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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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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시장) 을지로 4층 계단 끝에서 만나는 재즈, 피즈소셜클럽

간판이 없어 1층 생김새부터 기억해둬야 하는 곳. 방산시장에서 종이 상담을 마친 사람도, 울산에서 일부러 찾아온 사람도 결국 이 4층 계단을 오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4.24
골목
방산시장
을지로 4층 계단 끝에서 만나는 재즈, 피즈소셜클럽

방산시장과 광장시장 사이 골목, 간판 없는 건물 4층에 피즈소셜클럽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좁은 계단을 한참 올라야 하고, 1층이 어떻게 생겼는지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헛걸음하기 쉽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캐치테이블로 미리 웨이팅을 걸어둘 수 있지만, 현장 대기가 두 팀 이상 쌓였을 때만 온라인 웨이팅이 열린다고 합니다.

패키지 제작 때문에 방산시장으로 시장 조사를 나왔다가, 저장만 해두고 못 갔던 이곳이 마침 근처라는 걸 알고 들른 사람이 있습니다. 미팅을 정리할 겸 계단을 오른 그 사람은 문을 열자마자 음악이 먼저 들어왔다고 적었습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소리였다고요. LP로 틀어놓은 재즈가 방 전체를 채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울산에 살 때 일부러 찾아간 적 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가게가 서울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아쉬워했는데, 서울 여행길에 다시 만나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조용해서 손님이 없나 했더니 문을 열어보니 만석이었다고 합니다. 재즈가 흐르고 다들 대화보다 음악에 집중하는 분위기라, 친구들과도 볼륨을 낮춰 작게 이야기했다고 적었습니다. 엔틱하고 빈티지한 소품들을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지만, 주말이라 손님도 많고 대기도 있어 조금은 정신없었다고도 했습니다.

레코드로 가득한 카운터
울산에서 일부러 이 가게를 찾아갔었다는 lokr는, 서울 이전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다 여행길에 다시 만났다고 적었습니다. "Fizz Social Club,같은 방문에서 lokr가 남긴 벽면 사진입니다. 흰 호접란과 오래된 괘종시계, 신문 스크랩처럼 붙여둔 블루노트 기사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 서울 중구 을지로35길 51-4 · 2025.10 / 사진 lokr · https://blog.naver.com/lokr/224038064232 울산에서 일부러 이 가게를 찾아갔었다는 lokr는, 서울 이전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다 여행길에 다시 만났다고 적었습니다. "Fizz Social Club, Drip Coffee Music Shop Since 2022"라 적힌 칠판과 카세트테이프가 꽂힌 선반, 주문을 준비하는 바 안쪽 모습까지 담았습니다. 조용하던 입구와 달리 안은 만석이었다는 그 말이, 이 사진 한 장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계단 끝, 레코드로 가득한 벽

패키지 상담을 마치고 들른 사람은 4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이 좁고 가파르다고 적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 한쪽을 가득 채운 레코드판과 흑백 재즈 사진 액자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 재생 중인 음반을 알려주는 붉은 'NOW PLAYING' 표지판도 눈에 띄는 소품입니다. 선반 가득 꽂힌 LP와 그 위로 걸어둔 재킷 사진들이, 이 공간이 왜 재즈로 채워진 곳인지를 말없이 보여줍니다.

선반 가득한 재즈 액자
패키지 종이 상담을 마치고 들른 seulgiradius가 남긴 사진입니다. 낡은 스피커 위에 놓인 붉은 'NOW PLAYING' 표지판과, 선반을 가득 채운 LP판,같은 사람이 남긴 다른 벽면 사진입니다. 흑백 재즈 연주자 사진과 색이 바랜 그림 액자들이 나무 벽을 촘촘히 채우고 있습니다.
▲ 서울 중구 을지로35길 51-4 · 2026.09 / 사진 seulgiradius · https://blog.naver.com/seulgiradius/224409086389 패키지 종이 상담을 마치고 들른 seulgiradius가 남긴 사진입니다. 낡은 스피커 위에 놓인 붉은 'NOW PLAYING' 표지판과, 선반을 가득 채운 LP판, 그 위로 걸린 흑백 재즈 사진 액자까지 한 프레임에 담았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음악이 먼저 들어왔다던 그 말이 이 벽 앞에서 이해가 됩니다.

산미가 있는 커피 한 잔

핸드드립 커피로 알려진 곳답게, 원두 종류와 가격은 계절마다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고 밝힌 사람은 에티오피아 싱글 원두와 레몬 얼그레이를 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레몬 얼그레이는 로즈마리 향이 더해져 상큼하고 깔끔했고, 얼그레이 특유의 쌉쌀함이 강하지 않아 좋았다고 적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생각보다 산미가 강하지 않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아이스로 마셔서 향이 조금 덜했을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5인 이상 입장이나 업무용 미팅은 받지 않는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근처에 동대문 시장이 있어서인지, 모두가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정해둔 기준인 듯합니다. 패키지 원단 색상표를 손에 쥐고 걷던 걸음도, 을지로3가에서 서울 여행을 이어가던 걸음도, 결국 이 좁은 계단 앞에서 멈춰 섭니다.

핸드드립 한 잔
sorangoyo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 에티오피아 싱글 원두를 아이스로 주문했다고 적었습니다. 레코드가 빼곡한 벽 앞,같은 사람이 남긴 잔 사진입니다. 꽃무늬 접시 위, 얼음이 녹아드는 핸드드립 커피 한 잔이 나무 테이블 위에 놓여 있습니다.
▲ 서울 중구 을지로35길 51-4 · 2026.09 / 사진 sorangoyo · https://blog.naver.com/sorangoyo/224406355108 sorangoyo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해 에티오피아 싱글 원두를 아이스로 주문했다고 적었습니다. 레코드가 빼곡한 벽 앞, 손님들이 저마다의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는 낮의 풍경이 함께 담겼습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자리가 거의 다 찬 걸 보면, 이 골목 4층까지 걸음을 옮기는 사람이 적지 않은 모양입니다.

피즈소셜클럽

LP 재즈 카페

을지로35길, 간판 없는 건물 4층에 있는 LP 재즈 카페입니다. 벽을 채운 레코드와 흑백 재즈 사진, 핸드드립 커피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다른 세계로 온듯한, 고즈넉하고 옛스러운 매력이 있는 매장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35길 51-4 4층
영업
화-일 12:00 - 20:00(라스트오더 19:30), 월요일 정기휴무 (엘리베이터 없음, 4층까지 계단)
가격
에티오피아(싱글) 8,000원 / 레몬 얼그레이 6,000원 (원두 종류·가격은 시즌마다 바뀜)
비고
캐치테이블 온라인 웨이팅(현장 대기 2팀 이상일 때만 가능) / 5인 이상 입장·업무 미팅 제한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 (2025.10 - 2026.09)
이 글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sorangoyo, seulgiradius, lokr.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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