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 칠성로) 스시도모다찌, 2주에 한 번은 꼭 간다는 사람이 있는 곳
다이소 건물 건너편 골목, 입구의 거대한 초밥 손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세 번째 방문이라는 사람과 2주마다 들른다는 사람이 같은 자리에서 만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7.24
- 골목
- 제주 원도심 칠성로

동문시장 다이소 건물 건너편, 명동의류 골목길 안쪽에 스시도모다찌 칠성점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방문하면 꼭 간다는 사람이 세 번째 방문을 기록으로 남겼고, 2주에 한 번씩 꼭 찾아간다는 도민도 있습니다. 제주 와서 무슨 초밥이냐고 하겠지만 방문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말이 그 2주 간격의 이유를 짐작하게 합니다. 칠성점 외에 회전초밥 형태의 시청점, 프리미엄 무드의 구남점까지 총 세 지점이 있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칠성점을 주로 이용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위치는 관덕로13길, 동문시장 골목 안쪽이라 처음 가는 사람은 지도를 보며 몇 번 두리번거리게 될 법합니다.


한 점씩 직접 고르는 방식
스시도모다찌는 초밥을 한 점씩 직접 고르는 오코노미 스타일의 라이브 스시집이라고 합니다. 회전초밥처럼 레일을 도는 게 아니라, 바로바로 한 점씩 주문할 수 있는 방식이라 먹고 싶은 초밥을 그때그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예전에는 종이로 주문했는데 지금은 자리 앞 태그판에 휴대폰을 갖다 대면 자리마다 주문 링크가 연결된다고 합니다. 그림과 설명이 함께 있어 메뉴 고르기가 편했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웨이팅은 캐치테이블 앱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지난 직후 도착해 바로 입장했다는 기록이 있고, 오픈 직후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거의 없지만 그 이후 시간대라면 미리 등록해 두는 편이 낫다는 꿀팁도 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는 재료 소진으로 먹지 못하는 메뉴가 생길 수 있으니 이른 시간대 방문을 권한다는 말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도민들 사이에서는 웨이팅이 있어도 결국 다시 오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다림이 발길을 돌리는 이유가 되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다찌석에서 보는 손
매장은 다찌석과 테이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오히려 초밥집 특유의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다찌석에 앉으면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겁고, 그 과정을 지켜보다 보면 하나씩 더 시키게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양배추와 장국으로 시작하는 기본 상차림에 사케나 하이볼을 곁들이는 사람들이 많고, 흰살생선과 제주 생선, 오도리 같은 메뉴가 자주 이름을 올립니다.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나 고기국수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도민들이 2주 간격으로 다시 찾는 초밥집이 있다는 사실은 이 골목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 줍니다. 관광객의 한 번뿐인 방문과 도민의 반복되는 방문이 같은 다찌석 앞에 나란히 앉는다는 것, 그것이 이 가게가 오래 이어지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스시도모다찌 칠성점
스시·오마카세동문시장 다이소 건물 건너편 골목의 오코노미 스타일 라이브 스시집입니다. 입구의 초밥 손 조형물과 다찌석에서 보는 초밥 만드는 손이 이 집의 얼굴입니다.
제주도민 모두가 인정하는 초밥 원탑.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13길 3 1층
- 영업
- 월-토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라스트오더 21:00) / 일요일 정기휴무
- 가격
- 정보 확인 중 (방문 전 확인 권장)
- 비고
- 캐치테이블 웨이팅 등록 가능 /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 시청점(회전초밥)·구남점(프리미엄)도 함께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