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시장) 학원 동기가 알려준 숨은 고깃집, 임실정육식당
방산시장 골목 안쪽,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아는 사람의 추천으로 이 집을 찾은 한 사람의 저녁 기록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7.19
- 골목
- 방산시장

학원 동기들과의 약속 덕분에 을지로 근처에 갈 일이 생겼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럿이 모이는 자리라 다들 뭘 먹을지 한참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방산시장 근처에 아는 사람들만 간다는 숨은 고깃집이 있다며 임실정육식당을 추천받아 평일 저녁에 다녀왔다고 적었습니다. 을지로4가역 4번 출구에서 방산시장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서, 처음부터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쉽게 알기 어려운 위치라고 했습니다.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과 저녁을 가리지 않고 찾는 로컬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직장인보다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손님들이 더 많았다고 적었습니다.
투박한 간판부터 오래전부터 이 자리에서 장사해온 듯한 동네 고깃집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합니다. 방산시장 골목 안쪽에 있다 보니 주변 풍경과도 꽤 잘 어울린다고 적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매장 규모가 훨씬 크고 넓었다고 하는데, 입구 오른쪽에는 고기가 보관된 정육 가공 공간이 있고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손질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단체석도 넉넉하게 마련돼 있어 을지로나 종로 근처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 좋아 보였다는 인상도 남겼습니다. 손님들의 연령대가 꽤 높은 걸 보고, 오래 다닌 사람들이 많은 찐 단골 맛집이라는 걸 실감했다고 적었습니다.


정갈한 밑반찬, 그리고 한우
여럿이 모인 만큼 이날은 삼겹살 여섯 인분과 한우꽃등심 두 인분, 한우모둠, 한우육회비빔밥, 보리물냉면과 보리비빔냉면까지 다양하게 주문했다고 적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여러 메뉴를 골고루 시킬 수 있어 좋았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주문을 마치자 정갈한 밑반찬들이 먼저 세팅됐는데, 채소 바구니와 양파절임, 쌈장과 마늘 같은 구성이 정육식당다운 상차림이었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매장 안에 있고, 정확한 영업시간은 안내돼 있지 않아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낫다는 정보도 남겼습니다. 주차 공간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편이 마음 편할 것 같다는 인상도 함께 적었습니다.


포장재와 인테리어 자재로 가득한 방산시장 큰길에서 한 번 꺾어 들어가야 나오는 위치라, 지도 앱 없이는 찾기 어려운 곳이라고 적었습니다. 간판만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이 골목 사람들이 오래 다녀온 이유를 알 수 있다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누군가의 추천이 없었다면 몰랐을 자리라는 점에서, 이 집은 방산시장 골목이 겉으로 드러난 가게들 말고도 안쪽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이기도 합니다.
임실정육식당
정육식당·한우구이을지로4가역 4번 출구, 방산시장 골목 안쪽에 있는 정육식당입니다. 투박한 간판과 넓은 홀, 오래 다닌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이 많아 동네 로컬 맛집 분위기가 짙습니다. 입구 옆 정육 가공 공간에서 고기를 직접 손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간다는 숨은 고깃집
- 주소
- 서울 중구 창경궁로8길 30
- 영업
- 정확한 영업시간 미확인 (방문 전 전화 문의 권장) · 전화 02-2277-1006
- 가격
- 삼겹살 1인분 16,000원 / 한우꽃등심(500g) 75,000원 / 한우모둠(500g) 85,000원 / 한우육회(300g) 65,000원 / 한우육회비빔밥 11,000원 / 보리물냉면·보리비빔냉면 각 10,000원
- 비고
- 매장 내 화장실 있음 / 단체석 넉넉해 회식·모임 장소로도 이용 / 입구 옆 정육 가공 공간에서 직접 고기 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