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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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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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천안 명동거리) CGV 옆 골목, 학창 시절 그대로인 싸다돼지마을

한 사람은 영화를 보고 나와 아이들과 들렀고, 한 사람은 학창 시절 와봤던 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두 방문 사이에 놓인 시간은 짧지 않지만, 가게는 그대로였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05
골목
천안 명동거리
CGV 옆 골목, 학창 시절 그대로인 싸다돼지마을

천안시 동남구 명동길 45-2. CGV 천안 바로 옆 골목, 좁은 통로 안쪽에 싸다돼지마을이 있습니다. 천안 CGV에서 어린이영화제를 보고 난 뒤 배고픈 아이와 함께 바로 옆 로컬 냉삼집으로 향했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냉삼보다도 이 집 고추장불고기를 더 좋아한다고, 영화를 보고 나오면 은근히 고기 생각이 난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학창 시절에 와봤던 기억을 안고 재방문했습니다. 천안역 건너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이곳, 가게 앞에 서자마자 아, 아직 그대로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고 적었습니다. 반짝이고 깔끔한 외관은 아니지만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간판에서 묘한 신뢰감이 느껴진다고, 이 자리를 오래 지켜왔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검증된 식당 아니겠냐고 썼습니다.

명동길 안쪽, 좁은 골목
myj1112이 찍은 가게 입구입니다. 주황색 함석 차양 아래 노란 유리문에 싸다대지마을이라는 글씨가 큼직하게 적혀 있고, 번지수 45-2가 붙어 있습니다.주문한 돼지고기 3인분입니다. 빨간 특제소스가 듬뿍 올라간 핑크빛 고기가 호일 위에 가득합니다. 메뉴 구성은 돼지고기 중심이고 가격도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고 적었습니다.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명동길 45-2 · 2025.12 / 사진 myj1112 · https://blog.naver.com/myj1112/224112709879 myj1112이 찍은 가게 입구입니다. 주황색 함석 차양 아래 노란 유리문에 싸다대지마을이라는 글씨가 큼직하게 적혀 있고, 번지수 45-2가 붙어 있습니다. 학창 시절 와봤던 그 느낌 그대로라고 적었습니다.

노오란 장판과 고추장불고기 3인분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세월이 쌓인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노오란 장판에서 느껴지는 아늑함이 오히려 더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썼습니다. 주문은 기본 3인분부터 가능하고, 반찬 구성은 화려하진 않지만 파채, 김치, 상추로 집에서 먹는 느낌을 낸다고 적었습니다. 구수함이 느껴지는 된장찌개는 딱 시골 할머니가 끓여주는 그 맛이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아이들을 먼저 먹이려고 냉삼 3인분을 주문했다는 사람의 글에는 조금 다른 풍경이 담겨 있습니다. 얇은 냉삼이라 금방 익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다고, 상추와 기본 반찬도 푸짐하게 나와 김치와 오뎅볶음, 무절임, 콩나물까지 딱 냉삼집 감성이라고 적었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고추장불고기 3인분은 고추장 양념에 양배추와 고기가 같이 익으면서 불향과 매콤달달한 맛이 어우러진다고, 비주얼부터 이미 끝났다고 썼습니다.

불판 위의 고추장불고기
jsy861227이 찍은 호일 위의 고추장불고기입니다. 양배추와 고기가 함께 익어가는 모습입니다.불판을 올린 휴대용 버너입니다. 국물을 넉넉히 넣어 자작하게 끓이며 먹는 방식이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고추장불고기에 밥을 볶아 먹는 마무리까지가 이 집의 완성이라고 적었습니다.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명동길 45-2 · 2026.05 / 사진 jsy861227 · https://blog.naver.com/jsy861227/224276262353 jsy861227이 찍은 호일 위의 고추장불고기입니다. 양배추와 고기가 함께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은근히 고기 생각이 나서 바로 옆 골목으로 향했다고 적었습니다.

밥 한 공기를 추가로 시켜 냉삼과 함께 아이 몫으로 나눠줬다는 대목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직후라 그런지 아이가 평소보다 더 잘 먹었다고, 어른들은 그 옆에서 청하 한 병을 곁들였다고 적었습니다. 아이에게는 고기와 밥을, 어른에게는 반주 한 잔을 함께 내어줄 수 있는 식당이라는 점도 이 집을 가족 단위 손님들이 편하게 찾는 이유로 보입니다.

고추장불고기 3인분을 더 먹고 싶었지만 볶음밥을 먹자는 말에 참았다는 사람의 글도 있습니다. 남은 고기와 양념, 김치까지 다 넣어 볶아주는 마무리가 진짜라고, 이 조합은 꼭 먹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천안 CGV에서 영화를 보고 근처 밥집을 고민한다면 이 집과의 조합이 괜찮다는 말로 글을 맺었습니다.

같은 간판 아래, 영화관에서 걸어 나온 사람과 학창 시절 추억을 좇아온 사람이 한자리에 섞입니다. CGV 천안에서 어린이영화제를 보고 나온 가족에게는 극장 바로 옆 골목이고, 십수 년 전 교복을 입고 드나들던 사람에게는 변하지 않은 옛 자리입니다. 건물은 새 영화관이 들어설 만큼 바뀌었는데, 그 옆 골목의 작은 식당 하나는 그대로 남아 두 종류의 기억을 동시에 품고 있는 셈입니다.

메뉴 이름부터 가격을 짐작하게 하는 이 집에서, 사람들이 꼽는 또 다른 매력은 반찬입니다. 상추와 깻잎을 바구니째 내어주고, 콩나물과 무절임, 오이무침 같은 밑반찬이 넉넉하게 채워진다고 여러 글에서 공통으로 언급됩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이런 구성이 오히려 집밥 같은 편안함을 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싸다돼지마을

냉동삼겹살·고추장불고기

CGV 천안 바로 옆 골목에 자리한 냉동삼겹살·고추장불고기 전문점입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외관과 노오란 장판이 남아 있는 노포입니다.

가게 앞에 서자마자 '아, 아직 그대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명동길 45-2 (CGV 천안 바로 옆)
영업
매일 10:00~21:00
가격
기본 3인분 주문 단위, 돼지고기 중심 메뉴
비고
CGV 천안(명동길 47) 바로 옆 골목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 (2025.12 - 2026.05)
이 글은 2025년 겨울과 2026년 늦봄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jsy861227, myj1112.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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