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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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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빨간 대문 너머, 고즈넉이라는 이름의 소란

경리단길 안쪽 골목, 붉은 포인트의 술집이 저녁마다 예약석으로 가득 찹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4.24
골목
경리단길
빨간 대문 너머, 고즈넉이라는 이름의 소란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더베이커스테이블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쭉 올라가면 빨간 대문이 눈에 딱 들어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화려한 가게들이 많은 골목인데도 고즈넉의 외관은 분위기 있고 차분해서 더 특별해 보였다는 감상, 밖에서도 한눈에 보이는 레드 포인트가 눈에 띈다는 감상이 여럿 겹칩니다. 이름과 달리 저녁이 되면 이 가게는 꽤 소란스러워집니다. 금요일 저녁 일곱 시에 도착했더니 이미 손님이 굉장히 많아 거의 만석이었고, 빈자리는 죄다 예약석이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맛집에 편안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인기가 많으니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는 편이 안전하다는 조언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짐 넣는 나무 의자와 레드 카운터
gwonnothing님이 남긴 사진입니다. 안에 짐을 넣을 수 있다는 나무 의자와 레드톤 카운터, 그리고 창밖으로 빛이 들어오는 안쪽 테이블까지 담았습니다.gwonnothing님이 남긴 사진입니다. 안에 짐을 넣을 수 있다는 나무 의자와 레드톤 카운터, 그리고 창밖으로 빛이 들어오는 안쪽 테이블까지 담았습니다.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54길 16 1층 101호 · 2026.04 / 사진 gwonnothing · https://blog.naver.com/gwonnothing/224258923773 gwonnothing님이 남긴 사진입니다. 안에 짐을 넣을 수 있다는 나무 의자와 레드톤 카운터, 그리고 창밖으로 빛이 들어오는 안쪽 테이블까지 담았습니다. 정돈된 느낌이라던 기록이 사진에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우드톤과 레드 컬러가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사장님이 가게를 예쁘게 꾸며 놓았다는 감상, 보통 술집들보다 더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라는 감상이 여러 기록에서 반복됩니다. 자리에 앉으면 추억의 델몬트 병에 담긴 보리차와 메뉴판을 가져다주는데, 의자가 특히 독특합니다. 의자를 열면 안에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외투나 큰 가방도 넉넉하게 들어갈 만큼 크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남녀공용이지만 매장 안에 있고 가글과 치실까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복잡하고 화려한 경리단길에 숨은 아지트 같은 느낌의 차분한 공간을 만난다는 감상처럼, 골목의 소란과 대비되는 조용함이 이 가게의 인상을 만드는 듯합니다. 내부 분위기를 영상으로 남기려던 한 손님은 손님이 너무 많아 얼굴을 가리기가 애매해지자 자막으로 대신 채워 넣었다고 적었는데, 그만큼 저녁 시간대는 늘 사람으로 붐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곱창전골부터 소금김밥까지

메인은 한우 곱창전골로 꼽히는데, 제철 메뉴로 숙성회와 생선구이 같은 안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어볶음밥과 은어구이, 한우차돌육전과 미나리무침을 함께 주문했다는 기록이 있고, 한우 아롱사태 시래기 전골로 가볍게 국물에 소주 한잔을 곁들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광어회와 묵은지 소금김밥이 눈에 띕니다. 연예인이 즐긴다고 알려져 유행하는 조합이라는데, 실제로 먹어 보니 묵은지와 소금김밥이 광어회와 정말 잘 어울렸다는 감상이 있습니다. 현미가 곁들여진 밥에 조미김을 두른 소금김밥은 단순해 보여도 그것만 먹어도 맛있는 기본기가 있는 메뉴로 평가받습니다. 이름이 프린팅된 유리컵에 보리차를 담아 내는 것도, 매장에서만 파는 고즈넉 돼지바라는 디저트도 이 가게만의 디테일로 언급됩니다. 술은 소주와 맥주뿐 아니라 사케 종류도 꽤 다양하게 갖춰 놓았는데, 안주에 맞는 페어링을 추천받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는 감상도 있었습니다.

광어회와 묵은지 소금김밥
useless10님이 남긴 사진입니다. 부챗살처럼 펼쳐 낸 광어회와 김밥, 묵은지 쌈까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모습입니다. 광어와 묵은지,useless10님이 남긴 사진입니다. 부챗살처럼 펼쳐 낸 광어회와 김밥, 묵은지 쌈까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모습입니다. 광어와 묵은지,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54길 16 1층 101호 · 2026.08 / 사진 useless10 · https://blog.naver.com/useless10/224369270846 useless10님이 남긴 사진입니다. 부챗살처럼 펼쳐 낸 광어회와 김밥, 묵은지 쌈까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모습입니다. 광어와 묵은지, 소금김밥의 조합이 좋았다는 기록이 이 한 장으로 설명됩니다.

찾아오는 길도 저마다 다릅니다. 버스를 타고 대성교회 정류장에 내려 골목길을 따라왔다는 기록, 비 오는 날 방문해서 이태원 골목길 분위기가 유난히 좋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요일 밤에 찾았더니 평소보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더 좋았다는 감상도 있어서, 요일에 따라 완전히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곳인 듯합니다. 9월 말 오랜만에 경리단길을 다시 찾은 한 방문자는 이 가게를 비롯해 근처 갤러리 전시와 빵집, 막걸리집까지 하루 동안 훑고 지나갔다고 적었는데, 고즈넉이 그 산책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걸 보면 이 골목을 다시 찾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고즈넉 경리단길점

이자카야·안주주점

경리단길 안쪽 골목, 붉은 대문이 눈에 띄는 이자카야풍 술집. 한우곱창전골과 광어회·묵은지 소금김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복잡하고 화려한 경리단길에 숨은 아지트 같은 느낌의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날수있어요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54길 16 1층 101호
영업
화-목 17:00-01:00(또는 03:00), 금·토 17:00-04:00, 일 17:00-01:00(또는 03:00) / 월요일 정기휴무 (기록마다 시간이 조금씩 달라 방문 전 확인 권장)
가격
광어회·묵은지 소금김밥 40,000원 (그 외 메뉴는 매장에서 확인)
비고
문의 0507-1346-3803 /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주말 예약 권장) / 매장 주차 불가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8건 (2026.03 - 09)
이 글은 2026년 3월부터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8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aweek96, ccap122, heejinkim2, useless10, mina156, guavadiary, wlsl3895, gwonnothing.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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