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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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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제주 원도심 칠성로) 더 반 베를린, 창고인 줄 알고 지나칠 뻔했던 로스터리

산지로 골목 안쪽, 개인 창고인가 싶어 기웃거리다 들어간 사람이 있고,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찾아간 사람이 있습니다. 반년 사이 이 카페의 2층은 다른 공간이 됐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8.07
골목
제주 원도심 칠성로
더 반 베를린, 창고인 줄 알고 지나칠 뻔했던 로스터리

아라리오뮤지엄 쪽에서 골목 사이를 지나가다 왠 차고 같은 곳을 발견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카페인가, 개인 창고인가 싶어 기웃거리다 간판이 조그맣게 보이길래 검색해 보니 더 반 베를린 제주점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카페로 가려다가 다시 발길을 돌려 들어갔다는 그 순간의 망설임이 이 공간의 첫인상을 그대로 말해 줍니다. 반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곳부터 찾아간 사람도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출신 스페셜티 로스터리 브랜드로, 대구와 서울에 이미 지점이 있어서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동문시장 인근, 메인 거리가 아니라 골목 안쪽입니다.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싶을 때쯤 보인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찾아가는 길에는 확신이 잘 서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워낙 알려진 곳이라 다들 잘 찾아온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도보 3분 거리의 북수구공영주차장이나 동문공설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원두 진열대와 시멘트 벽
bora7434가 담은 원두 진열대와 시멘트 좌석 공간입니다. 벗겨진 페인트를 그대로 둔 벽 앞에 THE BARN 원두가 늘어서 있고,bora7434가 담은 원두 진열대와 시멘트 좌석 공간입니다. 벗겨진 페인트를 그대로 둔 벽 앞에 THE BARN 원두가 늘어서 있고,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로 37-2 1층 · 2026.05 / 사진 bora7434 · https://blog.naver.com/bora7434/224295882555 bora7434가 담은 원두 진열대와 시멘트 좌석 공간입니다. 벗겨진 페인트를 그대로 둔 벽 앞에 THE BARN 원두가 늘어서 있고, 유리 테이블과 스툴이 놓인 자리를 보고 너무 창고 같다면서도 그래서 느낌이 좋다고 적었습니다.

창고 같아서 좋다는 사람들

벗겨진 페인트와 드러난 시멘트벽을 그대로 둔 인테리어를 두고 너무 창고 같다는 말과, 그래서 더 느낌이 좋다는 말이 한 문장 안에 같이 나옵니다. 주변에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도 기억한다는 사람은, 그마저도 하나의 감성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다고 적었습니다. 이른 아침 비행기로 도착해 일찍 문을 연 이 카페부터 들른 사람은 벌써부터 활기차게 운영되는 느낌을 받았고, 오픈하고 시간이 좀 지나 여유로운 편이었다고 남겼습니다. 1층도 느낌이 좋지만 2층은 더 좋다는 말도 있습니다.

hyogggo가 1월에 남긴 외관과 초기 실내입니다. 산지로 37-2 주소판 아래 놓인 나무 벤치가 입구를 알려 주고,hyogggo가 1월에 남긴 외관과 초기 실내입니다. 산지로 37-2 주소판 아래 놓인 나무 벤치가 입구를 알려 주고,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로 37-2 1층 · 2026.01 / 사진 hyogggo · https://blog.naver.com/hyogggo/224141398309 hyogggo가 1월에 남긴 외관과 초기 실내입니다. 산지로 37-2 주소판 아래 놓인 나무 벤치가 입구를 알려 주고, 안으로 들어서면 낡은 시멘트 벽 아래 가구가 드문드문 놓여 있어 아직은 공간이 넉넉해 보입니다.

다만 같은 공간을 두고도 시점에 따라 본 것이 다릅니다. 이른 시기에 다녀간 사람은 좌석이 많지 않아서, 첫 오픈 당시에는 자리가 워낙 없어 입구 앞에 간이 의자를 두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기억합니다. 그 뒤에 다시 찾아간 사람은 2층도 새롭게 단장해 매장으로 쓰고 있는 걸 보고, 공간에 가구가 추가되면서 좌석이 많이 늘었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그때 입간판 의자에 앉아 마시던 감성은 없어져서 조금 아쉽다는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 그래도 인상 깊게 봤던 메인 테이블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이번에는 오픈하자마자 가서 여유롭게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원두와 굿즈가 놓인 안쪽

안쪽 진열대에는 이 브랜드에서 파는 원두와 굿즈가 놓여 있습니다. 커피가 맛있는 카페라 원두도 많이들 사 간다는 기록이 있고,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을 들고 나온 사진도 남아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주문했다는 기록이 있고, 바나나 푸딩을 한번 먹으면 다른 곳에는 못 간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고 러너 할인 이벤트도 한다는 안내가 있어서, 산지천을 따라 달리기를 하다 들르는 사람들도 있을 법합니다.

dmsrud7285가 7월에 다시 찾아 담은 모습입니다. 원두 선반 옆에 에코백이 걸려 있고, 예전엔 비어 있던 자리에 원목 테이블과 스툴 여러 개가 새로 놓였습니다.dmsrud7285가 7월에 다시 찾아 담은 모습입니다. 원두 선반 옆에 에코백이 걸려 있고, 예전엔 비어 있던 자리에 원목 테이블과 스툴 여러 개가 새로 놓였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로 37-2 1층 · 2026.07 / 사진 dmsrud7285 · https://blog.naver.com/dmsrud7285/224360694323 dmsrud7285가 7월에 다시 찾아 담은 모습입니다. 원두 선반 옆에 에코백이 걸려 있고, 예전엔 비어 있던 자리에 원목 테이블과 스툴 여러 개가 새로 놓였습니다. 2층까지 자리가 늘면서 공간에 가구가 추가된 걸 보고 반가워하면서도, 예전 감성이 조금 사라진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골목 안쪽에 있어 처음 가는 사람은 창고인지 카페인지 헷갈리지만, 알고 찾아가는 사람에게는 그 낡은 벽과 손 탄 가구들이 오히려 이유가 됩니다. 반년 사이 1층에서 2층으로 자리가 넓어진 것처럼, 이 공간은 계속 다른 얼굴을 보여 주고 있는 듯합니다.

더 반 베를린 제주점

카페·로스터리

동문시장 인근 골목 안쪽, 낡은 벽과 시멘트를 그대로 둔 독일 베를린 출신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1층에서 시작해 지금은 2층까지 자리가 늘었습니다.

1층도 느좋이지만 2층은 더 느좋.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로 37-2 1층
영업
08:30 - 19:00 (기록마다 휴무일 안내가 달라 방문 전 확인 권장)
가격
정보 확인 중 (방문 전 확인 권장)
비고
전화 070-8817-1111 / 전용 주차장 없음 - 북수구공영주차장·동문공설시장 공영주차장 도보 3분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2층 건물 / 러너 할인 이벤트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 (2026.01 - 07)
이 글은 2026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bora7434, hyogggo, dmsrud7285. 정기휴무 안내가 기록마다 달라 방문 전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가격과 영업시간도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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