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시장) 말수 적은 사장님이 견적을 내는 곳, 가나세라믹
세 군데 타일 업체를 돌다가 결국 이곳과 계약한 사람의 기록입니다. 화려한 설명 대신 취향을 그대로 존중해주는 상담이, 세입자도 몰랐던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5.07
- 골목
- 방산시장

을지로 212, 대영빌딩 1층에 가나세라믹이 있습니다. '로하스조명', '가나타일', '영림몰딩도어' 같은 간판이 나란히 이어지는 자리라, 인테리어 자재를 보러 온 사람들이 이 거리를 오르내립니다. 화장실 리모델링을 준비하며 여러 업체 견적을 비교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엔 업체마다 가격 차이가 클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비슷한 자재로 견적을 받아보니 금액이 다 비슷해지더라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의 성지라 불리는 방산시장의 타일 업체들을 직접 돌아보고 결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라미세라믹, 가나세라믹, 세양도기 세 곳을 추려 방문했는데, 사실 가나세라믹은 상담을 받아볼지 말지 고민했던 곳이라고 적었습니다. 온라인 후기가 많지 않은 데다 찾아본 후기의 평가도 엇갈려서였습니다. 직접 방문해 판단해보기로 했다는 이 사람은, 사장님과 상담하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말씀이 많지 않으신 분'이라는 거였다고 적었습니다. 어떤 의견을 말해도 사견을 더하거나 반대하지 않고 취향을 그대로 존중해주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세입자도 몰랐던 화장실
상담을 마치고 실제 계약까지 이어간 이 사람은 32평 아파트의 거실과 안방 화장실을 함께 맡겼습니다. 안방 화장실은 예전에 방수 공사를 했는데, 세입자가 살고 있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상태가 심각했다고 적었습니다. 상담해보니 세면대 도기만 바꾸기는 어렵고 하부장까지 전체 철거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다른 업체에서는 하부장을 살리면 작업이 힘들어진다며 난색을 보인 반면 가나세라믹 사장님은 원한다면 살릴 수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타일 기사에게 들어보니 실제로 하부장을 살리면 작업이 더 까다로워지는 게 맞다고 해서, 그 말이 더 신뢰가 갔다고 적었습니다.


3일, 그리고 라미세라믹과의 차이
욕실 공사는 타일 작업 2일, 도기 설치 1일로 총 3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타일을 붙이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고 적었는데, 특히 세면대와 하부장을 살려야 했던 안방 화장실은 치수를 꼼꼼히 확인하며 진행해야 해 더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이전에 상담받았던 라미세라믹은 최근 화장실 인테리어 트렌드와 동선, 사소한 포인트까지 자세히 짚어주는 스타일이었던 반면, 가나세라믹은 고객의 선택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조용한 분위기였다고 비교해 적기도 했습니다. 다른 업체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마음에 들었지만, 직접 시공을 받아보니 기사님들이 정말 꼼꼼하게 작업해줬다는 것이 이 사람이 남긴 총평입니다.


가나세라믹
타일·도기 도매·시공을지로 212, 대영빌딩 1층에 있는 타일·도기 도매·시공점입니다. 말수는 적지만 고객의 취향과 요청을 그대로 존중해주는 상담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어떤 의견을 말씀드려도 크게 사견을 더하거나 반대하지 않고, 취향을 그대로 존중해주는 느낌이었어요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212 대영빌딩 1층
- 영업
- 상담·문의는 전화 확인 권장 · 전화 02-2268-1980 (팩스 02-2268-1952)
- 가격
- 다른 업체 대비 비교적 저렴한 편 (자재·평수별 견적은 상담 후 결정, 상담 시간 약 30분)
- 비고
- 타일 시공 2일 + 도기 설치 1일, 총 3일 소요 / 기존 세면대·하부장 유지 가능 여부 등 요청사항 상담 가능