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흥동·월명동 근대문화거리) 군산 선명문구센터, 뽑기 한 판으로 돌아가는 문방구 앞
초원사진관에서 신흥동 일본식가옥 쪽으로 걷다가 우연히 만나는 간판. 옛날 문방구 그대로의 모습에 발걸음을 멈췄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0
- 골목
- 군산 신흥동·월명동 근대문화거리

초원사진관과 신흥동 일본식가옥 사이를 걷다 보면, 빈티지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선명문구센터입니다. 신흥동 일본식가옥을 찾아 걷던 중에 우연히 만났다고, 간판에 이끌려 들어갔다가 입이 떡 벌어졌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초원사진관에서 걸어서 5분 정도라 두 곳을 하나의 코스로 묶기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요즘 문구점에서는 보기 힘든 옛날 장난감과 불량식품, 추억의 간식이 가득하다고 적은 사람이 여럿입니다. 초등학교 앞 문방구 같은 곳이라고, 추억의 물건들이 가득하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릴 때 학교 앞에서 봤을 법한 물건들을 보다 보니 괜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장난감이라 신기해하고, 어른들은 어릴 적 기억 때문에 즐거워지는 곳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들렀다면 꼭 해본다는 뽑기
여럿이 공통으로 꼽는 건 가게 앞 뽑기입니다. 옛날 문방구 앞에 있던 소소한 뽑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경품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재미있었다고, 뽑아서 탄산 음료와 쫀드기, 과자까지 이것저것 받아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기놀이용 공기를 살까 하다가 예전 가격을 떠올리고 망설였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추억의 물건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는 여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매대에는 장난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캐릭터 문구와 스티커, 세계지도 같은 옛 교재도 진열대마다 채워져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가족 여행 중 잠깐 들르는 장소로 좋았다고, 비슷비슷한 근대화거리 코스를 걷다가 이런 작은 문방구를 중간에 넣으니 아이도 재미있어했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반면 군산 소품샵 투어 코스 중 한 곳으로 짧게 스쳐 지나갔다는 사람도 있어서, 누군가에게는 한참을 머무는 자리고 누군가에게는 동선 중간의 쉼표인 셈입니다.


오래만에 문구점에 들렀다는 사람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가옥을 찾아 걷던 길에 우연히 만난 가게인데,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문구류와 소소한 물건들을 구경하다 몇 가지를 구매했다고 적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에 들렀을 때는 아직 문을 열기 전인 상점이 많아 한적한 골목을 천천히 걸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 가게는 그 한적한 골목에서 유일하게 사람을 불러 세우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떡볶이만 팔면 그대로 학교 앞 문방구일 것 같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진짜 추억의 문구점 같다는 표현이었습니다. 큰길에서 보면 파란 바탕에 흰 글씨로 적힌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간판 아래 쌓인 뽑기 기계와 장난감 진열대가 가게 분위기를 한눈에 보여 준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통로 양옆으로 진열대가 빼곡히 들어차 있어, 한 바퀴만 돌아도 옛날 생각이 절로 난다는 후기가 이어집니다.
천장까지 닿는 진열장에는 추억의 완구부터 요즘 나온 캐릭터 상품까지 섞여 있어서, 어느 시대 물건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계산대 쪽에는 냉장고가 따로 있어 음료도 함께 팔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들렀다가 한참을 구경하고 나왔다는 후기가 반복되는 걸 보면, 근대화거리 코스에서 의외로 걸음을 오래 붙잡는 자리인 듯합니다. 초원사진관만 보고 지나치기 아쉽다면, 이 골목 안쪽까지 한 번 더 들여다볼 만합니다.
선명문구센터
문구점·추억의 잡화점초원사진관과 신흥동 일본식가옥 사이 골목에 있는 옛날식 문방구입니다. 추억의 장난감과 불량식품, 뽑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억의 물건들 가득, 초등학교 앞 문방구 같은 곳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1길 47
- 영업
- 매장 영업시간 확인 권장
- 가격
- 뽑기 등 소액 / 품목별 매장 확인
- 비고
- 초원사진관에서 도보 약 5분 / 신흥동 일본식가옥 가는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