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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 골목이 변하는 동안 남은 중식당, 문화반점

헌책방 사이를 걷다가 출출해지면 이 집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판보다 간짜장 한 그릇이 먼저 알려진 노포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7.06
골목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
골목이 변하는 동안 남은 중식당, 문화반점

배다리 헌책방 골목을 걷다 보면 오래된 중국집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이름은 문화반점. 골목 안쪽에 자리한 이 식당은 겉보기엔 다른 노포들처럼 평범하지만, 오랜 역사에 비해 외관부터 내부까지 의외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한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늦은 오후에 찾아간 방문객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 시간엔 가게가 한산해서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노포답게 메뉴는 다양했고,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된 검증된 맛집이라는 포스가 느껴졌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mylvgh가 담은 간짜장입니다. 튀긴 듯한 계란 프라이를 얹은 탱글한 면과, 다 비벼서 소스가 고루 밴 마지막 모습을 함께 남겼습니다.mylvgh가 담은 간짜장입니다. 튀긴 듯한 계란 프라이를 얹은 탱글한 면과, 다 비벼서 소스가 고루 밴 마지막 모습을 함께 남겼습니다.
▲ 2026.06 / 사진 mylvgh · https://blog.naver.com/mylvgh/224332322265 mylvgh가 담은 간짜장입니다. 튀긴 듯한 계란 프라이를 얹은 탱글한 면과, 다 비벼서 소스가 고루 밴 마지막 모습을 함께 남겼습니다. 채소가 살아있어 느끼하지 않다고 적은 그 인상이 사진에도 그대로 보입니다.

문화반점은 특히 간짜장이 유명합니다. 메뉴판에 그려진 별표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가리키는 듯했다는 관찰도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인 간짜장과 짬뽕을 하나씩 시켰는데, 간짜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튀긴 듯한 계란 프라이가 얹힌 탱글한 면 위로 신선한 채소가 그대로 보이는 소스가 올라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집 간짜장은 달지 않고 기름지지 않아 느끼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갓 볶은 소스에 듬뿍 들어간 채소 하나하나의 식감이 살아 있어서, 짜장면을 먹으면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적은 방문객도 있었습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 짜지 않고 삼삼해서 계속 손이 간다는 것입니다.

짬뽕도 좋지만, 간짜장이 앞선다

짬뽕 역시 칼칼하고 깊은 국물 맛이 수준급이라는 평입니다. 싱싱한 채소와 해물이 듬뿍 들어가 푸짐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간짜장이 워낙 훌륭해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밀렸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짬뽕만 시켰다면 극찬했을 맛인데, 간짜장을 함께 먹다 보니 오히려 간짜장 두 그릇을 시킬 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짬뽕 맛이 나쁘지 않다는 점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방문객이 담은 가게 안입니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걸린 천장과, 오래된 메뉴판이 나란히 붙은 벽을 함께 담았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이력이 걸려 있을 만큼 오래됐지만,같은 방문객이 담은 가게 안입니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걸린 천장과, 오래된 메뉴판이 나란히 붙은 벽을 함께 담았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이력이 걸려 있을 만큼 오래됐지만,
▲ 2026.06 / 사진 mylvgh · https://blog.naver.com/mylvgh/224332322265 같은 방문객이 담은 가게 안입니다. 화려한 샹들리에가 걸린 천장과, 오래된 메뉴판이 나란히 붙은 벽을 함께 담았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이력이 걸려 있을 만큼 오래됐지만, 가게 안은 의외로 깔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 집을 찾은 또 다른 방문객은 인천이 개항의 역사를 지나며 화교들이 자리를 잡았고, 그들이 시작한 유서 깊은 중국집이 원도심 곳곳에 남아 있다고 적었습니다. 오래 산 동네인데도 가까이 있어 오히려 몰랐던 곳들을 걸어서 다녀보기로 했다는 그는, 그 첫 방문지로 이 골목을 골랐다고 합니다. 배다리에는 오래된 중국집 문화반점이 있다고, 그는 짧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근처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까지 걸어서 둘러봤다는 이야기도 이어집니다. 헌책방과 오래된 박물관, 그리고 이 중식당까지, 배다리를 걷는 사람들의 동선은 대체로 비슷하게 겹칩니다. 책을 사고 골목을 걷다가 출출해지면 자연스럽게 이 집 문을 여는 셈입니다.

간판이 요란하지 않고, 자리도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식당이 오래 버텨 온 이유는 결국 한 그릇의 간짜장에 있는 듯합니다. 골목의 풍경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이 집은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면을 볶아 왔습니다.

문화반점

중식당 (노포)

배다리 헌책방 골목 안에 자리한 오래된 중식당입니다. 간짜장이 특히 유명하고,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노포입니다.

간짜장이 워낙 훌륭해서 상대적으로 짬뽕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주소
인천 제물포구 배다리 헌책방 골목 안
영업
게시된 정확한 영업시간 확인 안 됨(점심시간 웨이팅 있음)
가격
간짜장·짬뽕 등 기본 메뉴 위주(가격은 방문 시 확인 권장)
비고
점심시간 웨이팅 있어 이른 저녁 방문도 고려할 만함 ·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과 도보로 가까움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 (2025.10 - 2026.06)
이 글은 2025년 10월과 2026년 6월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ann_mini_77, mylvgh. 정확한 영업시간과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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