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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전주 한옥마을) 귀족의상실, 최명희길에서 한복 대신 경성의상을 고르는 사람들

전통 한복만 빌리는 곳이 아닙니다. 개화기 의상과 교복까지 늘어선 옷걸이 앞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시절의 자신을 골라 입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3
골목
전주 한옥마을
귀족의상실, 최명희길에서 한복 대신 경성의상을 고르는 사람들

최명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네킹에 걸린 화려한 한복과 경성의상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습니다. 귀족의상실입니다. 네거리슈퍼 근처, 한옥마을 중심부에 자리해 있어 한복을 빌리고 반납하기에 동선이 편하다고 다녀간 사람들은 입을 모읍니다. 숙소에 한복대여샵이 딸려 있어 우연히 들렀다는 사람도 있고, 전주에 왔으니 당연히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찾아온 사람도 있습니다. 입구에 전시된 의상만 봐도 어떤 옷을 고를지 고민이 시작된다고들 합니다.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리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의 이야기가 유독 많습니다.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겠다고 약속했더니 아이가 꼽은 것이 한복대여였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상하의와 머리 손질까지 포함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한복을 좋아하던 아이가 전주에 가기 전부터 입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는 집도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한복 앞에서 아이의 눈이 반짝였고, 평소 사진 찍기를 쑥스러워하던 아이가 먼저 찍어 달라고 조를 정도였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입구부터 눈에 들어오는 의상들
친구와 경성의상을 트윈룩으로 맞춰 입었다는 한 사람이 남긴 사진입니다. 입구에 전시된 마네킹의 드레스와 정장, 안쪽 옷걸이에 걸린 경성의상들이 함께 담겼습니다.친구와 경성의상을 트윈룩으로 맞춰 입었다는 한 사람이 남긴 사진입니다. 입구에 전시된 마네킹의 드레스와 정장, 안쪽 옷걸이에 걸린 경성의상들이 함께 담겼습니다.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17-5 1층 · 2026.10 / 사진 hyeonnniii · https://blog.naver.com/hyeonnniii/224429265345 친구와 경성의상을 트윈룩으로 맞춰 입었다는 한 사람이 남긴 사진입니다. 입구에 전시된 마네킹의 드레스와 정장, 안쪽 옷걸이에 걸린 경성의상들이 함께 담겼습니다. 어떤 옷을 고를지부터 고민이 시작된다는 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커플과 친구는 다르게 고른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온 사람들의 선택은 조금 다릅니다. 더운 날 구경만 할까 고민했지만 입고 다니길 잘했다는 사람, 커플끼리 색을 맞춰 입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친구 둘은 한복 대신 경성의상을 골라 트윈룩으로 맞췄고, 모자까지 함께 고르며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표정까지 달라졌다고 적었습니다. 숙소 예약 손님 중에는 계획 없이 다니다가 아이들 한복체험을 하기로 즉석에서 정했다는 가족도 있는데, 머리 땋기와 댕기까지 무료로 해 주어 즐겁게 체험했다고 전합니다. 빅사이즈 의상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남녀가 서로 옷을 바꿔 입어 보는 이색 체험을 했다는 커플도 있었습니다.

샹들리에 아래 늘어선 드레스
아이와 함께 딸을 위해 모녀 한복을 맞췄다는 사람이 남긴 사진입니다. 해가 드는 낮, 마네킹이 늘어선 매장 외관과 샹들리에 아래 드레스들이 줄지어 걸린 내부가 함께 담겼습니다.아이와 함께 딸을 위해 모녀 한복을 맞췄다는 사람이 남긴 사진입니다. 해가 드는 낮, 마네킹이 늘어선 매장 외관과 샹들리에 아래 드레스들이 줄지어 걸린 내부가 함께 담겼습니다.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17-5 1층 · 2026.09 / 사진 rehab0827 · https://blog.naver.com/rehab0827/224407863979 아이와 함께 딸을 위해 모녀 한복을 맞췄다는 사람이 남긴 사진입니다. 해가 드는 낮, 마네킹이 늘어선 매장 외관과 샹들리에 아래 드레스들이 줄지어 걸린 내부가 함께 담겼습니다. 한복대여라고 하면 비쌀까 걱정했는데 머리까지 함께 해 준다는 말에 바로 들어갔다던 그 설렘이 보이는 듯합니다.

경성의상부터 프리미엄 한복까지

매장 안쪽에는 전통 한복뿐 아니라 무사, 용포, 내관, 어우동, 사또 같은 테마 의상과 개화기 경성의상, 교복까지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어떤 옷을 골라야 할지 한참 고민하게 된다는 말이 여러 기록에서 반복됩니다. 짐은 비밀번호로 잠그는 보관함에 맡겨두고 지갑 같은 간단한 소지품만 챙겨 다닐 수 있어서 편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방문하면 추가금 없이 종일 대여로 업그레이드되고,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의상만 빌린 사람에게는 고화질 인화권을, 스냅촬영을 택한 사람에게는 보정본 파일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다녀간 기록을 남긴 사람은 몸집이 있는 편인데도 맞는 옷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고 적었는데, 비슷한 말이 그 뒤로도 여러 번 이어진 걸 보면 빅사이즈 준비가 꽤 꼼꼼한 모양입니다.

혼자서도, 며칠을 두고도

꼭 누군가와 함께 와야 하는 곳은 아닙니다. 전주 여행 중 혼자 돌아다니다가, 한옥마을에는 유독 한복 입은 사람이 많다는 걸 보고 자신도 한번 입어보고 싶어졌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숙소를 예약하며 1박 2일 동안 의상을 빌려 두고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남겨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길게 대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개화기 의상과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스냅 사진을 남기고 나면, 네이버 리뷰를 남기는 것만으로 보정본을 받을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시도해 볼 만하다는 말도 덧붙습니다. 경기전과 전동성당이 모두 걸어서 닿는 거리라 동선 걱정 없이 하루를 통째로 이 옷을 입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도 여러 사람이 짚어 둔 부분입니다.

귀족의상실

한복·경성의상 대여

전주한옥마을 중심부 최명희길에 있는 한복·경성의상 대여점입니다. 전통 한복은 물론 개화기 경성의상과 교복, 빅사이즈 의상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육아맘에서 한옥마을 아가씨로 변신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17-5 1층
영업
일~금 10:00-18:00, 토 10:00-19:00
가격
한복·경성의상·교복 대여 2시간 20,000원 / 종일 25,000원, 1박2일 50,000원, 프리미엄 한복 추가 10,000원, 스냅촬영 1인 10,000원(사진보정·출력 포함)
비고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 이용(한복대여 고객 요금 50% 할인 적용) / 비밀번호 보관함 / 네이버예약시 추가금 없이 종일대여 업그레이드 / 빅사이즈 의상 보유 / 네이버 리뷰이벤트 참여시 인화권 또는 스냅 보정본 제공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1건 (2025.11 - 2026.10)
이 글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1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hyeonnniii, 11299, chzh10000, pur_ple_mang_o, lgb9710, sun1219000, rehab0827, caileeim, doryrjfthsu, rabbit_land_, gost012.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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