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골목 안쪽 소고기 전문 노포입니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첫 손님으로 들어간 사람과, 금요일 저녁 한 시간을 기다린 사람이
엄마와 함께 제주 나들이 중 뭘 먹을지 고민하다 찾은 전복 요리 전문점입니다. 벽면 가득한 손글씨 사이로 이 집을 거쳐 간 사람들의
확장 이전 후 훨씬 넓어진 매장입니다. 예전의 좁은 가게를 기억하는 단골도, 노란 간판을 처음 본 여행자도 같은 체커보드 바닥을 밟습
산지로 골목 안쪽, 개인 창고인가 싶어 기웃거리다 들어간 사람이 있고,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찾아간 사람이 있습니다. 반년 사이 이 카
다이소 건물 건너편 골목, 입구의 거대한 초밥 손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세 번째 방문이라는 사람과 2주마다 들른다는 사람이
제주공항 근처 소품샵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비행 전 잠깐 들른 사람도, 걱정인형을 만나러 온 사람도 이 2층 매장에서 한참을 머물다
상견례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다가 동문시장 골목 안쪽의 생선 가게를 찾아간 기록입니다. 투박할 줄 알았던 가게 외관이 예상을 벗어났다고
칠성로 골목을 지나다 무심코 들어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구조가 신기한 가정집을 개조한 공간에서, 반반 돈가스와 크림짬뽕을 앞에 두고
낮에는 카페, 밤이 되면 LP바로 바뀌는 곳입니다. 여행 마지막 밤을 정리하러 온 사람도, 술보다 음악에 취하고 싶은 사람도 이 문을
동문시장 골목 안쪽, 대문을 열면 작은 마당이 나오는 북카페입니다. 책을 읽으러 온 사람도, 고양이를 보러 온 사람도 같은 마당을 지
번화한 시장통에서 한 걸음만 들어서면 정원과 한옥 지붕이 나옵니다. 그 온도 차이를 담은 기록입니다.
혼자 떠난 제주 여행의 저녁,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찾은 혼술바입니다. 칵테일존과 이자카야존으로 나뉜 공간이 저마다 다른 밤을
산지천 옆 건물 2층, 입구를 못 찾아 헤매는 사람이 많은 카페입니다. 노트북을 펴는 낮과 위스키 잔을 드는 밤, 큰 통창 하나가 두
동문시장 옆 소품샵 겸 말차 카페입니다. 비행 전 잠깐 들른 사람도, 원석을 골라 목걸이를 맞추는 사람도 화분 가득한 이 입구를 지나
칠성로에서 실컷 쇼핑을 하고, 건물 4층으로 올라가 배를 채운다면 그게 행복의 완성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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