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스팟 데이터베이스 555 ABOUT
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기록한 골목92
발행 아티클2192
등록 스팟555
실측 업소0
기록 시작2026.09

(창원 마산 창동예술촌) 순식당, 짚불 향이 먼저 마중 나온다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문구가 벽에 크게 적혀 있다. 짚불로 초벌한 고기 향이 그 말을 뒷받침한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3
골목
창원 마산 창동예술촌
순식당, 짚불 향이 먼저 마중 나온다

창동경남은행 뒤 골목으로 들어서면 간판이 크게 보이는 정식집이 있습니다. 순식당입니다. 정육식당 스타일로 짚불오겹살정식이 특히 잘 나온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창동예술촌 한 바퀴를 돌고 난 뒤 식사로 연결하기 좋은 위치라는 평이 많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천장 가까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자리에 앉기도 전에 눈길을 붙잡습니다.

quickmouse23이 담은 밑반찬 상과 김치전입니다. 놋그릇에 담긴 잡채·계란말이·양념게장·도토리묵이 주문하기도 전에 상을 가득 채우고,quickmouse23이 담은 밑반찬 상과 김치전입니다. 놋그릇에 담긴 잡채·계란말이·양념게장·도토리묵이 주문하기도 전에 상을 가득 채우고,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 51-35 1층 · 2025.12 / 사진 quickmouse23 · https://blog.naver.com/quickmouse23/224119627426 quickmouse23이 담은 밑반찬 상과 김치전입니다. 놋그릇에 담긴 잡채·계란말이·양념게장·도토리묵이 주문하기도 전에 상을 가득 채우고, 테두리가 바삭한 김치전이 따로 나옵니다.

짚불오겹살과 아구불고기, 두 가지 간판 메뉴

이 집의 메뉴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짚불로 초벌해 구워 내는 짚불오겹살정식과, 마산 지역 특산물인 아귀를 매콤한 양념에 볶아 낸 아구불고기정식입니다. 짚불오겹살이 초벌된 채로 테이블에 도착하면 은은한 짚불 향이 코끝을 먼저 자극한다는 감상이 여러 기록에서 반복됩니다. 아구불고기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비주얼부터 시선을 끌고, 양념이 속까지 잘 스며들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온다는 평이 있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게 된다는 이야기도 여럿입니다. 석쇠간장불고기와 석쇠고추장불고기도 짚불 향을 입혀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평일 점심특선과 주말·저녁 정식의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어서, 점심 시간대에 찾으면 같은 메뉴를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해물된장찌개나 순두부찌개, 냉면, 볶음밥처럼 가벼운 식사류도 따로 갖추고 있어 정식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고를 거리가 있습니다. 포장과 예약, 단체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도 여러 후기에서 공통으로 언급됩니다.

aol4471이 담은 벽면 문구와 내부 테이블입니다.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사장님의 철학이 천장 가까이 적혀 있고, 그 아래로 넉넉한 테이블 간격의 홀이 이어집니다.aol4471이 담은 벽면 문구와 내부 테이블입니다.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사장님의 철학이 천장 가까이 적혀 있고, 그 아래로 넉넉한 테이블 간격의 홀이 이어집니다.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 51-35 1층 · 2026.04 / 사진 aol4471 · https://blog.naver.com/aol4471/224245057622 aol4471이 담은 벽면 문구와 내부 테이블입니다.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사장님의 철학이 천장 가까이 적혀 있고, 그 아래로 넉넉한 테이블 간격의 홀이 이어집니다.

주문하기도 전에 깔리는 반찬

정식을 주문하면 가장 먼저 놀라는 대목은 밑반찬입니다. 잡채와 계란말이, 양념게장, 바삭하게 구운 김치전, 무생채, 미역초무침, 도토리묵까지 놋그릇 스타일의 접시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다는 묘사가 자주 등장합니다. 반찬 하나하나 간이 딱 맞고 정성이 느껴져서,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밥 한 그릇을 비울 뻔했다는 솔직한 감상도 있습니다. 반찬이 떨어지면 더 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매번 조금씩 다른 구성으로 채워 준다는 단골의 증언도 있습니다.

내부는 층고가 높고 환기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고깃집인데도 답답한 느낌이 없다는 평입니다. 테이블 간격도 넉넉한 편이라 단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없다는 말이 반복됩니다. 남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고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점까지 여러 후기에 꼼꼼히 적혀 있는 걸 보면, 가족 단위 손님을 많이 의식한 운영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wndi2132가 담은 밑반찬 상과 숙주나물입니다. 깻잎장아찌·콩나물무침·냉채육수까지 작은 그릇마다 다른 찬이 올라오고,wndi2132가 담은 밑반찬 상과 숙주나물입니다. 깻잎장아찌·콩나물무침·냉채육수까지 작은 그릇마다 다른 찬이 올라오고,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 51-35 1층 · 2026.04 / 사진 wndi2132 · https://blog.naver.com/wndi2132/224242324139 wndi2132가 담은 밑반찬 상과 숙주나물입니다. 깻잎장아찌·콩나물무침·냉채육수까지 작은 그릇마다 다른 찬이 올라오고, 매번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단골의 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인에게도, 가족에게도, 직장인에게도

창동 예술촌 근처에 데이트하러 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와 짚불오겹살정식을 두 개씩 시키는 가족도 있습니다.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점심특선을 먹으러 들르는 모습도 여러 기록에 공통으로 등장합니다. 평일 점심특선은 가성비가 좋아서 웨이팅 끝에 발길을 돌린 적도 있다는 단골의 말에서, 이 집이 창동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창동공영주차장에서 도보 1분 거리라는 접근성도, 여러 세대의 손님이 고르게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짚불 향으로 시작해 놋그릇 반찬으로 이어지고, 마지막엔 벽에 적힌 문구로 마무리되는 식사입니다.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일이라는 그 한 문장이 과장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은 걸 보면, 이 집을 거쳐 간 손님들이 그 말을 몸으로 확인하고 돌아간 셈입니다.

순식당

한식 정식집

짚불로 초벌한 돼지고기와 아구불고기를 정식으로 내는 한식집. 밑반찬 구성이 푸짐하기로 소문나 있다.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거리길 51-35 1층
영업
월, 수~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4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짚불오겹살정식 16,000~17,000원 / 아구불고기정식 17,000~18,000원 / 석쇠간장·고추장불고기정식 14,000~15,000원 / 평일 점심특선 별도 할인
비고
창동공영주차장 도보 1분, 1시간 주차 지원 / 포장·예약·단체 이용 가능 / 남녀 화장실 구분 / 창동경남은행 뒤 골목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0건 (2025.12 - 2026.10)
이 글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0월 사이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0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july1554, 7bfqnui8sxn, tlsdnjf47, quickmouse23, ksmiksmi, aol4471, yunsj0924, rldus7939, sprisoh, wndi2132.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창동예술촌마산순식당창동앨리매거진alleymag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