짙은 우드 인테리어에 큰 식물들이 중간중간 놓여 눈도 편안했다고요. 한 사람은 우드 인테리어가 요즘 어느 카페에서나 자주 보인다면서도, 올올은 그 안에서 나름의 개성을 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9월 중순, 이곳을 여러 번 찾은 손님의 기록도 있습니다. 한 번 방문한 뒤 빵 맛이 계속 생각나 전주에 머무는 동안 다시 찾아갈 정도로 만족스러웠다고 적었습니다. 이 손님은 주차 정보도 꼼꼼히 남겼는데, 포장만 할 경우 매장 앞에 잠시 세울 수 있지만 도로가 좁아 오래 대기는 어렵고, 매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동문상인회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했습니다. 15,000원 이상 구매하면 1시간 무료 주차가 되는데, 특히 주말에는 주변 도로와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그쪽으로 향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가을, 다시 찾아온 자리
jitothewon이 9월에 남긴 사진입니다. 픽업 카운터 앞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손님들과 그 옆으로 자란 식물이 함께 담겼습니다.jitothewon이 9월에 남긴 사진입니다. 픽업 카운터 앞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손님들과 그 옆으로 자란 식물이 함께 담겼습니다.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31 1층 · 2026.09 / 사진 jitothewon · https://blog.naver.com/jitothewon/224415896694 jitothewon이 9월에 남긴 사진입니다. 픽업 카운터 앞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손님들과 그 옆으로 자란 식물이 함께 담겼습니다. 봄에 byeol_8579가 본 트인 픽업존이 반년 뒤에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창가 자리, 키 큰 식물 옆으로 빛이 들어오는 구석도 함께 남겼는데, 여러 번 방문했다는 이 손님이 매번 다른 자리에 앉아보며 이 카페를 눈에 익혀온 듯합니다.

올올

베이커리 카페

경기전길 골목 안쪽, 옛 블루본즈 자리를 새로 고쳐 4월 1일 문을 연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짙은 월넛 톤 가구와 식물, 큰 통유리창이 어우러진 공간이고, 가운데 큰 테이블에서는 빵 봉투를 직접 색칠해볼 수도 있습니다.

한 번 방문한 뒤 빵 맛이 계속 생각나 전주에 머무는 동안 또 찾아갈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곳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31 1층
영업
매일 09: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가격
아메리카노 4,500원 / 리필 2,000원(매장 이용 시에만 가능) / 소금빵·샌드위치 각종
비고
포장 시 매장 앞 잠시 주차 가능(도로 협소) / 매장 이용 시 동문상인회 주차장 권장(15,000원 이상 1시간 무료)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5건 (2026.04 - 09)
이 글은 2026년 4월부터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5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jitothewon, vtndusv, ssuei0922, gadgetttt, sg0824, pumpkin_098, zzqoxkrl, lireny, vitac1311, elwpf234, eoxmd1, byeol_8579, pinggpingg_, jungflower06.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완산구올올앨리매거진alleymag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