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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창원 마산 창동예술촌) 창동갤러리, 우연히 들어가 마음이 쉬어간 전시

지나가다가 전시 소식을 보고 들어갔는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쉬고 있었다는 사람들이 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05
골목
창원 마산 창동예술촌
창동갤러리, 우연히 들어가 마음이 쉬어간 전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전시가 열립니다. 마산 창동에 잠시 나왔다가 우연히 전시 소식을 보고 들렀다는 방문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조용한 위로'를 그렇게 만났다고 적었습니다. 전시 제목처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창원 마산에서 마음의 위안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이 전시를 추천한다는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 큰 기대 없이 들어섰다가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되는 전시가 가끔 있는데, 이 방문자에게는 그 전시가 바로 그런 자리였던 모양입니다.

익숙한 듯 다른 골목 안 갤러리

창원에서 일주일을 지내던 중 점심을 먹고 느린 걸음으로 창동 골목을 돌아보기로 했다는 또 다른 방문자는, 걸으면서 만나는 골목 풍경이 다음 골목을 짐작하게 만들고 그 짐작이 들어맞을 때마다 작은 확신이 쌓인다고 적었습니다. 그렇게 걷다 들어간 골목 안 갤러리에서 미얀마 사진전을 만났고, 자신이 미얀마를 여행하던 날이 떠올랐다고 했습니다. 그 기억을 소환하는 사진들 앞에서, 미얀마가 예전처럼 평화롭기를 바란다는 짧은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yangsj36이 담은 갤러리 외관과, green8335가 담은 인근 시인 안내판입니다. 작은 간판 하나에도 이 골목이 쌓아 온 예술의 흔적이 묻어 있습니다.yangsj36이 담은 갤러리 외관과, green8335가 담은 인근 시인 안내판입니다. 작은 간판 하나에도 이 골목이 쌓아 온 예술의 흔적이 묻어 있습니다.
▲ 2026.06 / 사진 yangsj36 · green8335 · https://blog.naver.com/yangsj36/224321545879 / https://blog.naver.com/green8335/224335253846 yangsj36이 담은 갤러리 외관과, green8335가 담은 인근 시인 안내판입니다. 작은 간판 하나에도 이 골목이 쌓아 온 예술의 흔적이 묻어 있습니다.

창동갤러리와 리아갤러리는 입주 작가와 기획 전시를 꾸준히 이어가는 공간입니다. 명절처럼 거리에 사람이 드문 날에도 이 갤러리들을 보러 창동을 찾는다는 방문자도 있었습니다. 예전엔 거리를 다니기만 해도 활기가 느껴졌는데 지금은 다닐 때마다 아쉽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그럼에도 가는 이유는 미술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작은 전시 하나가 발걸음을 다시 불러 모으는 셈입니다.

지역 작가들이 해마다 꾸려 온 단체전도 이 갤러리의 단골 프로그램입니다. 벌써 열세 번째를 맞이한 한 단체전에는 열 명 남짓한 작가가 참여해, 미공개 신작을 한자리에 걸었습니다. 따스한 해바라기 그림부터 감각적인 추상화, 은은하게 빛나는 자개 공예 오브제까지 화이트 톤의 벽면을 따라 조화롭게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전시 기간 중 며칠은 작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자리까지, 짧은 며칠 동안이지만 알차게 채워 이어졌다고 합니다.

전시는 계절마다 주제도, 참여 작가도 바뀝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어진 전시가 열린 적도 있었는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서로 다른 목소리와 시선을 직접 느껴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갤러리 한편에서는 작가가 직접 팸플릿을 들고 작품을 다정하게 설명해 주기도 해서, 미술에 낯선 사람도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합니다.

같은 골목을 몇 번이고 다시 찾는 이유로 갤러리를 꼽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거리의 활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면서도 발걸음을 거두지 않는 건, 그 자리에 가면 매번 다른 전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은 간판 하나를 걸고 조용히 운영되는 갤러리들이, 이 골목을 계속 찾아올 이유를 만들어 주는 셈입니다. 전시 하나를 보러 왔다가 옆 공방까지 들르게 되는 동선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작은 발걸음이 모여 결국 골목 전체를 한 바퀴 돌게 만드는 셈입니다.

창동갤러리

갤러리

창동예술촌 안에서 입주 작가의 기획 전시가 계절마다 바뀌어 열리는 갤러리.

전시 제목처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내
영업
전시 일정에 따라 다름(방문 전 확인 권장)
가격
전시에 따라 다름(무료 전시 다수)
비고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인근, 리아갤러리 등 입주 작가 전시 공간과 함께 운영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 (2026.2 - 9)
이 글은 2026년 2월부터 9월 사이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green8335, greatsm2001, hyeun_mood_life, heeya4837. 전시 내용과 일정은 방문 시점에 한정된 기록이니, 실제 방문 전 최신 전시 일정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창동예술촌마산창동갤러리전시앨리매거진alley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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